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당선자 인터뷰] 차홍석 송탄농협 조합장 “전국 으뜸 농협 성장”

경제사업조합타운 건립해
금융·쇼핑 등 한 곳서 해결
무인항공방제도 무상 지원

“‘신뢰받는 농협’, ‘조합원이 자부심을 갖는 농협’을 만드는데 모든 능력과 역량을 바치겠습니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차홍석 송탄농협 조합장(58)의 미래 조합 발전을 위한 당찬 포부다.

차 조합장은 이번 당선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앞서 경험한 조합장 경험을 바탕으로 송탄농협을 전국에서 으뜸가는 농협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조합원 한 명 한 명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변화와 개혁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고, 정확한 판단, 과감한 실천으로 농업인과 고객,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차 조합장은 조합발전을 위한 비전과 구체적인 사업으로 우선 ‘경제사업조합타운 조성’을 들고 있다. 경제사업종합타운은 조합원들이 한 곳에서 금융업무, 쇼핑(하나로마트), 문화복지센터, 주유소, 농기계수리센터, 경제사업장, 로컬푸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 시설이다.

조합원의 ‘영농비용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도 역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영농자재 지원 확대, 무인항공방제 무상 지원에 적극 나선다. 지금까지 제외됐던 RPC(종합미곡처리장) 수매실적도 이용 고배당 실시, 조합원의 직계비존속 사망시 장제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 인력의 고령화와 증가하는 여성 조합원을 고려해 ‘벼 육묘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지원금액도 인상할 방침이다.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시설채소 출하 조합원을 위한 ‘포장자재, 원예용 자재, 농약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차 조합장은 “다시 한번 송탄농협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조합원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송탄농협을 전국에서 으뜸가는 농협으로 성장시키고 조합원에게 실익을 돌려드리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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