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은 겸손하게 시민과 상생하는 것”

행정 아이디어 제안도 당부창업은 아이디어가 승부를 좌우하고 도전의식 목표가 설정돼야만 가능하다.황은성 안성시장이 CEO를 꿈꾸는 미래 꿈나무들에게 시민들과의 소통은 행정 제1덕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황 시장은 지난 12일 집무실에서 안법고등학교 학생회 부회장, 학생기자단, 창업동아리, CEO 상상팀 등과 기업유치 원칙과 전략이라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이자리에서 황 시장은 제1 덕목은 시민과 상생하는 행정으로서 소통하고 부지런하고 겸손한 행정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기술 능력과 프로그램 교육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역량과 능력이 최우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행정의 창업과 관련, 황 시장은 행정의 창업의 예로는 공무원에게 친절 웃음 배지를 가슴에 달아 주민에 대한 친절을 한번 더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아이디어 창출과 친절이 창업의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특히 황 시장은 자신이 추구한 목표를 중도 포기하지 마라며 학생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행정에도 과감히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앞서 학생들은 세계 불황으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선진국도 경제가 어려운데 기업을 유치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또 학생들은 안성지역은 예로부터 안성마춤 등으로 명성을 얻었으나 낙후된 지역 현실로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없었다며 이제 교통의 요충지를 대변하듯 내가 사는 동네에 대기업들이 들어와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안성시, ‘안성마춤’ 상표 단독사용 법적검토

안성시가 고유 명사인 안성맞춤과 상표인 안성마춤에 대한 표기를 단독 사용하고자 16년여만에 상표권 회수에 대한 법적 검토에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J사료측은 지난 1995년 안성마춤 등 3개분야에 대한 상표를 특허청에 단독 출원하자 시는 지난 1998년 J사료 측에 대해 상표등록 무효심판과 불매운동 등을 벌였다.이에 J사료측은 시에 쌀, 포도, 배, 인삼 등 농특산물에 대한 상표권을 이양하고 한우와 포크(돼지)는 J사료 측이 시와 공동사용키로 하는데 합의했다.그러나 시는 상표권을 단독 사용하기 위해 6개 시 법률자문기관을 통해 검토키로 했다.이는 안성지역 13개 단위 농축협으로 구성된 안성마춤 농협이 안성마춤 상표 사용에 따른 약정을 통해 J사료측의 사료를 전량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안성축협이 안성마춤 농협을 탈퇴하면서 안성마춤 상표를 전혀 사용치 못하는 등 J사료 측으로부터 상표권에 대한 제재를 당했다.이에 대해 황은성 시장은 안성맞춤과 상표인 안성마춤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 표기의 통일과 상표 이미지를 쇄신하며 더 나아가 안성시 고유 명사를 찾는 것이 시급해 법적 검토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안성시, 160억 통합기금 심의절차 ‘멋대로’

안성시가 환경오염시설 주변 마을 장학기금 등 개별 기금 160억원을 SOC 사업 등으로 사용해 논란(본보 2일자 8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와 시의회가 통합기금 심의절차로 마찰을 빚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2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제115회 임시회에 재난안전기금 등 11개 개별기금을 통합관리기금화하는 통합관리기금 신설 조례안을 상정했다.그러나 시는 시의회에 조례안을 상정하기 전에 160억원의 개발기금을 통합관리기금으로 전환하기 위해 개별기금심의위원들로부터 심의를 받았다.특히 시는 심의과정서 심의위원의 집합심의가 아닌 개별 서면심의를 받아 시의회와 마찰을 빚었다.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11일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나 집행부 심의위원들로부터 사과를 받았다.조례안을 심의 서명한 일부 심의위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신이 심의위원인지 모르고 서명을 안했다고 밝혀 논란을 빚기도 했다.또 시가 거액의 예산을 목적 외로 사용하면서 올바른 행정절차를 지키지 않아 시의원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민주당 신동례 시의원은 예산 규모에 맞춰 살림살이를 제대로 했다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한 개별기금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며 차후 예산이 없다고 시유지를 팔고 지방채를 2중으로 발행하면 시민들은 누구를 믿고 의지해야 하는지 걱정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B 심의위원은 160억원이라는 거액의 예산 승인은 심의위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심의하는 것이 정당하다며 개별기금을 사용한 것은 국도비에 의존한다는 것으로 앞으로 시 예산 확보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안성시, 시민위한 기금 ‘멋대로 사용’ 빈축

