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보육교직원 한마음 축제 성료

평택시 보육교직원 한마음 축제가 지난 26일 평택시이충레포츠 분수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보육교사가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아동인권보호 및 학대 근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 일선에서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고생하는 보육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축제에는 원유철ㆍ유의동 국회의원과, 6.13전국지방동시선거에 출마하는 시장,도의원,시의원 후보, 평택시 관계자, 보육교사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보육인의 윤리선언을 시작으로 단체줄넘기, 파도타기, 에펠탑쌓기 등의 레크레이션, 부락산 등반 순으로 진행됐다. 원유철ㆍ유의동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영유아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보육교사들의 노고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우리들도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과 인권존중을 위한 다양한 제도마련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평택시어린이집연합회 김의향 회장은 “교사가 행복해야 우리 영유아 들도 행복할 수 있다”며 “앞으로 보육교사들의 인권과 우리 아이들의 인권이 존중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특히 우리 평택시 보육시설연합회는 아동에 대한 학대가 우리시에서 만큼은 발생되지 않도록 보육교사들과 함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대 남북한통일문제연구소-한국안보협업연구소, 학술세미나 개최

평택대학교 남북한통일문제연구소(소장 윤지원 교수)와 한국안보협업연구소(이사장 최차규 전 공군참모총장)는 25일 국방컨벤션 화랑홀에서 ‘한반도 평화체제와 신(新)한미동맹의 정립 - 주한미군 평택시대와 과제’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히 김학용 의원(국방위원장), 안규백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종명 의원(자유한국당), 김태영 전 국방장관과 서주석 국방부차관의 축사와 빈센트 K.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번 세미나는 원아시아재단, 국방홍보원, 상명대 영상미디어 연구소 등의 후원으로 조남훈 박사(한국국방연구원)가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윤지원 교수(평택대 남북한통일문제연구소장)가 ‘주한미군 평택 재배치의 효과와 민군협력발전’에 대한 주제를 발표한다. 또한 좌장인 이호철 인천대교수(전 한국국제정치학회 회장)를 중심으로 박창희 교수(국방대), 강태호 선임기자(한겨레신문), 김진형 예)해군소장(위기관리센터장), 김영준 박사(국가안보전략연구원)가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평택대 윤지원 교수는 본 세미나를 통해 “급변하는 동북아 안보 상황 하에서 지난 64년 동안의 주한미군 용산시대에서 본격적인 주한미군 평택시대 개막을 앞두고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통일을 견인할 수 있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의 재배치로 부상하고 있는 평택의 중요성을 재조명하여 주한미군의 역할 증진과 민군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21세기 동북아 국제질서와 한반도 평화와 미래 한미동맹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안중출장소, 자전거 타고 생태·환경 정책개발 앞장

평택시 안중출장소는 24일 간부공무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발굴을 위한 평택호 수계 자전거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자전거 투어는 오성강변르네상스와 평택호관광단지 등 평택시의 대형 관광 프로젝트가 집중된 서부지역 평택호 수계 20km를 자전거를 타고 몸소 체험하며 생태ㆍ환경 정책 아이디어를 토론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평택호를 이어주는 자전거도로를 따라 오성강변르네상스 사업지인 오성 생태습지를 시작으로 ‘오성강변 유체꽃 축제장’, 금개구리 서식지인 ‘덕목습지’,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현장, 마안산 등산로, 평택호 예술공원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자전거도로 활성화방안, 생태습지 및 폐하천 활용방안, 평택호 수질관리 방안 등에 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박홍구 안중출장소장은 “오성에서 평택호로 이어지는 강변은 생태습지와 억새ㆍ갈대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옛부터 수많은 나루와 포구로 북적이던 풍요로운 인문학적 서사가 어우러지는 생태·관광의 보고”라며 “간부공무원들을 시작으로 지역이해를 통해 정책아이디어 발굴에 나서고 아름다운 지역생태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 불악산 등산로 돼지사체 ‘악취 진동’… 수십마리 불법매립 침출수 흘러

평택의 한 유명 공원에 수십 마리의 돼지 사체(死體)가 불법 매립된 정황이 포착됐다.더욱이 돼지 사체가 매립된 곳 인근엔 1일 평균 수백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등산로가 위치해 악취를 유발하고, 침출수 등이 진위천 지천으로 흘러드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관계 당국의 대처가 시급한 실정이다.23일 오후 2시께 돼지 사체 등이 불법 매립된 평택시 지산동 불악산 자락. 이곳에서는 돼지 사체의 썩는 냄새로 악취가 진동하고 있었다. 더욱이 20~30m 폭 구덩이에 매립된 돼지 사체는 나뭇가지 등으로 상단을 덮어놓은 상태로 최근 내린 빗물과 함께 뒤섞인 침출수가 진위천 지천 등으로 흘러들면서 인근 농경지 및 지하수 오염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특히 돼지 사채가 매립된 인근에는 돼지뼈와 동물의 일부 사체도 흩어져 있어 상당기간 주기적으로 매립이 이뤄졌다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더구나 이 공원 진입로에는 돼지 사채를 운반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 바퀴 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나 상당한 양의 사체가 매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시민 C씨(67)는 “구덩이에 돼지 사체 등을 넣고 나뭇가지를 덮어 놓은 것은 지속적으로 매립을 시도해 온 것”이라며 “수백 명이 방문하는 공원 등산로에 어떻게 돼지 사체를 매립할 생각을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시의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장 확인을 통해 불법 매립 여부를 확인한 뒤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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