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비위공무원 솜방망이 처벌 감사원 지적

감사원은 최근 성범죄, 절도 등 비위 공무원들을 ‘솜방망이’ 처벌하거나 면죄부를 준 평택시에 ‘주의’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시는 지난해 6월 백화점에서 타인이 종업원에게 맡겨놓은 물건을 사은품으로 착각하고 들고 나온 혐의로 적발된 여성 공무원 A(당시 8급)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 A씨가 자신의 부주위로 공무원 명예를 훼손한 것을 반성한다는 이유를 들어 ‘훈계’ 처분했다. 그러나 기소유예 결정을 받은 사건의 경우 반드시 징계의결을 요구하도록 되어있는 ‘평택시 지방공무원 징계양정’을 위반했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A씨를 이달 초 징계위원회에 다시 회부한 상태다.  이에 앞서 시는 B국장이 2014년 10월 체육행사에서 부하 여성공무원 들에게 성희롱을 한 비위를 확인하고도 성범죄의 경우 징계위에 회부해 중징계를 하도록 되어있는 규정을 어긴채 B국장이 그해 말 명예퇴직할 수 있도록 면죄부를 줬다는 이유다. 같은해 2월에는 ‘성매매’ 혐의로 적발된 C(당시 8급)씨가 경기도 인사위원회에서 감봉2개월 처분을 받자 ‘정직’이상 중징계를 내리도록 한 관련규정을 어긴 채 재심 요구를 하지 않고 그대로 징계처분했다. 시 관계자는 “징계수위가 규정보다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공무원들의 비위사실에 고의성이 있는지 여부와 평소 근무태도 등을 감안해 내린 조치”라며 “앞으로는 지방공무원 징계양정 규칙의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 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동일고 서해안시대 주역담당

평택 동일공업고등학교(교장 정기학)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시대 창의적 기능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건전한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져 학력이 향상되고, 방과 후 올바른 학생 생활지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동일고는 지난 2010년부터 4년 연속 교육부 선정 취업기능강화 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2011년에는 자동차·IT 특성화고등학교로, 2012년에는 현장실습 선도학교로 각각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러한 성과는 학생들이 기초학력 향상반인 에듀업을 비롯해 스펙업, 파이널반 등을 거치면서 기초학력이 향상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이에 힘입어 학생들은 용접기능사, 온수온돌기능사 등 기능사 자격증을 비롯해 한국사 능력시험 3급, 중국회화능력 HSK 5급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내년 2월 졸업예정자인 자동차공조시스템제어과 박성찬군(3학년)은 한국조폐공사에 취업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기학 교장은 “동일고는 개교 이래 미래 기술한국의 주역인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헌신해 왔다”며 “졸업생 중 상당수가 서해안 시대의 주역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인성교육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해영기자

