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복지ㆍ보건 사례수기 발표회 및 찾아가는 복지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일선의 현장에서 소외되고 위기상황에 처한 대상자에게 맞춤형복지서비스 지원ㆍ연계과정의 소중한 내용을 담은 우수사례 시상과 발표가 있었다. 또한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통해 선제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ㆍ지원에 기여한 ‘찾아가는 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애쓴 민ㆍ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세상 속으로’ 복지ㆍ보건 사례수기 공모는 48편이 공모, 심사를 거쳐 사례부문 3편, 수기부문 7편 총 10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사례부문에는 팽성읍 송성혜(최우수), 평택시무한돌봄센터 이유진(우수), 수기부문에서는 신평동 한상인(최우수), 서정동 김인숙, 진위면 석순옥, 통복동 허성희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 공재광 시장은 사회복지 관계자들에게 “좀 더 다가가는 현장중심의 복지행정을 실현하고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소외되고 위기에 처한 이웃들을 찾아내고 돌보는 일에 더 깊은 관심과 실천으로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는 지난 16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관내 3개 대학교와 도시재생사업의 청년참여확대를 위한 ‘평택시 도시재생 성공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재광 평택시장, 평택대학교 총장, 한국복지대학교 총장, 국제대학교 총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평택시장과 각 대학총장은 협약에서 도시재생이 지자체와 주민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 발 맞춰, 지자체와 공동으로 도시재생 성공을 위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이고 실현 가능한 연계사업을 발굴ㆍ추진하기로 협의했다. 공재광 시장은 “이번 협약의 체결로 인해 다양한 유형의 도시재생사업의 청년 참여 확대의 토대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평택시와 과내 대학교간 협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파트너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기본협약 체결을 토대로 평택시 구 도심지역의 활성화 증진 및 성장관리방안 마련 등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새로운 활력소인 청년계층과의 연계성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지역에 발전시설 2곳 건립 추진에 주민들과 평택시가 반대하고 나서 진통이 예고된다. 16일 시와 산업자원부(산자부), 주민 등에 따르면 산자부는 서해안에 있는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포승2산단과 안성시와의 경계지점인 도일동 등 2곳에 발전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시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포승2산단에 추진하고 있는 발전시설은 부지 2만1천여㎡에 목재를 파쇄한 연료를 사용해 30MW의 전기를 생산하며 이 과정에서 산성가스 와 다이옥신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일동 1만3천829㎡에 추진되는 발전시설은 열병합발전소(발전용량 5.4MW)로 생활폐기물을 분리해 고형연료(SRT)로 만든 뒤 이를 활용해 발전하는 방식이다. 역시 발전과정에서 질소산화물·황산화물·염화수소·다이옥신·미세먼지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에 최근 포승읍과 평택도시공사, 시의회 등의 의견 수렴을 통해 산자부에 반대 의사를 통보했다. 주민 A씨(58)는 “가뜩이나 미세먼지 등으로 환경 오염문제가 대두하고 있는데, 산성가스와 다이옥신 등이 배출되는 발전시설이 건립되면 환경오염이 더욱 악화될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병배 시의원은 “지역에는 화력발전소·LNG 등 액화가스 처리시설 등이 밀집됐는데 또다시 열병합발전소가 들어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전기사업 인허가는 산자부가 담당하고 있고, 해당 지자체는 의견만 제시하게 돼 있다”며 “시는 발전시설 건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연내 산자부 전기위원회 등을 거쳐 인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해양경찰서는 16일 평택시 안중읍 안중시장 삼거리에서 사랑의 국수 나누기 봉사를 펼쳤다. 이날 소외노인과 장애인 등 200여 명이 참석, 추운 날씨 속 따뜻한 국수를 대접받았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 행사에 대한적십자 포승봉사회와 이강선 평택해경 해양치안자문위원회장 등도 참여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김두형 서장은 “지역민들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각종 봉사를 펼치고 있다”며 “보여주기식 봉사가 아닌 참 봉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청소년영상단RG(회장 한연서, 신한고)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평택시청소년영상제’가 지난 14일 저녁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영상제작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하는 이번 영상제는 마치 영화제처럼 레드카펫을 따라 들어가면 영상단이 준비한 포토존이 있어 포토타임을 가지며 영상제가 시작됐다. 