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2함대 5특전대대, 합동·협동 대테러 훈련으로 근접전투능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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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해경 합동 대테러훈련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5특전대대는 해군 제6항공전단(이하 ‘6전단’), 중부해경 특공대와 10일~13일까지 평택항 일대에서 합동ㆍ협동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5특전대대 장병, 중부해경 특공대원 등 20여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각 기관별 대테러 작전절차를 비교하고 근접전투 전술을 교류하여 장병들이 합동작전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헬기에 탑승하여 이륙한 채 로프를 타고 지상으로 빠르게 침투하는 패스트로프 훈련으로 개시됐다. 이후 5특전대대 장병들과 중부해경 특공대원들이 건물 내부로 침투해 전광석화와 같이 가상의 테러조직을 진압하고 통로를 개척하는 훈련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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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해경 합동 대테러훈련

특히 훈련 참가자들은 테러조직에 의해 민간 선박이 피랍됐다는 가정 하에 선박검문검색 훈련을 실시하여 강한 해상 경비태세를 확립하는 등 다양한 훈련 통해 합동작전 절차을 숙달했다.

 

훈련을 지휘한 제5특전대대장 최영순 중령은 “다양한 테러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한 이번 훈련을 통해 장병들이 어떠한 상황에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며 “서해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테러범죄를 완벽하게 진압할 수 있도록 해경과 함께 지속적이고 실전적인 합동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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