평택사랑 5천여명… 꽃비 맞으며 ‘행복한 봄’ 만끽

시선 사로잡은 태권도… 힘찬 출발 얍! ○…2016 평택시민 건강걷기 대회는 평택시 태권도 시범단원들의 우렁찬 기합소리로 힘차게 출발. 태권도 시범단원 30여 명은 이날 대회 시작에 앞서 그간 갈고 닦은 태권도 실력을 마음껏 선사하며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360도 공중회전과 송판 발차기 격파에 이어 우리 민요 ‘아리랑’에 맞춰 절도있는 태권무 동작을 선보이자 참가자들은 손뼉을 치며 호응. 정진현 시범단 감독(50)은 “걷기대회 참가자들에게 에너지 넘치는 기를 전해주고자 단원들과 참가하게 됐다”고 피력.“4500인분, 잔치국수 드시고 건강하세요” ○…2016 평택시민 건강걷기대회 참가자들의 허기를 달래주고자 잔치국수를 마련한 자원봉사자들도 연방 함박웃음. 평택지역 SM(Special Membership)클럽과 BBS(Big Brothers&Sisters) 송탄지부 회원 80여 명은 행사 전날 오후부터 이충레포츠공원에 집결해 대형 트럭을 비롯한 각종 장비를 이용해 잔치 국수 4천500인분을 준비하느라 구슬땀.자매결연 봉사단체인 평택SM클럽과 BBS 송탄지부는 지난 2008년부터 한 번도 빠짐없이 평택걷기대회에 참가하는 등 열혈 봉사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사랑. 이준수 SM클럽 회장(57)은 “참가자들이 따사로운 봄날 사랑하는 사람들과 건강걷기를 한 뒤 잔치 국수도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미소.1등 경품 TV 당첨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어…’ ○…이날 행사에서는 LG전자 54인치 스마트 TV를 비롯한 TV 2대와 진공청소기, 자전거, 화장품 등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참가들로부터 큰 호응. 1등 경품인 스마트 TV를 뽑는 번호가 호명되자 장내에는 탄성과 환호가 교차. 54인치 스마트 TV를 손에 넣은 박경화씨(37ㆍ여ㆍ오산시)는 “모처럼 가족들과 싱그러운 봄날 걷기를 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 기분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경품까지 타게 돼 너무 기쁘다”며 환호성.“우리도 참여 했어요” 새터민 5명 완주 기쁨 ○…5명의 새터민이 손을 꼭 잡고 대회에 참가해 눈길. 평택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소속 새터민들은 어느 참가자들보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봄기운이 가득한 축제 분위기를 만끽. 지난 2009년 남한으로 왔다는 장숙희씨(48ㆍ여)는 “건강걷기를 통해 봄의 따뜻하고 싱그런 햇살을 즐길 수 있어 좋다”며 “앞으로도 새터민들이 부담없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행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피력. 시청 역도팀도 “운동엔 역시 걷기가 최고” ○…검은색 운동복을 입고 남다른 체격을 자랑하며 등장한 6명의 평택시청 역도팀(감독 강병조)이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박종걸, 배진일, 김동진, 고보금, 윤지수, 전설희 선수는 이날 강병조 감독과 함께 고된 훈련에서 벗어나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은 걷기운동을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진 선수들에 대해 시민들은 아낌없는 시선을 선사. 김동진 선수는 “오늘 장대비가 내린다고 해서 살짝 걱정이 됐는데 이렇게 화창한 날씨 속에 평택의 숨은 보석같은 풍경에 눈이 즐겁고, 맑은 공기를 마셔 코가 즐겁다”고 신바람. 강현숙·권혁준기자

[평택시민 건강걷기대회] 공재광 평택시장 “건강·화합 다지는 시민축제 자리매김”

“평택시민 건강걷기대회는 매년 시민들이 가족, 이웃들과 함께 정을 나누며 화합을 다지는 우리 시의 대표 시민축제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으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이웃의 정을 느끼고 건강 및 화합을 다지는 기회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에 충분합니다.” 16일 평택시 이충레포츠공원과 부락산 일원에서 열린 ‘2016평택시민 건강걷기대회’에 참가한 공재광 평택시장을 따뜻한 봄 햇살 속에 만났다. -이번 행사가 시민 모두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말씀하셨는데. 평택시민 건강걷기대회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사람들과 봄날의 소중한 추억 만들기에 최고입니다. 봄꽃이 휘감아 도는 이충동 레포츠공원 행사장 주변은 건강을 찾고 지키는 시민들의 행복한 얼굴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건강하고 밝은 시민들의 몸과 마음은 시 발전의 원동력으로 이어지는 활력소가 될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위한 한마디는. 시가 발전하고 시민이 행복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 건강입니다.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활동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은 물론 시민들의 힐링을 위해 권역별로 명품 테마공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부락산 테마공원과 배다리 생태공원 이용이 가능하며 내년에도 내리수변문화공원, 모산 근린공원을 완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평택시의 미래 비전은. 평택은 현재 대한민국의 신성장 경제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가는 중입니다. 앞으로 경제도시, 현장중심 안전도시, 풍요로운 문화도시, 미래지향 교육도시, 사람중심 복지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항공권 및 체류비 등 4천200만원 예산 투입

