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국회의원·現 시장 맞대결
지지율은 정 53.6-공 38.2%
3일 본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평택시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후보(전 16·17·18대 국회의원)가 53.6%를 획득, 38.2%를 얻은 자유한국당 공재광 후보(평택시장)를 15.4%p 앞섰다. 없음 4.2%, 잘모름 4.0%였다.
두 후보간 지지율을 도의원 선거구별로 보면 1선거구(진위·서탄면, 지산·송북·신장1·2동)와 2선거구(중앙·서정·송탄·통복·세교동), 3선거구(안중·포승읍, 오성·현덕면), 5선거구(비전1·2동) 등 4개 선거구는 정 후보가 오차범위 (8.8%p) 밖으로 공 후보에게 우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4선거구(팽성·청북읍, 고덕면, 신평·원평동)는 공 후보가 48.5%로, 43.2%를 기록한 정 후보와 오차범위내인 5.3%p 차이를 보이며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지지도 조사에서도 차이가 드러났다.
19~29세와 30대, 40대는 정 후보가 공 후보를 30%p 이상 앞선 데 비해 50대는 정 후보 45.2% vs 공 후보 49.5%로 오차범위를 기록했고, 60세 이상은 반대로 공 후보가 55.7%를 얻어 36.5%의 정 후보를 19.2%p 앞서며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당선가능성은 정 후보 58.5%, 공 후보 36.1%로 조사돼 격차가 20%p 이상(22.4%p) 벌어졌다.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1.9%, 3.4%였다.
정 후보는 40대에서 70.3%를 기록했으며, 19~29세(64.4%)와 30대(63.7%)는 60%가 넘었다. 50대의 당선가능성은 지지율과 마찬가지로 오차범위내였지만 수치는 정 후보 49.3% vs 공 후보 41.2%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정 후보의 경우, 지지율(45.2%) 보다 4.1%p가 높아진 반면 공 후보는 지지율(49.5%)보다 8.3%p 낮아졌기 때문이다.
60세 이상도 지지율에서는 공 후보가 크게 앞섰지만 당선가능성은 정 후보 45.0%, 공 후보 47.9%로 오차범위내인 2.9%p에 불과한 초박빙세였다.
박준상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6월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평택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54%+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46%, RDD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다, 표본수는 504명(총 통화시도 1만 2천657명, 응답률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말 행안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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