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은 국제대학교 컨벤션센터 비전홀에서 ‘2017 평택 경기꿈의학교 성장나눔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꿈의 학교를 만들고 발전해 가는 평택의 13개교에서 꿈지기(선생님), 학생, 학부모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미래의 꿈을 다지는 초석의 시간을 가졌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성장나눔 발표회에서 미래의 포부를 담은 꿈과 재능으로 커가는 학생들의 훌륭한 설계가 펼쳐졌고 환상의 나래를 펼치는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해 뜨거운 박수갈채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꿈을 적은 종이로 비행기를 접어 꿈이 비행기처럼 더 높이 날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꿈 비행기를 날리는 것으로 행사는 막을 내렸다. 조도연 교육장은 “2017 평택 경기꿈의학교 성장나눔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의 꿈이 한층 더 무르익어 가기를 바란다”며 “평택지역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대가 수도권 제일의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 학교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1일 평택대학교 총장직무대리로 취임한 유종근 전 전북지사는 취임 소감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현재 평택대는 조기흥 전 총장의 법적인 문제 등으로 교수와 학생, 교직원 간 갈등을 빚고 있다. 지역사회도 이에 동참, 재단이사회 해체 등을 요구하고 있다. 유 총장직무대리는 이런 상황에서도 학생을 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이 없는 학교는 존재할 수 없는 만큼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유 총장직무대리의 설명이다. 다음은 유 총장직무대리와의 일문일답. -교수회, 학생, 지역대책위가 출근 저지운동 및 재단이사회 해체, 직무대행 취소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지역대책위 등이 학교 정상화를 요구하는 만큼 이사회가 정당하게 법적으로 요구할 수 있는 것 외에는 학교 행정에 영향을 미칠 수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 행정에 잘못이 있다면 결과에 따라 시정조치를 할 계획이지만 지금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 대응책을 밝힐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그러나 서두르지 않고 지침에 따라 과거의 잘못은 인정하고, 고칠 수 있는 부분은 고치겠다.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 적법하고 투명하게 학교를 운영하는 것이다. 도지사 시절에도 직원들의 의견을 중요시했기 때문에 학교 정상화에도 교수, 학생,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하겠다. -학교 활성화 대책은. 학자금문제를 비롯해 학교가 교육부 등으로부터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 또 학교의 안정화 및 학교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가 붕괴하면 외부 지원도 힘들어지는 만큼 모든 문제 해결은 정상화가 우선시 돼야 한다. 이후 정부지원 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달라진 평택대를 만들겠다. 특히 평택은 주한미군 이전과 삼성전자 이전 등으로 빠르게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면서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게 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늦둥이 아들이 평택대 신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고, 부인도 신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의 인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 평택의 발전과 평택대 정상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부에서 뇌물수수로 복역한 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데, 지난 2002년 대통령선거 경선과정에서 뇌물수수로 혐의로 형을 살았지만 2010년 사면복권됐다. 당시 복역한 것은 정치적인 문제였고, 개인 비리는 아니었기 때문에 총장직을 수행하는 것에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며 양심에도 부끄러움이 없다. 평택=김덕현ㆍ최해영기자
평택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민들의 수목 헌수 동참을 유도, 도시숲 조성에 활용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금까지 시민들로부터 수형이 양호한 메타세쿼이아 82주, 느티나무 119주, 조형소나무 750주 총 951주를 헌수받았다. 수목 가격은 6억7천만 원 상당이다. 또 도일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100년 이상 된 소나무 20주를 헌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뿐만 아니라 스토리가 있는 도시숲 조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 산림녹지과는 수목 헌수 의사를 밝힌 시민을 찾아가 나무심기 운동 참여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주변에 적극적으로 홍보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향후 헌수운동 참여자들과 함께하는 수목식재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헌수한 수목을 활용해 도시숲을 조성할 경우 미세먼지 저감 뿐만 아니라 예산절감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며 “시민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미세먼지가 저감될 수 있도록 도시숲을 확대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송경희 평택시 송탄보건소장이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16일 명예퇴임했다. 송 소장은 지난 1983년 안성군 보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2006년 경기도에 전입했으며 지난해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 후 평택시 송탄보건소장을 역임했다. 송 소장은 경기도 지역보건담당과 정신보건팀장을 역임하는 등 보건행정 전문가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평택=김덕현기자
