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콜택시 확 바뀐다…市, 브랜드콜 사업자 통합 추진

평택시가 브랜드콜 사업자 통합을 기반으로 콜택시 전반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시작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전면 시행한 브랜드콜은 그동안 지역 내 개인택시와 법인택시(7개사 643대)가 참여하는 ‘Hi평택콜’ 시행을 통해 주민들이 4만 건 이상 이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브랜드콜에 참여하지 않은 콜사업자(6개사)가 지역ㆍ업체별로 운영돼 완전한 통합이 이뤄지지 않은 채 다양한 콜번호 난립으로 주민들이 이용에 혼선을 겪어왔다. 또한, ‘Hi평택콜’ 가입률이 시 전체 택시의 40%이며, 팽성과 서부 등지는 타 콜택시 영업이 어려운 상황 등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시는 이에 문제점을 보완하고 해결하기 위해 브랜드콜에 가입하지 않고 지역ㆍ업체별로 운영되고 있는 600여 대의 콜택시 통합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내년 콜센터 구축 및 차량 단말기 교체 지원비로 5억8천120만 원을 예산에 반영, 브랜드콜 센터 2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서부 등 지역콜 구분 없이 브랜드콜택시 영업구역이 평택 전역으로 일원화되고 상호경쟁을 통해 서비스 이 향상될 것으로대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개인택시와 법인택시를 분리, 이용 취향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내년 미세먼지저감 나무심기 예산 83억원…올해보다 40억 증가

평택시는 내년 미세 먼지 줄이기를 위한 나무 심기 예산을 올해 43억 원보다 40억 원 증가한 83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사업별 신규 예산은 ▲생활권 주변 도시 숲 조성 51억 원 ▲평택항 해안도로 큰 나무 식재 14억 원 ▲사계절 꽃이 피는 평택 만들기 1억 8천만 원 ▲각종 개발지에서 발생하는 이용 가능한 수목 이식 10억 원 ▲주요 도로변 가로수 식재 5억 8천만 원 등이다. 시는 미세 먼지 농도가 다른 시ㆍ군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으로 생활권 주변으로 도시 숲을 집중적으로 조성하고 중국발 미세 먼지를 차단하고자 평택항 해안 도로에는 큰 나무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각종 개발지에서 발생하는 이용 가능한 수목에 대해선 나무심기 TF회의를 거쳐 녹지와 공원 등에 우선 옮겨 심어 활용하고 남은 수목은 나무은행에 이식, 관리하며 추경 예산을 편성해 보다 많은 나무를 생활권 주변에 심는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 먼지 저감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으로 시민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나무 심기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나무 심기를 통해 청정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 2017 두드림 프로젝트 사업(찾아가는 과학관) ‘공존의 혁신ㆍ생체모방’ 전시회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는 22일까지 2017 두드림 프로젝트 사업(찾아가는 과학관) ‘공존의 혁신ㆍ생체모방’ 전시회를 펼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주최하고 (사)한국과학관협회가 주관하며 우석헌 자연사디스커버리센터가 운영하는 두드림 프로젝트 사업은 국민의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도 제고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ㆍ계층 간 과학문화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기금사업비 등으로 운영되며 관람료는 전액 무료이다. 이번 찾아가는 과학관의 전시 구성은 생물의 과학적 원리나 과정을 거쳐 만들어낸 결과물을 모방한 과학기술, 생물의 기능을 모방한 과학기술, 생체모방의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로봇, 인류가 나아갈 우주에 대한 탐구 등 인류와 자연이 공존하는 과학 등을 주제로 모두 4개 존으로 구성돼 원리 체험 작동 전시물과 인터렉티브 등 첨단 과학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초ㆍ중ㆍ고교와 연계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과학교실’은 4차 산업혁명과 메이커교육 및 천문우주분야 전문강사의 강연과 청소기속 공작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공재광 시장은 “수도권 남부 최대 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평택에서 첨단과학 전시체험 사업인 두드림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따라 평택을 찾아주신 관광객과 주민·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정우 센터장은 “다양한 과학 전시·체험 콘텐츠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겠다. 청소년ㆍ주민들의 과학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호기심을 통한 창의력을 발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의회 2018년 예산 1조4천348억여원 확정…전년比 18.6%↑

평택시 2018년도 예산이 전년보다 18.6%(2천288억 원) 증가한 1조4천348억여 원으로 확정됐다. 평택시의회는 지난 11월20일부터 19일까지 30일간 제2차 정례회를 갖고 시가 제출한 1조4582억여 원의 예산을 심의, 233억8천700만 원을 감액한 1조4천348억여 원으로 확정했다. 이희태 예결위위원장은 “금번 예산안 심사는 각 사업의 시행 효과와 낭비성 요인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재원배분의 효율성과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3차 본회의에서는 동부고속화도로 건설사업 지하화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상정된 건의문은 김윤태 의장이 대표발의하고 전체 시의원 16명의 동참으로 채택됐다.시의회는 건의문에서 “동부고속화도로 사업은 자연부락을 단절시키고, 무분별한 자연환경 훼손 및 소음·분진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유발해 지역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고속화도로의 건설을 지하화 방식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동부고속화도로사업은 평택시 진위면 갈곶리에서 용이동을 연결하는 4~6차선 도로로 연장 15.37km 구간이며 2023년 완공 목표로 2019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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