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공직자들의 시정 추진 역량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간송특별전 전시회와 전통시장 현장 체험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30여 명의 공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간송특별전 ‘대한콜랙숀’ 문화재를 관람하고 종로구에 위치한 광장시장을 견학했다.
시 견학단은 일제강점기에서 지켜낸 문화재를 관람하며 문화보국의 항일정신을 기리고, 1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 최초 상설 전통시장인 광장시장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특히, 간송 전형필이 사재를 털어 지켜낸 국보와 보물 등 총 60여점의 문화재를 관람하며 항일운동에 헌신한 역사 속 숨겨진 이야기를 숙연한 자세로 경청했다.
정장선 시장은 “공직자들이 벤치마킹을 통해 우리 지역에 접목할 수 있는 사례를 배우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특히 민관이 협력해 우리시 전통시장의 발전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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