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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5 (토)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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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맞춤형 유아보육시스템 소중한 내 아이 안심하고 맡기세요

장진숙 화성시 동그라미 어린이집 원장

“보육일선에 놓인 엄마들의 고민은 딱 한 가지입니다. 소중한 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어딜까라는 것이지요.”

천정부지로 솟는 사교육비 현실을 탈피해 맞춤형 유아보육시스템을 적용, 진정한 ‘교육(敎育)’을 실천하는 유아교육가 장진숙씨. 장씨는 지난 2011년 화성시 봉담읍에 소재한 지금의 동그라미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경영자이자 학부모들 사이에서 베테랑 교육자로 통한다.

그동안 민간어린이집 및 시립어린이집 등 다양한 보육시설에서 현장근무 노하우를 쌓아온 장씨의 예리하고 현실감 있는 교육지도방향에 학부모들이 공감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

장 원장은 “‘무상보육’이 화두로 등장한 요즈음, 일대일 맞춤형 보육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보육교사의 질과 철저한 검증 시스템이다”라고 강조했다.

맞벌이 부부 위한 종일반 교사 채용

‘엄마표 먹을거리’ 건강식단 제공

보육의 질 높여 진정한 교육실천 앞장

특히 여성의 사회진출이 일반화되면서 워킹맘들이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장소를 생활의 중심으로 두고 있는데, 맞벌이 부부를 위한 종일반 교사를 채용하는 등 부모의 활발한 경제활동을 돕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과 나라 살림에 일조해야 하는 것이 어린이집의 목표라는 것이 장씨의 지론이다.

이를 위해 장씨는 무상보육의 허점이라고 할 수 있는 보육의 질과 이를 철저히 필터링할 수 있는 관리자의 노하우가 결합할 때 비로소 엄마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진정한 보육센터로 자리할 수 있다는 점을 일선교사들과 매일 체킹한다.

장씨는 “20년간 교직의 길을 걷게끔 한 원동력은 오로지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일에 대한 열정뿐이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장씨는 유아교육기관의 교육 우수성 외에도 특히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어린이 ‘안전’을 최일선 과제로 놓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건강한 육체에서 발현되는 건전한 사고를 모토로 친환경 먹을거리를 통한 안전한 배식시스템에도 애를 쓰고 있다. 이를위해 장씨는 ‘엄마표 육수’를 꼽았다. 매일 아이들 밥상에 올라가는 국물의 육수도 해물과 채소로 우려낸 천연밑재료에 신선한 원재료를 고수해 맛과 영양을 골고루 챙겨 엄마의 마음을 담은 사랑의 밥상을 제공하는 것.

장씨는 경제적 부담에도 불구 12시간 보육서비스 제공이라는 틀을 벗어나지 않기 위해 오늘도 교사들과 한마음으로 뛰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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