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작전사령부,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병영언어 예절교육 실시

“올바른 언어 사용이 강한 공군력을 만듭니다.” 공군작전사령부(이하 공작사)는 장병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기지 병영언어 예절교육을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국립국어원 ‘찾아가는 언어문화학교’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이혜경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 부원장의 진행으로 기지 내 언어폭력 근절과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여러 방안을 전달했다. 이번 교육은 먼저 병영 내 언어폭력의 실태와 사례를 소개하며, 이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들을 소개했다. 이어서 존중과 배려가 담긴 말하기를 주제로 ‘칭찬’과 ‘나 전달법’ 사용을 제안하며 긍정적 의사소통을 강조했다. 또한, 어법에 맞지 않는 언어와 지나친 축약어, 낯선 한자어는 올바른 우리말로 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혜경 부원장은 “바르고 아름다운 우리말과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조직의 단결과 화합을 이루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을 준비한 황성권 중령은 “강한 공군력은 공군 구성원들의 화합에서 출발하며 그 시작은 존중과 배려를 가지고 소통하는 것”이라며 “언어문화 개선이 곧 선진 병영문화 조성임을 인식, 앞으로도 올바른 언어 사용을 강조하고 이를 확산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6·13 지방선거 평택시장 여론조사] 정장선, 공재광과 당선가능성 22.4%p 격차

여당 전직 국회의원과 야당 현직 시장이 맞대결을 펼치는 평택시장 여론조사에서 여당 후보가 지지율은 15.4%p, 당선가능성은 22.4%p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본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평택시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후보(전 16·17·18대 국회의원)가 53.6%를 획득, 38.2%를 얻은 자유한국당 공재광 후보(평택시장)를 15.4%p 앞섰다. 없음 4.2%, 잘모름 4.0%였다. 두 후보간 지지율을 도의원 선거구별로 보면 1선거구(진위·서탄면, 지산·송북·신장1·2동)와 2선거구(중앙·서정·송탄·통복·세교동), 3선거구(안중·포승읍, 오성·현덕면), 5선거구(비전1·2동) 등 4개 선거구는 정 후보가 오차범위 (8.8%p) 밖으로 공 후보에게 우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4선거구(팽성·청북읍, 고덕면, 신평·원평동)는 공 후보가 48.5%로, 43.2%를 기록한 정 후보와 오차범위내인 5.3%p 차이를 보이며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지지도 조사에서도 차이가 드러났다. 19~29세와 30대, 40대는 정 후보가 공 후보를 30%p 이상 앞선 데 비해 50대는 정 후보 45.2% vs 공 후보 49.5%로 오차범위를 기록했고, 60세 이상은 반대로 공 후보가 55.7%를 얻어 36.5%의 정 후보를 19.2%p 앞서며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당선가능성은 정 후보 58.5%, 공 후보 36.1%로 조사돼 격차가 20%p 이상(22.4%p) 벌어졌다.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1.9%, 3.4%였다. 정 후보는 40대에서 70.3%를 기록했으며, 19~29세(64.4%)와 30대(63.7%)는 60%가 넘었다. 50대의 당선가능성은 지지율과 마찬가지로 오차범위내였지만 수치는 정 후보 49.3% vs 공 후보 41.2%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정 후보의 경우, 지지율(45.2%) 보다 4.1%p가 높아진 반면 공 후보는 지지율(49.5%)보다 8.3%p 낮아졌기 때문이다. 60세 이상도 지지율에서는 공 후보가 크게 앞섰지만 당선가능성은 정 후보 45.0%, 공 후보 47.9%로 오차범위내인 2.9%p에 불과한 초박빙세였다. 박준상기자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6월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평택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54%+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46%, RDD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다, 표본수는 504명(총 통화시도 1만 2천657명, 응답률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말 행안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6·13 지방선거 평택시장 여론조사] 삼성산단·창의도시 조성 표심 좌우할 현안 1순위