평택시는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을 위하여 시 예산 및 후원금을 포함 총4천200만원 예산으로 다문화 12 가정(40명)에게 고향방문에 따른 항공권과 체류비 및 선물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경제적 사정 등으로 모국방문이 어려운 결혼이민자에게 모국방문을 통하여 그리운 가족을 만남으로서 힐링도 되고 귀국 후에도 한국사회 적응과 안정적인 생활정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부모부양, 결혼기간, 자녀 수 등의 기준을 통해 베트남 6, 중국 4, 필리핀 1, 태국1 가정이 선정됐다. 이들은 개인이 희망하는 일정에 따라 4월 셋째주 부터 11월까지 가족단위로 출국해 모국에 있는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올 예정이며 농협중앙회 평택시지부(지부장 이원묵)는 다문화가정 고향 방문 선물로 건강기능식품(2백만원 상당)을 후원해 더욱 뜻 깊은 전달식이 됐다. 한 다문화가정(베트남)의 한국인 남편은 “결혼하여 살다보니 2008년 이후 처갓집을 한 번도 찾아가지 못해 아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이번에 고향방문 가정으로 선정되어 아내와 딸, 아들이 크게 기뻐했다” 며 “이 기쁨을 안겨준 평택시에 고마운 마음을 함께 전하면서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안정적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국 방문 지원 외에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며 “늘 마음속에 간직하고 그리워만 하던 고향 방문으로 그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도 마음껏 나누고, 따뜻한 가족의 정을 나누는 안전하고 행복한 고향방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2016평택꽃 나들이 행사 오성면 농업기술센터에서 향기로운 봄 꽃내음과 함께 펼쳐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로 시민과 함께하는 ‘2016 평택 꽃 나들이’행사가 오는 23일부터 5월 1일까지 9일동안 오성면소재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다. ‘시민과 함께하는 평택 꽃 나들이’란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10만송이의 튤립단지를 비롯한 끝없이 펼쳐진 노란 유채꽃 단지를 조성, 가족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채롭고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봄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계절에 마음이 아름다운 시민들과 함께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자연테마식물원, 꽃전시관, 야생화ㆍ분재전시관, 가드닝 정원, 실내정원, 천연염색관, 원예관, 방울토마토관, 블루베리관, 민물고기 생태관을 준비해 놓았다. 또한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미술전ㆍ시화전이 펼쳐지고 아이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전통떡 체험, 천연염색체험, 천연비누체험, 토피어리, 캐릭커쳐, 비즈, 토탈공예, 웃다리문화촌체험 등 상설로 운영되는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행사장을 더욱 흥겹게 만드는 초청가수, 한국전통민요공연, 평택시민노래자랑, 평택농악, 청소년페스티벌 등 부대행사도 매일 다르게 펼쳐질 예정으로 일자별 행사 계획표를 잘 기억하고 계신다면 더욱 재미있게 이번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한편 개막식에는 식전행사로 슈퍼오닝 쌀로 만드는 460m길이의 가래 떡 뽑기를 시작으로 3일간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4월30일 평택시민노래자랑 본선 등이 열릴 예정이고 어린이를 위한 재롱잔치, 슈퍼오닝 배깍기 대회,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한국전력공사 평택지사 푸드뱅크 통해 사랑의 라면 후원

행복을 나누는 평택시 푸드뱅크&푸드마켓 1호점(평택상공회의소 1층)는 14일 한국전력공사 평택지사로부터 ‘사랑의라면’ 5개들이 400봉지(2천개)를 후원 받아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에 전달했다. 푸드뱅크란, 경제위기로 저소득층 결식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복지시설, 홀몸노인, 재가장애인 등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에게 식품을 제공하는 기부활동으로 전력공사 평택지사는 지난해 12월에도 라면480봉지를 1호점에 기부하는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차현아 푸드뱅크&푸드마켓 1호점 소장은 “식품 기부가 줄어들면 푸드뱅크 푸드마켓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대상자가 힘들어할 수 있다” 며 식품뿐만 아니라 화장지, 세제 등 기본적인 생필품도 기부를 받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큰 관심과 따뜩한 마음이 모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푸드뱅크&푸드마켓 1호점은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 주관의 전국 400여개가 넘는 기부식품제공사업장 평가에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기부에 참여하는 업체로부터 받은 재료와 식자재들을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을 담아 조리한 후에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며, 이처럼 모두가 나눔이라는 한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평택시 푸드뱅크를 통해 현재 과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약 2천세대와 사회복지시설 60여 곳이 지원받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 풍년농사 기원 통수식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지사장 한기진)는 14일 오성면 소재 길음양수장에서 공재광 평택시장, 염동식 경기도의원, 최원용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정정호 한농연 평택시연합회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 및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통수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영농급수를 시작했다. 한기진 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에도 각종 재해에 대비하고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해 반드시 풍년농사를 이룰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며 “특히 경기미 생산의 본고장인 평택지역이 최고의 고품질 쌀을 생산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평택지사는 지난해 11월부터 금년 3월까지 용?배수로 3,291km에 대한 수초제거 및 토사 준설, 저수지 제당 잡목제거 등을 정비하여 관할지역 평택시 전체와 용인시, 화성시, 오산시 일부 4개시 14,219ha에 대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휴일 비상근무 및 고품질 쌀 생산 대책추진 상황실 운영 등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고 풍년농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평택시의 열악한 수리시설을 개선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영농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지속적인 정부 예산 확보 및 농업생산기반 투자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 준 공재광 평택시장에게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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