안성시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4년 동안 모은 농업발전기금 등 11개 분야별 기금 160억원을 SOC 사업 등에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1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98년부터 농업과 체육,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여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일반회계로 11개 분야별 기금 194억원을 출연했다.그러나 시는 기금 운영이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이유로 지난 3월 통합관리기금 신설 조례안을 제정, 기금을 시 재정운영에 보태기로 했다.시는 11개 개별 기금을 통합, 이 가운데 34억원을 제외한 160억원을 일반회계로 전환해 안성맞춤랜드 내 꽃길조성사업, 대기업 유치 지원을 위한 도로기반시설, 상수도 공급 등 SOC 사업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시가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하수종말처리장 건립비 등 모두 174억여 원의 빚더미 속에 매년 45억원의 이자를 지급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논란마저 일고 있다.일부 시의원은 통합기금을 시의 채무를 갚는데 사용한다면 매년 45억원에 달하는 이자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자분을 SOC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신동례 시의원은 194억원을 시민 1인당 계산하면 10만원의 채무를 지게 된 꼴이다며 누구를 위한 투자지원사업인지 다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잠자는 자금 운용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지역 SOC (사회간접자본) 투자사업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며 오해 소지는 조금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안성 국외기업 투자유치 전문 인베스트 코리아와 업무 협약

안성시가 국내 처음으로 세계 74개국 104개의 조직망을 가진 국외기업 투자유치 전문 인베스트 코리아와 손을 잡았다.황은성 안성시장과 안홍철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는 지난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양 측은 외국인투자유치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발전 기여 등 7개 항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협약에 따라 인베스트 코리아는 ▲투자유치사절단 및 전담팀(TET) 파견 등 외국인투자유치사업 ▲투자유치 설명회와 해외투자 홍보 활동 ▲전문인력 양성 교육사업 ▲투자조사 및 정보제공 등을 지원한다.이에 따라 시는 황 시장 출범 이후 불과 1년여 만에 5조원 투자 규모와 2만여 명 일자리를 창출한데 이어 외자유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세수입 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 IK)는 대한무역진흥공사의 투자유치전담조직으로 국내 기업은 물론 외국인투자유치업무를 총괄하고 있다.인베스트 코리아 안홍철 대표는 전국 지자체 중 안성시와 처음으로 맺은 업무협조약정이 큰 빚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성시와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장감 있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이에 황은성 시장은 인베스트의 축적된 투자유치 노하우가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안성시에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하길 희망한다며 안성지역 경제 발전에 필히 동참해달라고 말했다.한편, 인베스트 코리아 방문단은 안성4 산업단지, 안성맞춤랜드, 원곡 물류단지 등을 방문하고 효과적인 업무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안성시 도로행정, 주민 반발 잇따라 수난

