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성 안성시장, 안법고교 학생들과 ‘기업유치 원칙·전략’ 인터뷰
‘행정 아이디어’ 제안도 당부
“창업은 아이디어가 승부를 좌우하고 도전의식 목표가 설정돼야만 가능하다.”
황은성 안성시장이 “CEO를 꿈꾸는 미래 꿈나무들에게 시민들과의 소통은 행정 제1덕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시장은 지난 12일 집무실에서 안법고등학교 학생회 부회장, 학생기자단, 창업동아리, CEO 상상팀 등과 ‘기업유치 원칙과 전략’이라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
이자리에서 황 시장은 “제1 덕목은 시민과 상생하는 행정으로서 소통하고 부지런하고 겸손한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술 능력과 프로그램 교육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역량과 능력이 최우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행정의 창업과 관련, 황 시장은 “행정의 창업의 예로는 공무원에게 친절 웃음 배지를 가슴에 달아 주민에 대한 친절을 한번 더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아이디어 창출과 친절이 창업의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특히 황 시장은 “자신이 추구한 목표를 중도 포기하지 마라”며 “학생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행정에도 과감히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학생들은 “세계 불황으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선진국도 경제가 어려운데 기업을 유치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또 학생들은 “안성지역은 예로부터 안성마춤 등으로 명성을 얻었으나 낙후된 지역 현실로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없었다”며 “이제 교통의 요충지를 대변하듯 내가 사는 동네에 대기업들이 들어와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