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남북교류협력 연구회 본격 시동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모임인 남북교류협력연구회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17일 남북교류협력연구회에 박은주 대표의원을 비롯해 안소희, 박대성, 한양수 의원 등 총 4명의 의원이 참여해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오는 4월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회담의 역사적 의의와 중요성을 다시 되돌아보기 위한 판문점 견학을 추진하는 등 10월까지 토론회, 벤치마킹, 정책 연구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남북 관계가 평화의 시대로 전환점을 맞은 상황에서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향 제시 및 의제 발굴을 위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한다. 박은주 대표의원은 남북평화시대에 파주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 파주가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며 각계 의견을 수렴, 단편적인 사업 추진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의제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해 9월 65년 만에 임시 개방된 탄현면 오두산통일전망대 주변 철책선 앞에서 한반도평화수도 파주를 향한 파주평화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새로운 남북평화협력시대를 맞아 파주가 한반도 평화수도가 되길 바라는 시민 모두의 의지를 중점 실현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삶을 기억하고 공동체와 마을 의미 되새기는 대보름 축제

마을을 기억하는 것은 삶을 기억하는 것이고, 삶을 기억하는 것은 사람을 기억하는 것이다 급속한 개발과 도시화로 사람이 떠나고 마을이 통째로 사라지는 시대에 주민자치로 노력으로 삶의 터전과 마을의 가치 회복을 위한 정월대보 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택시 고덕면 동고리에 살고 있는 동고리 마을회, 수혜자총회, 노인회, 부녀회는 공동으로 오는 19일 마을회관에서 정월대보름 둥근들 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대보름 축제는 ?놀이, 줄다리기, 농악, 사물놀이, 북청사자놀음, 국악, 밴드음악 공연, 마을 노래자랑, 전통 매듭, 옻칠 체험, 맞깔난 전부치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일상의 기록과 삶의 모습, 담긴 마을의 내력을 담아낸 삶의 기억, 마을의 역사 사진전은 집집이 품고 있던 소중한 기억을 불러내 감동과 울림으로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월대보름 둥근달 축제는 자신이 살던 집을 마을의 전시공간 대안공간 루트로 되살려 운영하고 있는 최승호 사진작가가 기획했다. 최승호 작가는 농촌마을공동체의 의미를 되살리고 마을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축제를 기획했다면서 마을주민 스스로 주체가 되어 오늘의 동고리 마을을 이룩한 사람과 삶, 모두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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