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청옥초 사회적 경제 체험활동

평택청옥초교는 학년별로 사회적 경제 체험 활동과 공정무역을 함께 배우는 캠페인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사회적 경제 활동을 체험해봄으로써 협력, 공동체, 공유, 나눔이 가지는 의미들을 체득하고 사회적 경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회적 경제 동아리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직접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홍보물을 제작해 운영했으며, 공정무역에 대한 내용을 전시해 배운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퀴즈를 통해 공정무역 상품을 증정했다. 1학년은 학급별로 알뜰시장을 열어 물건을 공유, 나눔의 경험을 갖고 2학년은 공동체 놀이를 통해 협력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닫도록 활동을 기획했다. 이어 3ㆍ4학년은 세상을 바꾸는 월드 체인저, 사회적 경제 게임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살펴보는 활동을 하고 5ㆍ6학년은 전문가를 초청해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배우는 사회적 경제교육 교실을 운영했다. 동아리 대표 김민준 학생은 “동아리 시간에 공정무역에 대한 책도 읽고 친구들과 자료 조사도 하며 공정무역에 대해 알게 됐는데 내가 배운 것을 캠페인을 통해 다른 친구들에게 알릴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사회적 경제 교육이 낯설고 어려운 내용일 수 있는데 학생들이 공정무역이라는 주제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캠페인을 통해 알리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승철 교장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사회적 경제 교육 활동을 통해 공동체 삶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과 태도를 형성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활동을 응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대학교 중국학과 박기철 교수 “상호보완적 韓中관계… 다각적 협력 필요한 때”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한반도 그 중심에서 중국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30여 년간 중국을 연구해온 ‘중국 전문가’ 평택대학교 박기철 중국학과 교수(55)는 “중국과 정치ㆍ경제적으로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서로 서운한 점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1992년 8월 한ㆍ중 관계가 정상화된 이후 한ㆍ중은 서로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애증과 같은 갈등을 겪고 있어 상호 이해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한 예로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의 경우 중국의 입장에서 보면 “한국이 등 뒤에서 칼을 꽂았다”는 반응을 보인다는 점을 꼽았다. 반면, 한국은 “중국의 과도한 반응은 조공시대로 착각하고 있고 대국답지 못하다”는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러한 점에서 한ㆍ중 관계의 기본적인 틀은 필요와 경쟁의 양면적 관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상호 경제ㆍ정치ㆍ문화 등에 대한 다각적인 상호 보완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양국의 무역은 미국과 일본을 합친 수보다 큰 25%를 차지하며 상호 피할 수 없는 협력관계이자 이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중국경제 성장에 필요한 많은 부자재를 수출하는 보완적 관계이지만 조선과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 등은 상호 경쟁적 관계에 놓여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은 4차산업 혁명시기를 주도하기 위해 거대한 시장을 바탕으로 모바일에 근거한 공유경제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중국을 넘어 동남아를 잠식하고 있는 공유자전거, 무인 편의점, 중국식 우버, 위쳇페이, 알리페이 등을 꼽는다. 이와 함께 전기자동차 등이 관계돼 있는 ‘AI굴기’ 정책은 현재 4차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드론의 경우는 세계시장 70%를 차지하며 급속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따라서 중국의 이러한 정책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준비기 필요하다는 것이 박 교수의 조언이다. 그는 “중국은 밀린세금 리스트의 개인과 기업들에 항공기 열차 탑승 금지 조치 등을 즉각적으로 추진하는 등의 강력한 통제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중국 정부를 잘 이해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정치적으로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안정이 중국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시킬 필요가 있으며 남북한 문제에도 건설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면서 경제적으론 “한ㆍ중 관계의 새로운 설정과 중국을 고객으로 대하는 태도가 필요하며 한ㆍ중 미래의 발전을 위해서는 문화적 가치의 공유도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박 교수는 “다양한 각도의 공공외교가 필요하며 시진핑 체제의 일대일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평택=최해영기자

정장선 평택시장 당선인, 19일 ‘민선 7기 시민출범위원회’ 가동

정장선 평택시장 당선인이 지난 18일 ‘민선 7기 시민출범위원회’ 상견례를 마치고 19일부터 본격적인 시정업무 인수 작업에 들어갔다. 시민출범위원회는 황영순 평택대 미국학과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예술·시민사회·장애인·환경·복지 등 13개 분야 14명의 인수위원과 이용희 자문위원장을 필두로 한 6명의 자문위원, 대변인 1명 등 모두 22명으로 구성됐다.위원회는 이날 오전 공보관실을 시작으로 21개 국ㆍ실ㆍ사업소ㆍ출장소 등의 업무보고를 받은 후 시정 운영과 인수인계에 필요한 심층 과제를 선별해 분과별로 세심하게 살폈다. 황영순 위원장은 “새로운 평택의 출발을 여는 일에 동참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며 “이번 선거에서 평택이 품격 있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긴 시민여러분의 뜻이 압도적인 지지로 입증됐다. 시간과 인원의 제약이 있지만 정장선 당선인이 시정을 잘 운영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정장선 당선인은 “인수위원은 각 분야별 추천을 받아 선임했으며 위원들을 돕기 위해 전문가들로 자문위원단을 꾸렸다”면서 “겸손하고 차분한 가운데 인수인계에 집중하고 민선 6기와 7기를 이어가는 협력하는 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항 해운물류 청년 취업아카데미 상반기 교육 개강