영상제 1부 시사회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상을 상영하고 그 영상을 제작한 팀을 소개하며 질문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 시상식에는 영상전문가의 심사평과 축하사, 시상이 이어졌다. 이번 영상제에는 오성중, 한광중, 신한고 등 총 23개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70여 명의 청소년들이 영상제에 참가했다. 대상은 한광여고 HBS(전혜린 외 7명)을 비롯한 우수상 현화고 2HBS(이승진 외 5명)와 한광여고 김미르(연합), 장려상은 경기창조고 오소은과 한광여자중 HGBS(황채민 외 5명)이 수상했다. 심사는 사전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영상제작과 성준기 교수와 관계자, 기남방송 사회공헌팀 서동호 팀장 등이 심사를 마쳤다. 심사위원들은 “청소년들이 영상을 이 정도로 제작할 수 있는 것에 놀랐다”며 “이렇게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응원합니다.”라고 말했다. 대상을 받은 한광여고 전혜린(18) 학생은 “1년 동안 영상을 제작하면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이렇게 상을 받으니 너무 뿌듯하고 행복해요. 그리고 심사위원분들이 작품에 대해서 여러 관점으로 말해주셔서 앞으로 영상을 제작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택시청소년영상제는 평택의 유일한 청소년영상제로 영상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가 택시 서비스 향상을 이유로 블랜드콜 구축 예산을 중복 지출,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예산에 모닝·4000·팽성·송탄·안중·인원 등 택시업체 6곳이 만든 브랜드콜(가칭 평택슈퍼오닝콜)에 콜센터 구축비 1억5천340만 원, 차량 콜장비 설치비 4억2천780만 원 등 모두 5억8천12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달 24일 창립총회를 열었으며, 앞으로 600여 대를 회원으로 가입시킬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택시 1천571대 가운데 718대가 참여하는 브랜드콜(하이콜)에 콜비를 받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6억7천여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하이콜 참여 업체들이 1년 만에 적자를 이유로 콜비를 받고, 이에 나머지 업체들이 반발하고 나서자 다시 2번째 브랜드콜 구축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결국, 시는 콜비를 받는 업체에 2차례에 걸쳐 12억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셈이 됐다. 시민 A씨는 “시가 콜비 없는 택시 서비스를 하겠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해놓고 결국 예산만 낭비하는 꼴이 됐다”며 “사업이 잘못돼 콜비를 받는다면 시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콜비를 받지 않는 택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이 실패했지만, 지역 택시가 2개 브랜드콜로 묶여 경쟁하면서 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콜택시에 대한 형평성 있는 지원을 위해 시장·시의원이 참여하는 간담회 등을 통해 종전 하이콜 비가입 택시를 대상으로 또 다른 브랜드콜을 만들어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며 “콜비는 받지만 브랜드콜 경쟁체제 도입으로 신속한 배차가 이뤄져 택시 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오는 2021년까지 852억 원이 투입돼 평택 고덕국제화 계획지구(고덕신도시) 중앙공원에 추진되고 있는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이 최종적으로 승인됐다.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의 심사에 모두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평화예술의 전당은 부지 2만㎡에 건축연면적 1만8천127㎡ 등으로 준공되면 수도권 남부 최대 규모다. 평택시는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주한미군과의 문화ㆍ예술 교류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계획된 고덕국제화 계획지구 중앙공원 내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 타당성 조사 결과 통과에 이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 결과에도 최종적으로 승인받아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사업이 최종 통과됨에 따라 그간 공연장 시설 낙후와 협소로 각종 공연을 유치할 수 없어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분히 충족할 수 없었으나, 내년 기본설계용역 수립 후 본 설계가 확정돼 추진되면 규모 면에서 수도권 남부 최대 규모로 세계 유수 예술의전당 이상의 최첨단 공연장이 갖춰질 예정이다. 평화예술의 전당은 국비 750억 원을 포함해 모두 852억 원이 투입되며, 부지 2만㎡에 건축연면적 1만8천127㎡로 1천 석 규모의 대공연장, 400석 규모의 소공연장 등과 함께 전시시설, 문화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추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소화될 수 있도록 첨단화된 무대가 설치될 전망이다. 공재광 시장은 “평택 시민이 이뤄낸 또 하나의 성과다.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성과는 평택이 산업ㆍ경제 중심 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것과 발맞춰 문화예술의 르네상스 부흥도 꾀할 수 있는 역점 시책이 될 것이다. 