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단체, 브레인시티 관련 시장 고발

평택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브레인시티 사업과 관련, 시장 등 관계 공무원 등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유치촉구 시민위원회와 새희망 새평택 시민연대, 평택시범 시민연대, 평택시초중고 학부모 모임대표 등은 24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선기 평택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날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성균관대학교가 들어서는 브레인시티 사업의 분양확약은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평택시가 포승2산단의 민간기업 손실액 등을 포함해 채무 보증을 한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평택도시공사가 포승2산단에 20%의 지분과 함께 정관 위반 및 이사회 의결절차 등을 위반하며 민간기업 손실액 등을 포함한 2천130억원의 채무 보증을 한 것은 감사원 조사에서도 위법임이 들어났다면서 시가 민간사업 손실액까지 채무 보증을 하면서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성균관대 유치사업은 불법을 운운하며 미분양용지 매입확약 조차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들은 성균관대 유치는 45만 평택시민의 숙원사업으로 시의 미래를 밝히는 핵심사업인 만큼 시민들과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사법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형편 어려운 학생들 학업 전념할 수 있도록’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공부에 전념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20여년 동안 꾸준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들에게 매년 1억6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기업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정일홍 신풍제지 이사장이 어려운 학생들이 마음놓고 공부에 전념 할 수 있도록 청강장학재단 을 설립한 것은 지난 1988년. 자본금 5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재단은 20여년이 지난 현재 100억여원의 규모로 거듭나 매년 그 이자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지난 19일 창강장학재단은 신풍제지 회의실에서 학부모, 학생,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증서 전달식을 갖고 12개 고등학교 64명의 고등학생들에게 1인당 262만7천여원씩 총 1억6천813만여원의 상당의 장학금 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수업료를 비롯한 학용품 구입 및 급식교통비 등으로 3개월에 한 번씩 매월 25만여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게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비는 물론 급식비를 비롯한 학용품 구입 등도 문제가 됐는데 청강재단의 장학금으로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받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립장당독서실 배움터 프로그램 운영

평택시민들의 염원 속에 1월말 개관한 평택시립장당도서관(장석영 관장)이 싱그러운 3월을 맞아 시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배움터 프로그램을 마련,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다. 성인대상의 배움터는 3월11일부터 시작하며 모두 8개 강좌로 ▲시사일반상식 ▲초보 DSLR 탈출기 ▲자녀와 소통하는 행복 대화법 ▲(역사책과 함께하는)우리 역사 다시 보기 ▲엄마와 함께하는 토의토론 ▲그림책 읽기의 즐거움 등이다. 이는 개관 후 한 달 동안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인 시사일반상식 강좌와 늦은 오후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초보 DSLR 탈출기 강좌가 개설됐다. 특히 꾸준히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독서 관련 프로그램으로 역사 다시 보기을 비롯한 토의토론과 그림책 읽기 강좌가 마련됐으며 토요일을 알차게 보내고자 하는 청소년을 위해서는 도서관 속 독서 토론 강좌가 개설된다. 또한 어린이 대상 꿈나무배움터는 성인 배움터와 함께 ▲어린이 미술치료(4~5세/6~7세) ▲급수한자교실(초등1~2학년) ▲신나는 실험과학(초등4~6학년) ▲영어책 이야기(6~7세, 초등1~2학년) ▲신문활용 독서교실(초등3~4학년) 등으로 연령별로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자연에서 책을 만나다! 사람을 만나다! 라는 슬로건으로 개관한 장당도서관은 자연과 대지 속에서 책과 하나 되는 자연친화적 도서관으로써 언제나 시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공간의 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시 관문 안성 IC앞에 평택시를 알리는 조형물 제작

평택시 관문인 경부고속도로 안성IC 전면에 기회의 문, 변화의 바람을 형상화한 상징 조형물이 설치되면서 평택시 이미지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상징 조형물은 총사업비 6억7천만원을 투입해 변화의 바람이 들어오는 평택시의 미래 비전을 담고 있으며 경관광장을 함께 조성해 경부고속도로 안성IC를 이용해 평택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안성IC라는 명칭으로 인해 평택을 알리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조형물 설치로 평택시의 관문임을 명확히 알리고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회의 문은 일류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평택의 관문이자 거점인 현 위치에 평택임을 나타내고 평택의 입구를 상징하며, 변화의 바람은 희망으로 도약하는 평택시의 밝은 미래를 변화의 바람을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경관광장(조형물) 설치사업은 면적 1천531㎡의 경관광장에 높이 16M, 가로 12.7M, 폭 3.8M 규모의 조형물로 지난해 3월 공사에 착수해 완공했다. 조형물 중앙에는 지름 6.2M의 원형 미디어월이 설치돼 평택시 방문 환영문구와 평택시 영상이 연출되어 안성IC 이용 차량 운전자 등에 평택을 알리고 있으며 운영은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일몰 전후로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에 운영할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항 통한 수출 전년 동월대비 14% 증가

평택항을 통한 수출입이 전년대비 급증세 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17일 평택직할세관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평택항을 통한 수출은 전년동월(23억5천만 달러) 대비 14% 증가한 26억8천만 달러를 기록 했으며 수입은 전년동월(37억7천만 달러) 대비 9% 증가한 4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부내역을 보면 수출분야의 경우 자동차가 11억7천만 달러(전체점유율 43%), 휴대전화가 6억9천만 달러(26%), 플라스틱 제품이 5천만 달러(2%), 편광필름이 3천만 달러(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 품목은 북미지역과 중국으로 수출이 약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도 1월(10억6천만 달러) 보다는 1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휴대전화 및 부품은 인도와 칠레 등으로 수출이 꾸준히 늘어 전년 1월(5억4천만 달러) 보다도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8억3천만 달러로 전년 1월(6억5천만 달러) 보다는 31% 증가했다. 수입분야의 지난 1월 동향은 LNG 등 에너지가 14억1천만 달러(34%), 철강제품이 5억4천만 달러(13%), PC 및 휴대전화 부품이 5억3천만 달러(13%), 자동차가 4억6천만 달러(1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대부분 중동지역에서 수입되는 LNG 등의 경우 전년동월 (12억5천만 달러)에 대비해서는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브라질, 호주, 중국, 일본에서 수입되는 철강제품의 경우도 전년동월(3억7천만 달러)에 비해 47%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세관 관계자는 평택항이 세계적인 항만으로 우뚝 서면서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수출입 물동량이 매년 급증세를 타고 있는만큼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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