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근 평택대 총장직무대리 “구성원·지역사회와 소통… 평택대 정상화에 역량 집중”

“평택대가 수도권 제일의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 학교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1일 평택대학교 총장직무대리로 취임한 유종근 전 전북지사는 취임 소감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현재 평택대는 조기흥 전 총장의 법적인 문제 등으로 교수와 학생, 교직원 간 갈등을 빚고 있다. 지역사회도 이에 동참, 재단이사회 해체 등을 요구하고 있다. 유 총장직무대리는 이런 상황에서도 학생을 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이 없는 학교는 존재할 수 없는 만큼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유 총장직무대리의 설명이다. 다음은 유 총장직무대리와의 일문일답. -교수회, 학생, 지역대책위가 출근 저지운동 및 재단이사회 해체, 직무대행 취소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지역대책위 등이 학교 정상화를 요구하는 만큼 이사회가 정당하게 법적으로 요구할 수 있는 것 외에는 학교 행정에 영향을 미칠 수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 행정에 잘못이 있다면 결과에 따라 시정조치를 할 계획이지만 지금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 대응책을 밝힐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그러나 서두르지 않고 지침에 따라 과거의 잘못은 인정하고, 고칠 수 있는 부분은 고치겠다.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 적법하고 투명하게 학교를 운영하는 것이다. 도지사 시절에도 직원들의 의견을 중요시했기 때문에 학교 정상화에도 교수, 학생,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하겠다. -학교 활성화 대책은. 학자금문제를 비롯해 학교가 교육부 등으로부터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 또 학교의 안정화 및 학교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가 붕괴하면 외부 지원도 힘들어지는 만큼 모든 문제 해결은 정상화가 우선시 돼야 한다. 이후 정부지원 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달라진 평택대를 만들겠다. 특히 평택은 주한미군 이전과 삼성전자 이전 등으로 빠르게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면서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게 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늦둥이 아들이 평택대 신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고, 부인도 신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의 인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 평택의 발전과 평택대 정상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부에서 뇌물수수로 복역한 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데, 지난 2002년 대통령선거 경선과정에서 뇌물수수로 혐의로 형을 살았지만 2010년 사면복권됐다. 당시 복역한 것은 정치적인 문제였고, 개인 비리는 아니었기 때문에 총장직을 수행하는 것에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며 양심에도 부끄러움이 없다. 평택=김덕현ㆍ최해영기자

평택~세종 국도 43호선 개통1년 대체道 역할 톡톡

평택과 천안을 거쳐 세종시로 연결되는 국도 43호선 개통 1년 만에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통행량이 10% 이상 감소하는 등 대체 도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9일 개통된 평택 오성면∼천안 논산 고속도로 남풍세 IC 구간의 국도 43호선(길이 46.5㎞, 4∼6차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이 1년 만에 3만6천747대에서 7만1천863대로 9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인접한 경부고속도로 안성IC∼안성JC 구간의 통행량은 지난해 11월 19만147대에서 지난달 16만3천778대로 1년 새 13.9%,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서평택JC 구간은 10만3천979대에서 9만3천289대로 1년 새 10.3% 각각 감소했다. 국도 43호선은 남쪽으로는 천안∼논산 고속도로 남풍세IC, 북쪽으로는 평택∼화성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돼 있다. 이와 함께 이 구간은 통행료가 없이 무료로 연결돼 인근 경부·서해안 고속도로에 비해 승용차 기준 2천800원이 절감되고, 운행거리도 5∼8㎞ 짧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43호선 평택 오성면 당거리 인근에 13만여㎡ 규모의 휴게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 청소년수련시설 6곳 여성가족부 주관한 최우수+우수 시설 선정

평택시는 산하 청소년수련시설 6곳(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 팽성ㆍ원평ㆍ북부ㆍ안중ㆍ서정 청소년 문화의 집)이 2017년도 여성가족부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 등급에서 5곳은 최우수 등급, 1곳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현장실사 결과 종합 안전점검 등급(건축, 토목, 기계, 소방, 전기, 가스)에서도 각 영역 B등급 이상을 받아 5곳이 최우수 시설로 최종 선정됐다. 청소년수련시설 평가는 운영의 선진화 및 고품질 청소년활동서비스 제공, 청소년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청소년활동진흥법에 근거해 2년 주기로 시행돼 5등급(매우 미흡, 미흡, 적정, 우수, 최우수)으로 분류된다. 올해는 전국 415곳(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 집, 특화시설)을 대상으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여성가족부로의 위탁을 받아 수행했으며 전국청소년수련시설에 대한 평가지표를 확정, 평가편람과 서면조사표 등을 기준으로 현장 실사 평가 후 등급이 발표됐다. 이번 최우수 평가는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환경 및 안전, 종합 평가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평택시와 평택시의회, 청소년재단 및 지역청소년계가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이다. 원제영 평택시 생활청소년과장은 “이번 성과는 청소년 참여와 관심을 바탕으로 청소년 지도사들이 지역사회와의 연계 속에서 청소년들과 함께한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드림스타트,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며, 2017년 사업성과 보고회 성료

평택시는 지난 13일 북부복지타운 4층 대강당에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대상아동과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단체, 유관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제1회 평택시드림스타트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드림스타트 대상아동들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재능나눔 ‘동요랑 패밀리’의 초청공연, 사진전, 작품전시회,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다. 특히 ‘가족과 긍정적인 소통을 위한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소리울 치료상담센터장 안나겸 교수의 특별강의는 드림스타트의 모든 가족이 함께한 자리인 만큼,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볼 좋은 기회가 됐다. 시 관계자는 “드림스타트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와 여러 후원단체 및 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라며 지역자원을 적극 발굴하면서 우리 시 취약계층의 모든 아동들이 다양한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평택시 전 지역으로 사업대상 지역 확대를 계획하고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복지ㆍ보육ㆍ건강을 통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하면서도 공평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여러 서비스와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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