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평일초등학교는 28일 다목적실에서 미래의 꼬마 작가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일초 어린이 인문학 도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세상의 빛을 본 책은 250명의 학생이 만든 50여 권이었다.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동시’, ‘소설 한 판 주세요’, ‘13살 나의 첫 번째 시나리오’, ‘나의 취미 보고서’ 등의 책은 종류도 시집, 동화, 에세이, 소설, 그림일기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5~6부씩 출판해 만들어진 책 300여 권은 학생들에게 분배됐으며, 일부는 학교 도서관에 비치됐다. 학교는 이번 출판을 위해 1년 동안 교사 연수, ‘꼬마 작가 만들기 프로젝트(아이들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에 학생들이 교사들의 보조 아래 서로 힘을 합쳐 책을 작성했다. 지도교사인 김향원 교사는 “아이들이 활동하며 글쓰기 자신감을 가졌다”며 “독서량 향상, 표현력 신장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석 교장은 “어린 나이에 자신의 책을 쓴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내년에도 더 좋은 활동을 마련, 평일초 학생들이 바르고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김덕현 기자
2017-12-28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