안성시가 수년 전 계획한 도시계획도로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공사를 재검토하거나 이미 개설된 도로에 대한 특혜성 시비로 논란을 빚고 있다.26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2005년 일죽면 송천리 천둔마을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임야를 관통하는 길이 57m의 도시계획도로(소로 2~3호선)를 다음 달 2억원을 들여 착공할 예정이다.그러나 이 일대 아파트 주민들이 공사로 인한 환경파괴, 소음, 생활권 침해 등의 이유로 찬반으로 나뉘면서 도시계획도로 착공이 불투명한 상태다.반대 측 주민들은 시가 지난해 11월 소로 2-3호선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면서 도로가 개설될 인근 주거지역의 환경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시가 지난 19일 천둔마을 뒷편에 길이 547m, 폭 8m의 도시계획도로(소로 2-4호선)를 준공했으나 도로와 인접한 임야 소유주들에 대한 특혜성 시비로 논란을 빚고 있다.특히 18억원을 들여 폭 8m 도로로 개설돼 마을 소방도로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할 것이라는 지적마저 일고 있다.주민 H씨(57)는 도시계획도로의 경우 주민 공청회가 필요없다는 시의 주장은 결국 주민의견에 상관없이 시 마음대로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할 수 있다는 말과 같다며 분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수년 전 계획된 도시계획도로이기 때문에 특혜는 없다며 현재 주민의 반대가 심해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는 만큼 좀 더 주민의견을 수렴해 조속히 공사를 착공하겠다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안성 농특산물’ 말레이시아 식탁 오른다

안성시는 말레이시아 KMT사 및 게인베스트 그룹과 농수산물 수출400억원 규모의 외자유치 협약(본보 6월23일자 5면)을 맺은 것과 관련, 안성마춤농협안성과수농협안성인삼농협이 지난 22일 KMT사와 안성 쌀 및 배, 인삼 등을 수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양해각서에 따라 KMT사는 안성지역 농특산물 수입 및 현지 판매를, 농협은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확보를, 안성시는 농산물 수출을 위한 농협 및 농가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이날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달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황은성 안성시장과 KMT사 경영진간 협의 내용을 구체화한 것이다.시는 또 게인베스트 그룹 뉴위켕 대표와 지역 내 산업단지에 400억원 규모의 건축자재 기업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시는 이번 협약으로 안성지역 농산물이 말레이시아에 수출돼 안성마춤 브랜드의 명성을 국외로 확산시키고, 게인베스트 그룹의 건축자재 기업 투자 유치로 안성지역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황은성 시장은 쌀, 인삼, 배,포도, 한우 등 안성농특산물은 대한민국 브랜드를 이끌어 가는 농산물이다며 말레이시아의 외자 유치와 농산물 수출이 본격화된다면 신의, 성실에 입각해 상호 윈-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말레이시아 기업대표단은 양해각서 체결 후 안성지역의 RPC(미곡종합처리장) 등 농산물 처리시설과 안성 제4산업단지 부지와 원곡물류단지 개발 현장 등을 둘러봤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어사 박문수 몽중등과’ 최고의 떡 영예

김학용 국회의원(한안성)과 황은성 안성시장의 아이디어로 출시된 안성 어사 박문수 몽중등과(夢中登科) 찹쌀떡이 전국 떡 식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21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와 한국식품연구원 주관으로 전국 42개 식품 업체를 대상으로 열린 2011 제4회 쌀 가공제품 품평회에 어사 박문수 몽중등과 찹쌀떡을 출품했다.심사결과 어사 박문수 몽중등과 찹쌀떡이 한국식품 연구원으로부터 사전심사, 현장평가, 품질평가 등 3단계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떡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에따라 시는 1천만원의 상금을 받고 제품에 대한 기술지원과 마케팅, 박람회를 통한 홍보 지원, 시설, 포장디자인 개선비 등을 지원받게 됐다.어사 박문수 몽중등과 찹쌀떡은 지난해 김학용 의원과 황은성 시장이 제2회 칠장사 어사 박문수 백일장에서 학부모에게 대학 합격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찹쌀떡을 상표 출원했다.특히 김 의원과 황 시장은 안성지역 전통문화와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발굴하고 안성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의기투합, 안성 쌀을 원료로 떡을 생산함으로써 농민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황 시장은 김학용 의원의 반짝 아이디어가 없었다면 안성쌀 식품에 대한 수상도 없었다며 농민 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식품 가공생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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