시민의 염원이었던 사업인 만큼 시민과 함께 생각하고 논의해 평택시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온 힘을 쏟아 건립을 준비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 시내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부족해 졸음운전 등에 따른 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평택시에 따르면 현재 평택 관내를 운행 중인 협진여객·서울고속·평택여객 등 3개 시내버스의 운전기사 확보율이 한 대당 1.46∼1.82명으로 기준치(2명)에 못 미치고 있다. 서울고속은 버스 70대(38개 노선)를 운행하면서 운전기사 128명을 확보해 대당 1.82명이 근무 중이다. 또 121대(26개 노선)를 운영 중인 협진여객은 219명을 확보해 대당 1.81명, 평택여객은 75대(52개 노선)를 운행하면서 110명을 확보해 대당 1.46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로 인해 평택여객의 경우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16∼17시간씩 이틀 근무하고 하루 쉬는 복격일제 근무를 하느라 휴식시간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버스업체들은 “운전기사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최근 운행종료 후 8시간 휴식ㆍ2시간 운행 후 15분ㆍ4시간 근무 후 30분의 휴식시간을 의무화해 어려움이 크다”며 “정부의 방침을 따르려면 새벽 첫차와 야간 막차는 운행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예산에 시내ㆍ마을버스를 운행하는 5개 버스회사의 결손노선 지원금을 올해보다 31억4천100만원 증액된 102억900만원을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의 안전운행을 위해 운전기사 충원이 시급하다”며 “내년 적자 버스회사에 대한 운전기사 인건비 지원 예산을 확보한 뒤, 휴게시간 미확보 업체에 대한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는 쌀 재고 증가 등으로 농업인의 어려움 등을 해결하고자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이해 이충레포츠공원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 축제장에서 아침밥 먹기 등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재광 시장, 원유철 국회의원, 김윤태 시의장, 이원묵 농협평택시지부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농협장, (사)한국농업경영인ㆍ(사)한국여성농업인ㆍ(사)쌀 전업농ㆍ(사)농촌지도자회ㆍ(사)생활개선회 등 회원과 관련 공무원, 농업인들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평택시와 관내 기업체와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배려함으로써 농업과 기업체가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어 더불어 살아가는 공감대 확산과 빼빼로데이로 인식되어온 11월 11일을 가래떡데이로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하루 앞선 10일에 열린 LG전자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 평택의 22개 읍면동에서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을 LG전자 임직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였다. 특히 LG전자는 송탄농협(조합장 차홍석)과의 농산물 소비확대 협약에 따라슈퍼오닝 농산물이 구내식당 등에 꾸준히 납품되고 있어 상생 협력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평택시는 전통적으로 쌀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으로 시름에 잠긴 농업인들의 어려움은 우리 평택시민들께서 함께 나누며 공유하는 모습은 더불어 살아가는 미덕이라”며 “평택 슈퍼오닝쌀 정말 맛있습니다. 아침밥을 꼭 먹읍시다”라고 강조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와 삼성이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에 5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1억7천만 원의 복지기금이 모였다. 지난 11일 이충레포츠공원에서 펼쳐진 ‘평택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은 건강과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페스티벌은 걷기에 참가한 시민이 5천 원의 참가비를 내면 삼성전자가 같은 액수만큼 기부해 복지사업 기금으로 활용하는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비와 후원금을 합쳐 총 1억7천만 원의 성금이 모여 평택시에 전달됐다. 참가자들은 공재광 시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몸 풀기 체조 이후 이충레포츠공원 주변 4.5㎞를 함께 걸으며 건강과 나눔을 실천했다. 또 이날 행사장에서 슈퍼오닝 농특산물과 사회복지시설 홍보, 환경기부 쓰레기통 운영 등 다양한 코너와 함께 관내 사회적 기업, 복지시설 등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경품과 간식으로 제공했다. 걷기 행사 후에는 지역동호회의 재능기부공연과 인기가수 장미여관, 소나무의 흥겨운 공연도 펼쳐져 참가자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공재광 시장은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준 시민들과 삼성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성어린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