서정택 평택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이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16일 명예퇴임 했다. 서 소장은 1980년 동두천읍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2011년 지방시설사무관을 거쳐 올해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했으며 하수운영과장, 건설하천과장, 상하수도사업소장 등을 역임했다. 서 소장은 토목ㆍ건설분야 전문가로 2013년 하수운영과장 재직 당시 평택시의 주민숙원사업이었던 하수관거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고질적인 하천수질오염 및 악취불편을 해소해 하수행정발전에 기여했다. 평택=김덕현기자
류제왕 평택시 총무국장이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16일자로 명예퇴임했다. 평택출신인 류 국장은 1979년 현덕면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 2003년 지방행정사무관, 2014년 지방행정서기관으로 각각 승진해 기획재정문화국장, 안중출장소장, 사회복지국장, 총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류 국장은 요직을 두루 거친 지방행정전문가로서 평택시 행정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으며 특히 기획, 예산, 총무, 자치행정 업무에 탁월하고 민간협력과 대외조정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 나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시 북구 2가구를 방문해 집수리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집수리 봉사는 평택시청 공무원봉사단(단장 김대환) 및 도배봉사회(회장 김종란) 23명이 참여했으며, 직접 장판을 구입해 지진피해 가구에 위험부위 균열보수 및 미장, 도색, 도배, 가구이동 등을 진행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지진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더 많은 가구에 도움을 드리지 못해 많이 아쉽다. 추운 날씨에 고생하고 있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청공무원봉사단과 도배봉사회는 평소 취약계층의 주택을 선정해 집수리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단체로 꾸준히 따뜻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참여할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과 천안을 거쳐 세종시로 연결되는 국도 43호선 개통 1년 만에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통행량이 10% 이상 감소하는 등 대체 도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9일 개통된 평택 오성면∼천안 논산 고속도로 남풍세 IC 구간의 국도 43호선(길이 46.5㎞, 4∼6차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이 1년 만에 3만6천747대에서 7만1천863대로 9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인접한 경부고속도로 안성IC∼안성JC 구간의 통행량은 지난해 11월 19만147대에서 지난달 16만3천778대로 1년 새 13.9%,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서평택JC 구간은 10만3천979대에서 9만3천289대로 1년 새 10.3% 각각 감소했다. 국도 43호선은 남쪽으로는 천안∼논산 고속도로 남풍세IC, 북쪽으로는 평택∼화성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돼 있다. 이와 함께 이 구간은 통행료가 없이 무료로 연결돼 인근 경부·서해안 고속도로에 비해 승용차 기준 2천800원이 절감되고, 운행거리도 5∼8㎞ 짧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43호선 평택 오성면 당거리 인근에 13만여㎡ 규모의 휴게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는 산하 청소년수련시설 6곳(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 팽성ㆍ원평ㆍ북부ㆍ안중ㆍ서정 청소년 문화의 집)이 2017년도 여성가족부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 등급에서 5곳은 최우수 등급, 1곳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현장실사 결과 종합 안전점검 등급(건축, 토목, 기계, 소방, 전기, 가스)에서도 각 영역 B등급 이상을 받아 5곳이 최우수 시설로 최종 선정됐다. 청소년수련시설 평가는 운영의 선진화 및 고품질 청소년활동서비스 제공, 청소년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청소년활동진흥법에 근거해 2년 주기로 시행돼 5등급(매우 미흡, 미흡, 적정, 우수, 최우수)으로 분류된다. 올해는 전국 415곳(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 집, 특화시설)을 대상으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여성가족부로의 위탁을 받아 수행했으며 전국청소년수련시설에 대한 평가지표를 확정, 평가편람과 서면조사표 등을 기준으로 현장 실사 평가 후 등급이 발표됐다. 이번 최우수 평가는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환경 및 안전, 종합 평가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평택시와 평택시의회, 청소년재단 및 지역청소년계가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이다. 원제영 평택시 생활청소년과장은 “이번 성과는 청소년 참여와 관심을 바탕으로 청소년 지도사들이 지역사회와의 연계 속에서 청소년들과 함께한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는 지난 13일 북부복지타운 4층 대강당에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대상아동과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단체, 유관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제1회 평택시드림스타트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드림스타트 대상아동들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재능나눔 ‘동요랑 패밀리’의 초청공연, 사진전, 작품전시회,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다. 특히 ‘가족과 긍정적인 소통을 위한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소리울 치료상담센터장 안나겸 교수의 특별강의는 드림스타트의 모든 가족이 함께한 자리인 만큼,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볼 좋은 기회가 됐다. 시 관계자는 “드림스타트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와 여러 후원단체 및 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라며 지역자원을 적극 발굴하면서 우리 시 취약계층의 모든 아동들이 다양한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평택시 전 지역으로 사업대상 지역 확대를 계획하고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복지ㆍ보육ㆍ건강을 통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하면서도 공평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여러 서비스와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