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전국 백일장, 안양예고 김민식 대상

제3회 칠장사 어사 박문수 전국 백일장 대회에서 안양예고 김민식군(2년)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칠장사 어사 박문수 백일장 운영위원회( 상임위원장 김학용 국회의원)는 지난 8일 천년고찰 칠장사에서 치러진 전국 백일장 대회에서 김군이 경기도지사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운문과 산문 2개 부문으로 치러진 이번 전국 백일장 대회는 전국 중고생 400여명이 참가해 마을, 단풍, 길 등의 3개 시제로 글솜씨를 겨뤘다.김군은 마을에 대한 시적 묘사와 일상의 삶을 통한 시적 진실, 시심과 섬세한 표현, 그리움을 바탕으로 한 서정성이 뛰어난 마을 작품으로 대상을 차지했다.또 경기도 교육감상(장원)은 운문과 산문에 각각 고등부 최서원(나루고)과 김홍윤(한광고), 중등부에 류채은(삼평중)과 배수연(일죽중)이 수상했다.안성시장상인 차상은 고등부 이서연(안양예술고)과 양지숙(동탄고), 중등부 홍용준(안성중)과 현경아(비룡중)가 거머쥐었으며, 유병현(안양예술고) 등 53명이 안성시의회의장상인 차하와 참방, 장려상을 받았다.대상을 받은 김민식 군은 짧게 써서 상을 타리라고 전혀 생각을 못했는데 대상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며 볼거리도 많고 산 공기도 너무 좋아 내년에 다시한번 참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학용 상임위원장(국회의원)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정서를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운영위원과 자원봉사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안성署, 국민 신뢰↑ 민원인 불편↓

안성경찰서가 시민에게 다가가는 치안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안내 홍보물을 제작, 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6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서는 지난 1일 더 듣고, 더 설명하는 국민중심 수사 활동을 위해 민원인이 알기 쉽고, 이해할 수 있는 수사절차 민원안내 홍보물 3천매를 제작, 종합민원실, 민원 대기실, 파출소, 자치단체, 금융기관 등에 비치해 호응을 얻고있다.지난 1일 제작된 홍보물은 병풍형으로 수사관의 편파수사, 가혹행위 등 이의신청과 공정한 수사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한 수사관 교체 절차 방법을 담았으며 특히 폭행, 상해치사 등 형사사건의 피해자가 범인의 형사 재판 과정에서 간편하게 손해배상명령까지 받아 낼 수 있도록 사건과 신청방법, 범위를 기록했다.이 밖에도 소액심판제도를 비롯해 채권채무, 대여금을 비롯해 소송의 종류및 청구, 제한, 효과 등 민사소송법에 대한 이해를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고, 보이스피싱, 인터넷 직거래 물품사기, 악성 댓글, 이메일 협박, 저작권 등 사이버 범죄 대처요령과 함께 금융사기 주요 유형, 피해발생 조치 등의 내용도 담았다.김용수 안성경찰서장은 지역주민을 위한 경찰의 활동 사항을 대내외적으로 알려 국민이 신뢰하고,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 시키고자 홍보물 제작했다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안성, 인종 넘어선 문화 교류

안성이 농촌지역인줄 알았는데 이런 행사가 개최된다니 신기해요세계 13개국의 민속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11 프레 안성세계민속축전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오후 1시 안성시 보개면 안성맞춤랜드 프레 안성세계민속축전 행사장은 다양한 세계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몰려돈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축전에는 지구촌 민속문화 교류를 위해 중국과 일본, 슬로바키아, 태국, 인도 등 세계 13개국이 참가해 국경과 인종을 넘은 화합의 장을 선보이고 있다.내국인이 대다수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행사장 곳곳에는 외국인들이 넘쳐났다.외국인 관람객들은 신명과 흥, 해학이 어우러진 우리 전통문화가 신기한 듯 연신 카메라 플래시를 번쩍였다. 오랜만에 외국 민속공연을 구경하는 시골 농부들의 눈길에서는 진지함이 엿보였다.엄마와 함께 가을 나들이를 나온 어린아이는 고사리 손으로 도자기를 빚으며 신바람이 났고, 장터에는 탐관오리를 척결하는 어사 박문수가 깜짝 출연(?)해 관람객들을 놀라게 했다.가족과 함께 안성세계민속축전 행사장을 찾은 주부 김은혜씨(31화성시)는 아이가 어려서 커서 기억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보다 넓은 세계를 보여주고 싶어서 같이 왔다며 다양한 문화를 한 곳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게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1919년 안성 31운동 근거지인 양성원곡면 만세 운동 현장과 교도소에서는 일제에 대항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관람객들의 묵념이 이어졌다.김국진씨(54서울)는 단순히 행사 관람차 방문했는데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까지 기릴 수 있는 자리가 있어 감동했다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축전 행사장은 중장년층을 위한 1970년 음악 거리와 DJ 박스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안겨줬으며, 뻥튀기와 다는구나, 라면땅, 쫀득이, 뽑기 등 추억의 먹을거리와 딱지치기, 사방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옛 놀이가 함께 어우려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황은성 안성시장은 관객과 모두 하나 되는 축전으로서 가족과 연인 등 모두가 보고 즐기고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라며관람객이 축전기간 동안 즐거운 추억억을 만들어 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프레 안성세계민속축전에는 현재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안성=박석원기자swp1112@ekgib.com

