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장사시설은 의무… 분쟁조정대상 아니다”

화성시가 공동형 장사시설에 대한 일부 지역 반대 주장을 전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시는 20일 비과학적비합리적 주장으로는 건강한 미래를 만들 수 없다며 인근 4개 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종합장사시설, (가칭)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건립에 반대하는 서수원 호매실 지역 주민들과 일부 정치인들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자료를 내놓았다. 우선 시는 지난 11일 발표된 용인 평온의 숲과 수원 연화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연구원의 화장시설 환경 영향분석 및 관리방안 연구 보고서를 토대로 다이옥신은 담배연기의 1/22수준이 검출됐고 먼지일산화탄소질소산화물 등의 배출량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정해진 법적 허용치보다 적다고 강조했다. 또 수은과 아연, 구리 등 유해성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은 만큼 환경문제는 기우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밀실행정과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시는 장사 등의 관한 법률에 따라 중장기 수급계획을 수립했고 후보지 선정과정에서 주민들의 적극 참여와 시민 대표가 포함된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는 등 오히려 공개투명행정이었다고 일축했다. 특히 호매실 주민 의견 미수렴, 정서적 피해 주장에 대해서는 장사시설이 지방자치단체장이 설치해야 하는 의무시설로 분쟁조정 대상이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화장시설은 각 지자체별로 소규모로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시는 보건복지부와 경기도가 지자체 공동 건립을 장려하고 있으며 5개 시가 공동으로 화장로 13기를 이용하면 건립예산이 획기적으로 줄어 예산절감 효과도 얻을 있다고 강조했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 보건소, ‘제28회 세계 금연의 날’기념 금연실천 캠페인 실시

화성시 보건소는 19일 병점역 및 진안동 일원, 동탄 남광장에서 제28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 간접흡연 제로! 금연 건강도시 화성! 금연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인식을 개선하고 금연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흡연 폐해와 금연 이점을 알린 이번 캠페인은 금연뿐만 아니라 만성질환관리사업 등 보건소가 추진하는 사업과도 연계해 종합적인 건강정보도 제공했다.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개별 맞춤형 상담, 체내 일산화탄소량 측정, 금단현상 대처법 교육 등은 시민들의 높은 홍응을 얻었으며, 금연실천 거리행진과 금연퀴즈, 금연교육자료 전시 및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알리기 이외에도 대사증후군 바로알기와 저염식단 실천하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상녕보건소장은 시민들의 의식 개선을 통해 누구나 금연을 실천하는 금연 건강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향남, 남양, 동부, 동탄, 봉담 5개 권역별 금연클리닉에서 시민 및 관내 기업체 직장인을 대상으로 금연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내 기업체, 학교, 마을을 대상으로건강일터, 건강학교, 건강마을 만들기사업실시 등 맞춤형 통합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보건소 건강증진팀은 오는 28일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 화성지사, 화성시니어클럽 금연서포터즈, 수원대학교, 신경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등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동탄 나래울에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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