평택시민들이 생각하는 지역 최대 현안은 ‘삼성산단 건설사업’과 ‘글로벌 창의 도시 조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와 악취 등 생활환경 개선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평택시민들의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2.5%, 자유한국당 31.8%, 바른미래당 6.9%, 정의당 4.1% 순으로 조사돼 민주당의 지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투표의향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3.1%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이슈 평택시민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안으로 ‘삼성산단 건설사업’이 31.5%, ‘교육ㆍ문화ㆍ예술 등 글로벌 창의도시 조성’이 24.6%로 오차범위 내(8.8%p)를 기록, 두 현안에 대한 관심이 엇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미세먼지, 악취 등 생활환경 개선이 19.1%, 지제ㆍ세교지구 등 각종 대형사업 인ㆍ허가 10.0%, 브레인시티 사업토지 보상 8.8%로 각각 집계됐다. 기타ㆍ잘모름은 6.0%였다. 선거구별로 보면 1선거구(진위ㆍ서탄면, 지산ㆍ송북ㆍ신장1ㆍ2동)는 삼성산단 건설사업이 35.4%를 기록해 5개 선거구 중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였고 4선거구(팽성ㆍ청북읍, 고덕면, 신평ㆍ원평동)가 33.3%로 뒤를 이었다. 3선거구(안중ㆍ포승읍, 오성ㆍ현덕면)는 삼성산단 건설사업이 28.4%로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교육ㆍ문화ㆍ예술 등 글로벌 창의도시 조성이 26.3%로 전체 선거구 중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삼성산단 건설사업과 교육ㆍ문화ㆍ예술 등 글로벌 창의도시 조성에 각각 37.0%, 28.5%를 기록한 반면 40대는 26.2%, 30.3%를 기록해 연령별 이슈 인식 차이를 보였다. 특히 19~29세의 경우 미세먼지, 악취 등 생활환경 개선에 28.6%의 관심을 보여 삼성산단 건설사업(27.2%), 교육ㆍ문화ㆍ예술 등 글로벌 창의도시 조성(20.0%)보다 환경문제를 더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 지역이슈 조사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교육ㆍ문화ㆍ예술 등 글로벌 창의도시 조성(29.7%)이 가장 높은 데 비해 한국당 지지층은 삼성산단 건설사업이 40.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민주평화당 지지층 역시 삼성산단 건설사업이 79.8%로 월등히 높았다. ■정당지지도 평택시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52.5%, 한국당이 31.8%를 기록해 민주당이 1.7배(20.7%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6.9%를 기록했으며 정의당 4.1%, 민주평화당 0.5%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기타는 2.0%, 없음은 1.9%, 잘모름은 0.4%였다. 민주당은 40대의 지지가 61.3%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의 지지가 38.5%로 가장 낮았다. 한국당은 60세 이상이 52.6%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20.1%로 전체 조사 연령 중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은 1선거구 61.0%, 3선거구 53.7%, 2선거구(중앙ㆍ서정ㆍ송탄ㆍ통복ㆍ세교동) 51.6% 순으로 나타났으며 한국당은 4선거구 39.5%, 3선거구 30.9%, 1선거구 30.7% 순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3선거구가 8.3%로 가장 높았고 4ㆍ5선거구가 7.5%로 뒤를 이었다. 정의당은 2선거구 6.9%, 3선거구 6.4% 등순으로 나타났다. ■투표의향 투표의향 조사에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가 93.1%, ‘가급적 투표하겠다’가 5.5%로 나타났다. ‘투표하지 않겠다’는 0.6%로 낮았고 ‘잘모름’도 0.7%에 그쳤다. 성별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에 남성 93.2%, 여성 93.1%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 94.8%, 40대 96.0%, 50대 93.8%, 60대 이상 92.4%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 95.5%, 한국당 지지자 89.6%, 바른미래당 90.6%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박준상기자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6월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평택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54%+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46%, RDD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다, 표본수는 504명(총 통화시도 1만 2천657명, 응답률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말 행안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평택·당진항에 ‘매머드 화물차 주차장’ 조성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 항만구역에 컨테이너 운반 대형차량의 전용 주차장 4만 3천㎡가 조성돼 불법 주·정차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당항의 평택구간인 서해대교 밑 공원부지 1만㎡, 당진구간인 송악읍 고대리 동부당진항만운영㈜ 부지 3만 3천㎡ 등 총 4만 3천㎡의 주차공간을 오는 6월 말까지 확보해 대형 화물차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평택해수청은 이를 위해 동부당진항만운영㈜의 주차장 부지에 대한 보안구역을 해지하는 등 임대가 가능하도록 조치했으며, 공원용지에도 임시로 주차장 설치가 가능토록 평택시와 당진시에 항만시설 허가를 내줬다. 이는 평당항을 이용하는 컨테이너 차량이 하루 평균 2천여 대에 달하나 주차면적은 300여 대 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제터미널 주변 왕복 6차선 도로 500여m와 자유무역지역 도로, 현대제철 부두, 국가산업단지 인근 항만구역 도로 곳곳에 500여 대의 불법주차 차량이 점거, 대형교통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들 불법주차 차량은 대부분 운전석을 분리한 채 차대(섀시)만 덩그러니 주차해놓아 야간에 승용차가 이를 들이받아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평당항에 대형 화물차량 주차장을 확보함으로써 그동안 항만구역 내 불법주차 차량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라며 “앞으로 항만구역 내 대형차량 주차장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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