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평택시장 여론조사] 정장선, 공재광과 당선가능성 22.4%p 격차

前 국회의원·現 시장 맞대결
지지율은 정 53.6-공 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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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전직 국회의원과 야당 현직 시장이 맞대결을 펼치는 평택시장 여론조사에서 여당 후보가 지지율은 15.4%p, 당선가능성은 22.4%p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본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평택시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후보(전 16·17·18대 국회의원)가 53.6%를 획득, 38.2%를 얻은 자유한국당 공재광 후보(평택시장)를 15.4%p 앞섰다. 없음 4.2%, 잘모름 4.0%였다.

 

두 후보간 지지율을 도의원 선거구별로 보면 1선거구(진위·서탄면, 지산·송북·신장1·2동)와 2선거구(중앙·서정·송탄·통복·세교동), 3선거구(안중·포승읍, 오성·현덕면), 5선거구(비전1·2동) 등 4개 선거구는 정 후보가 오차범위 (8.8%p) 밖으로 공 후보에게 우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4선거구(팽성·청북읍, 고덕면, 신평·원평동)는 공 후보가 48.5%로, 43.2%를 기록한 정 후보와 오차범위내인 5.3%p 차이를 보이며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지지도 조사에서도 차이가 드러났다.

19~29세와 30대, 40대는 정 후보가 공 후보를 30%p 이상 앞선 데 비해 50대는 정 후보 45.2% vs 공 후보 49.5%로 오차범위를 기록했고, 60세 이상은 반대로 공 후보가 55.7%를 얻어 36.5%의 정 후보를 19.2%p 앞서며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당선가능성은 정 후보 58.5%, 공 후보 36.1%로 조사돼 격차가 20%p 이상(22.4%p) 벌어졌다.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1.9%, 3.4%였다.

 

정 후보는 40대에서 70.3%를 기록했으며, 19~29세(64.4%)와 30대(63.7%)는 60%가 넘었다. 50대의 당선가능성은 지지율과 마찬가지로 오차범위내였지만 수치는 정 후보 49.3% vs 공 후보 41.2%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정 후보의 경우, 지지율(45.2%) 보다 4.1%p가 높아진 반면 공 후보는 지지율(49.5%)보다 8.3%p 낮아졌기 때문이다.

 

60세 이상도 지지율에서는 공 후보가 크게 앞섰지만 당선가능성은 정 후보 45.0%, 공 후보 47.9%로 오차범위내인 2.9%p에 불과한 초박빙세였다.

박준상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6월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평택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54%+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46%, RDD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다, 표본수는 504명(총 통화시도 1만 2천657명, 응답률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말 행안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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