일대일 맞춤형 유아보육시스템 소중한 내 아이 안심하고 맡기세요

보육일선에 놓인 엄마들의 고민은 딱 한 가지입니다. 소중한 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어딜까라는 것이지요. 천정부지로 솟는 사교육비 현실을 탈피해 맞춤형 유아보육시스템을 적용, 진정한 교육(敎育)을 실천하는 유아교육가 장진숙씨. 장씨는 지난 2011년 화성시 봉담읍에 소재한 지금의 동그라미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경영자이자 학부모들 사이에서 베테랑 교육자로 통한다. 그동안 민간어린이집 및 시립어린이집 등 다양한 보육시설에서 현장근무 노하우를 쌓아온 장씨의 예리하고 현실감 있는 교육지도방향에 학부모들이 공감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 장 원장은 무상보육이 화두로 등장한 요즈음, 일대일 맞춤형 보육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보육교사의 질과 철저한 검증 시스템이다라고 강조했다. 맞벌이 부부 위한 종일반 교사 채용 엄마표 먹을거리 건강식단 제공 보육의 질 높여 진정한 교육실천 앞장 특히 여성의 사회진출이 일반화되면서 워킹맘들이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장소를 생활의 중심으로 두고 있는데, 맞벌이 부부를 위한 종일반 교사를 채용하는 등 부모의 활발한 경제활동을 돕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과 나라 살림에 일조해야 하는 것이 어린이집의 목표라는 것이 장씨의 지론이다. 이를 위해 장씨는 무상보육의 허점이라고 할 수 있는 보육의 질과 이를 철저히 필터링할 수 있는 관리자의 노하우가 결합할 때 비로소 엄마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진정한 보육센터로 자리할 수 있다는 점을 일선교사들과 매일 체킹한다. 장씨는 20년간 교직의 길을 걷게끔 한 원동력은 오로지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일에 대한 열정뿐이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장씨는 유아교육기관의 교육 우수성 외에도 특히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어린이 안전을 최일선 과제로 놓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건강한 육체에서 발현되는 건전한 사고를 모토로 친환경 먹을거리를 통한 안전한 배식시스템에도 애를 쓰고 있다. 이를위해 장씨는 엄마표 육수를 꼽았다. 매일 아이들 밥상에 올라가는 국물의 육수도 해물과 채소로 우려낸 천연밑재료에 신선한 원재료를 고수해 맛과 영양을 골고루 챙겨 엄마의 마음을 담은 사랑의 밥상을 제공하는 것. 장씨는 경제적 부담에도 불구 12시간 보육서비스 제공이라는 틀을 벗어나지 않기 위해 오늘도 교사들과 한마음으로 뛰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전통 한지의 화려한 色… 교도소 아름답게 물들었네

김기엽ㆍ장수정 작가 초청 한지 활용 수준높은 의상들 전시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 도약 교도소와 예술작품의 이색적인 만남으로 빚어낸 색다른 문화여행을 떠나보세요. 지난 26일 화성직업훈련교도소(소장 김명철) 로비는 때아닌 전시회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색색이 곱게 물든 한지를 활용한 의상작품은 명품 패션쇼장을 무색게 할 만큼 신선하고 단아한 자태를 뽐내며 관람객들을 유혹했다. 바로 화성직업훈련교도소가 지난 26일 교도소 내 민원실에서 문을 연 제3회 김기엽장수정 작가 초청 의상전시회, 봄날의 사색 展의 풍경이다. 이번 전시회에 초대된 김기엽장수정씨는 각각 의상분야 전문가로서, 김씨는 현재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직업훈련 강의를 펼치고 있다. 장씨는 현재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패션메이킹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히 김씨는 지난 2007년 대구시립중앙도서관 특별초대전과 2009년 국립공주박물관 기획전시전에 각각 출품됐던 우수작품을 이 자리에 선봬, 관람객들에게 한차원 높은 문화경험을 제공한다. 전시회의 관람 포인트는 한지를 활용해 우리 고유 옷에 다채로운 색감과 장식적인 문양을 현대적 기법으로 표현한 한국적 감성과 천연의 아름다움이다. 이를 위해 두 작가는 실용복과 드레스 등 추상적인 예술작품에서 벗어나 대중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일상생활복을 빌어 여성의 아름다움으로 한국의 감성과 천연염색의 미를 관람객에게 선물한다. 이날 전시회를 관람 온 P씨(38여화성시 남양동)는 교도소에서 열리는 이색전시회라는 테마가 신기해 방문했는 데 한지를 활용한 의상작품을 가까이 서 접하니 신선했다며 한지를 이용해 이렇게 화려한 색감의 옷을 만들다니 놀랍다며 호평했다. 이에 김명철 소장은 전시회 초청에 흔쾌히 응해준 작가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수준 있는 작품으로 교도소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지역주민과 함께 관람하는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도약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봄날의 사색 展은 오는 29일까지 화성직업훈련교도소 내 민원실 일원에서 열린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화성인재육성재단 로봇다리 수영선수에 장학금 전달

(재)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사장 조명순)은 지정기탁자(동진양행김진택, 신동아전자(주)표정숙) 의 뜻에 따라 한쪽손과 두 다리가 없는 선천성 무 형성장애를 딛고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최연소로 입학한 로봇다리 수영선수 김세진(16)군에 1,000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군은 지난 2009년 런던 19세 미만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 대회에서 접영 50m와 자유형 150m, 개인혼영 200m 등에서 금메달을 따 3관왕에 오르는 등 한국 장애인 수영의 기대주다. 현재 2016년 브라질장애인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맹연습 중이며, 학업에 열중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되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선수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김군의 도전 뒤에는 어머니 양정숙(44)씨의 헌신이 있었다. 양씨는 1998년 자원봉 사를 하던 보육원에서 생후 6개월인 김군을 만나 이듬해 입양했다. 양씨는 수영선수가 되고 싶어한 세진이를 받아주는 수영장이 한국에 없어 무작정 일본으로 데려 가기도 했다. 김군은 9살 때 5㎞ 마라톤 완주와 미국 로키산맥(3870m) 등반에 성공했다. 12살에는 10㎞ 마라톤에 출전해 완주한 경력이 있다. 조명순 이사장은 세진이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두 분께 감사 의 뜻을 표하며 세진이 말처럼 세상을 기대하는 아이가 아닌 세상이 기대하는 아이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화성시, 유포보건진료소 등 3곳 잇따라 개소

화성시는 21일 농촌 지역 시민들의 보건의료서비스 충족과 의료서비스 혜택 확충을 위해 마련한 유포보건진료소(비봉면 유포리)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22일 서근보건진료서(팔탄면 서근리), 26일 사창보건진료소(양감면 사창리)가 각각 문을 열고 지역진료보건의 거점기관으로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특히 보건소는 1명 이상의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을 배치해 혈압, 혈당 등 기초검사와 건강상담을 비롯해 와상환자 방문진료 및 간호, 금연, 영양, 재활운동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해 지역민에게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유포보건진료소 개소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홍성 시의원, 박기영 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명이 참석했다. 채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역 주민을 위한 1차 진료 서비스는 물론 건강증진과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보건의료정책 추진으로 복지 화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개소하는 3곳의 보건진료소를 포함해 보건지소 8개소, 보건지료소 11개소 건강지원센터 2개소 등 모두 21개소의 보건의료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15년 까기 모두 7개소를 추가 개소할 계획이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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