평택항 해운물류 청년 취업아카데미가 도내 취업준비생들에게 차세대 우수 해운물류 인재 양성소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9일 덕성여대 평생교육원에서 ‘2018 해운물류 청년 취업아카데미’ 상반기 교육과정을 개강하고 선발된 교육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취업역량 진단을 실시했다. 약 2개월간 진행되는 해운·물류 청년 취업아카데미는 해운물류 분야의 이론교육은 덕성여대 평생교육원에서 이뤄지며 무역ㆍ산업 현장교육은 평택항 일원에서 진행된다. 아카데미 교육과정은 ▲자기소개서 작성 및 개인적성 등 취업역량 진단 ▲수출입 실무 등 해운물류 분야 실무이론교육 ▲선진항만 견학 등 물류 현장교육 ▲전문가 멘토링 및 취업 선ㆍ후배 간 네트워킹 데이 등을 제공하는 이론 및 현장교육을 병행해 이뤄진다. 또한, 올해는 전문 직업상담사가 교육생을 대상으로 취업상담 등 체계적 취업관리를 통해 취업률을 높일 계획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재승 사업개발본부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해운물류 청년 취업아카데미를 통해 우수한 창의 인재를 육성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교육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우수한 강사진을 통한 실무교육과 취업상담 지원 등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취업준비생들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한국관광고, 미래 관광인 육성을 위한 제16회 전국중학생 관광외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한국관광고등학교는 최근 근황관 다목적실에서 ‘제16회 전국중학생 관광외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관광전문인을 육성하고자 매년 개최하는 전국중학생 관광 외국어 말하기 대회는 문화유적 및 관광지 소개, 여행체험, 관광 상품소개 등을 주제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언어로 발표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9명이 본선에서 유창한 외국어로 뜨거운 경합을 펼쳤다. 그 결과 영어 부문에 나선 매탄중학교 1학년 안성은 학생이 유창한 발음과 생생한 표현력으로 대상(한국관광공사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한국관광고등학교장상)에는 영어 부문 고창중학교 1학년 오병은 학생이, 일본어 부문 인천해송중학교 3학년 이소현 학생이, 중국어 부문 숭의여자중학교 3학년 이가원 학생이 각각 선발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영어 부문의 조덕현 실장(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 마케팅지원실), 일본어 부문은 야마모토 미카(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일본어 교육 어드바이저), 중국어 부문은 고소산 담당관(주한중국대사관 교육처 3등 서기관)이 각각 맡았다. 심사위원 조덕현 실장은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내려올 때까지 긴장하면서도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것을 쏟아 부은 수준 높은 훌륭한 대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경기관광공사, 경기도관광협회,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주한중국대사관 교육처,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하나투어 등이 후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해군 2함대, 민ㆍ관ㆍ군 화합의 바다사랑 친선 테니스대회 개최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16일 부대 내 테니스장에서 민ㆍ관ㆍ군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바다사랑 친선 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다사랑 친선 테니스대회’에는 평소 2함대와 원활한 협업을 해오고 있는 평택시청, 한국가스공사, 평택 화력 등 부대인근 지자체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해군에 신뢰와 성원을 아끼지 않는 지역 테니스 동호회 주민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아 왔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함대 장병팀을 포함한 총 8개 참가팀 70여 명의 선수들은 대회에 앞서 부대 내 안보시설을 돌아보며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함께 땀 흘리며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화합의 장 마련과 민ㆍ관ㆍ군의 지속적인 교류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특히 경기 중간에는 다양한 이벤트 게임을 통해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그 중 5번의 서브를 통해 반대편 목표물을 가장 많이 맞힌 참가자를 뽑는 ‘오늘의 서브왕!’ 게임은 부상으로 테니스 라켓을 증정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를 준비한 인사참모 김창호 중령은 “이번 대회가 민ㆍ관ㆍ군이 화합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 평택안성지사, 2018년 전기안전 정책자문위원회의 개최

한국전기안전공사 평택안성지사 (지사장 이석구)는 지사 사무실에서 ‘2018전기안전자문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자문회의에는 평택시청,평택소방서 및 전기안전공사 명예지사장인 ㈜아주전기 대표이사 등 전기계를 포함한 각계인사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로 인한 재해예방 및 지역 현안과제를 토의하고 제안 및 의견을 함께 공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석구 지사장은 “전기재해 감소를 위해선 성실시공 및 철저한 안전점검을 생활화 하고 전기화재 없는 한해를 만드는 것은 모두의 소임”이라며 “각자 맡은바 위치에서 관심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명예지사장인 김장직 사장도 “지역 현안을 함께 공유 고객의 입장에서 행정서비스 및 기술지원을 하려면 관련기관과 협조 지자체를 통해서 개선해 나가야 한다” 며 “전기공사법 관련 용역 및 전기공사 업무를 구분하여 전기계가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전기인들이 화합단결해 관내 전기화재 감소에 앞장서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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