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1천54명의 시민참여 기획결과 공개하는 안정쇼핑몰 예술인광장

“평택시민 그리고 안정리 주민이 바라는 예술인광장은 어떤 모습일까?” 평택시 팽성읍 안정쇼핑몰 예술인광장에서 오는 11일 예술인광장의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창의대회(중간보고회)가 열린다. ‘안정리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창의대회’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시민들의 창의적인 결정을 위한 행사로 안정쇼핑몰 예술인광장의 콘셉트, 공간디자인, 콘텐츠 등 기본방향이 공개되고 시민 의견 수렴이 이뤄진다. 그동안 시는 예술인광장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3개월 동안 1천54명의 안정리 주민, 평택시민, 미군과 미군관계자를 비롯해 전문가, 예술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어린이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어린이 건축학교’, 지역 주민들의 심화 인터뷰 및 소규모 토론회,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게시판’, 지역 안팎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한 ‘전문가 워크숍’, 미군, 주민 등이 참여한 ‘설문조사’, 예술가들의 ‘FGI(포커스 그룹 인터뷰)’ 등지에서 예술인광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창의대회는 전시와 영상, 샌드아트 공연을 통해 예술인광장을 중심으로 한 안정리의 역사를 돌아 보고(과거), 시민 참여 토크 콘서트에선 지난 3개월 동안의 시민참여 기획과정을 공유하며(현재), 더 좋은 안정리를 위한 예술인광장의 새로운 모습이 제시된다(미래). 이어 예술인광장의 기본계획에 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으로 마무리된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지역 사회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2017 겨울愛 아삭아삭 사랑나눔 김장축제’ 개최

평택시는 8일 평택시청 분수광장에서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2017 겨울愛 아삭아삭 사랑나눔 김장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공재광 시장, 김윤태 시의장과 정태경 LED사업팀 부사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임직원 150명과 평택시 자원봉사단체 16곳 자원봉사자 150명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삼성전자 이영주 과장은 “고생스럽지만 정성스럽게 만든 김장을 평택시민이 맛있게 드실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박완순 자원봉사자는 “김장김치로 사랑과 나눔을 담그니 평택에 김장꽃이 활짝 핀 듯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삼성전자가 제공한 절인 배추와 김칫소로 만든 30톤의 김치는 관내 22개 읍ㆍ면ㆍ동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을 비롯해 저소득계층과 차상위계층 3천 가구에 전달했다. 공재광 시장은 “김장재료를 후원하고 김장 담그는 일에 적극 참여해주신 삼성전자 임직원과 나눔봉사를 함께하는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삼성전자 정태경 부사장은 “평택의 사랑나눔 김장축제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평당항 해양레저 인프라 조기 확충을”

국제여객터미널 내항 이전 시 터미널부지와 컨테이너 야적장·서해대교 밑 공원용지 등을 합쳐 15만8천㎡ 규모의 항만 친수시설 조성 등 평택ㆍ당진항(평당항)의 해양레저문화 기반 인프라 조기 확충 등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해양수산부가 내년 말까지 확정할 예정인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1개 항목의 평당항 개발계획 반영을 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 건의 내용은 ▲해양레저문화 기반 인프라 조기 확충 ▲2종 항만 배후단지 조기 개발 ▲국제여객터미널 주변 항만 친수시설 조성 ▲아쿠아 벨벳 프로젝트(항만배수로 정비) ▲평당항 입출항 항로 안전성 확보 ▲부두기능 재배치 ▲화물자동차 주차장 확보 ▲배후 수송망 조기 확충 ▲항만개발 재정투자 지원 확대 ▲근로자 복지회관 건립 ▲소형 선박 접안시설 설치 등이다. 시는 건의서를 통해 평당항 바닷가 21㎞ 구간은 부두·발전·군사 시설로 이용되고 있어 일반인이 바다를 접할 수 있는 친수공간이 없다고 지적, 국제여객터미널이 내항으로 이전하면 터미널부지와 컨테이너 야적장·서해대교 밑 공원용지를 합쳐 15만8천㎡ 규모의 항만 친수시설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양레저문화 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해 2종 배후단지 건립 시기에 맞춰 소형 선박 접안시설을 설치하고, 평당항의 입출항 선박(지난해 1년 동안 평균 2만여 척)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항로 폭 확장과 입출항 항로 분리 등도 요구했다. 항만구역 내 화물주차장 부족으로 도로변에 불법 주정차가 심해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 항만 배후단지에 주차장 설치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평당항의 중단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해양수산부의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 내용이 포함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주한미군 이전, 평택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열자”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다양한 관광문화 역량진단과 발전적 대안 모색을 위한 ‘주한미군 이전 관광문화 발전 간담회’가 지난 3일 평택시의회 3층에서 개최됐다.이날 간담회는 미8군 사령부 등 주한미군이 평택으로 이전함에 따라 시민, 미군 및 군무원, 미군 가족들과 삶의 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상생 할 수 있는 관광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열렸다. 시의회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시의 관광문화 대책 추진사항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업무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그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또 관광문화 기반시설 인프라 확충, 지역관광 활성화 추진, 주한미군 이전 추진, 기지주변 교육·문화 등 시설 및 프로그램 추진, 오성강변 르네상스사업 추진 등 5개 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펼쳤다. 김수우 위원장은 “평택지역만의 지역특성을 반영해 접목시킬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미군 및 가족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전반적인 관광문화 발굴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택시의회가 주최한 이날 간담회는 김수우 주한미군 이전 관광문화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기성 부의장, 정영아 시의원을 비롯해 시 문예관광과장, 한미협력과장, 신성장전략과장 등 관련 부서장과 기관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평택=최해영기자

통근버스 공모사업… 평택·당진항 교통인프라 구축

평택시가 평택ㆍ당진항 배후 포승 국가산업단지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의 통근버스 공모사업을 추진한다.평택ㆍ당진항은 도심에서 10여㎞ 떨어져 있어 포승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288개 사 종업원 1만900여 명이 출퇴근에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시행한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포승 국가산업단지 입주 업체의 67.8%가 평택 도심까지 직행버스 노선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지난해 말 포승 국가산업단지 59개 입주 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매월 통근버스 운영 비용으로 적게는 200만 원에서 많게는 2천만 원까지 지출하고 있다고 응답하는 등 교통 인프라 부족이 생산활동과 일자리 창출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평택ㆍ당진항에는 현재 국제여객터미널과 해군 2함대 사령부를 기점으로 각 1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지만, 적자 노선을 이유로 출퇴근 시간대만 비교적 혼잡한 포승 국가산업단지 경유를 거부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12월 고용노동부의 ‘통근버스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회의와 자료수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통근버스 공모사업’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통근버스 임차비용을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선정되면 지자체는 사업비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평택ㆍ당진항 배후단지의 대중교통망 확충을 위해 우선 고용노동부의 ‘통근버스 공모사업’ 응모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공모사업 이외에도 기존 버스운행업자와 협의를 통해 여러 방면으로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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