“맡은 바 임무 다했을 뿐, 가족 품에 안겨 다행”

국민에 다가가는 경찰로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한 것뿐입니다. 안성경찰서 공도파출소가 신속한 조치로 가출한 60대 정신질환자를 실종 신고 3시간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오전 11시30분 공도파출소에 다급한 목소리의 민원 전화가 걸려왔다. 평소 정신질환으로 행동과 언어에 장애를 겪고 있는 A씨(60여)가 전날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가족의 신고전화였다.신고를 받은 공도파출소는 즉시 본서에 보고하고 김용수 서장과 실종전담팀, 형사팀, 타격대, 지구대 등 50여명을 동원해 A씨를 찾기 시작했다.정신질환자의 경우 실종시간이 길어질수록 미귀가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초등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경찰은 비가 쏟아지는 악조건 속에도 김 서장의 진두지휘 속에 공도읍 일원과 하천 둑방길, 농경지 등을 집중수색하며 A씨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주력했다.그렇게 3시간, 비와 땀으로 흠뻑 젖은 경찰들은 경부고속도로 굴다리 밑 인도에 앉아있는 A씨를 찾아내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냈다.A씨가 이처럼 빨리 발견될 수 있었던 것은 초등조치 단계에서 이미 가족들을 상대로 평소 자주 다니는 길을 파악하고, 사진을 확보해 목격자를 찾아냈기 때문이다. A씨 가족들은 배고픔도 모르고 부모를 찾아 사방팔방 뛰어다닌 경찰관들의 은혜를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어머니를 잘 보살피겠다고 말했다.김용수 안성경찰서장은 국민의 경찰로서 맡은 바 임무를 다했을 뿐이라며 A씨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행복한 삶을 이어가게 된 것만으로도 직원들에게 큰 보람이 됐다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안성 공도읍 ‘읍승격’ 이후 도시화 가속

안성시 공도읍이 읍 승격 이후 농촌지역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 급속히 도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안성시에 따르면 전형적인 도농 복합지역인 공도읍은 지난 2001년 6월 인구 2만835명을 기록, 면에서 읍으로 승격됐다.그 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면서 읍 승격 10주년을 맞은 공도읍은 현재 인구 5만4천322명의 중소도시로 성장했다.특히 공도읍에 조성될 예정인 신세계 복합 물류단지와 백화점 등이 들어서면 안성 123동에 치우쳤던 도심 중심축이 공도읍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처럼 공도읍이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것은 지리적으로 평택시와 인접해 있어 경부고속도로, 평택항 등 산업물류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평균 연령도 낮아져 6세 이하가 6천655명, 7세~19세가 9천275명, 20세~64세가 3만 4천602명을 기록한데 반해 65세 이상 인구는 1천755명에 불과해 타지역에 비해 노인인구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06년 추진된 공도 택지개발사업도 인구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현재 공도읍에는 자연마을에 8천7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다세대연립주택에 1천850명이 거주 중이다.반면 아파트에는 4만3천79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택지개발사업이 인구 유입에 큰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강선환 공도읍장은 급격한 도시화에 비해 의료서비스와 문화활동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주민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관계 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황은성 시장 ‘상복’ 터졌다

황은성 안성시장이 올해의 CEO 대상을 받은 데 이어 탁월한 경영이념에 앞장선 공로로 2011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까지 받는 겹경사를 누렸다.26일 시에 따르면 2011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은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와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윤리경영, 가치경영, 상생경영, 인재경영, 미래경영 등 12개 부문의 리더가 선정됐다. 황 시장은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역량 있는 한 사람으로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대한민국 경제리더 미래경영 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이번 조사는 비전전략철학 300점, 경영활동 300점, 경영 기여성과 400점 등 1천 점 만점 기준을 가지고 평가했다.황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도약하는 경제도시 안성을 건설하고자 몸을 사리지 않고 불굴의 투지로 현장을 몸소 뛰는 등 남다른 행정력을 높이는데 앞장섰다.특히 1년여 만에 락앤락, KCC 유치, 신세계 물류단지 등 무려 5조 원 규모의 기업을 지역에 유치하고 2만 5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시 관계자는대기업 유치전담팀 등 기업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 New 안성맞춤 시대 안성을 기업도시로 승화시킨 공로가 정부나 사회단체에서 인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시상식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간는다.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이장과 주민 4년간 길 다툼

안성시의 한 마을 이장이 개인 사유지가 포함된 7m 길이의 관습도로 사용을 놓고 주민들과 갈등을 빚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25일 시와 일죽면 주민 등에 따르면 안성시 일죽면의 한 마을이장인 A씨는 자신의 토지 4.2㎡ 중 일부가 관습도로에 편입돼 주민 통행에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2007년 도로에 철문을 설치했다. 이 때문에 응급상황에도 구급차가 이 곳을 우회해 400m 거리를 돌아다녀야 하는 등 불편이 잇따르자 주민들은 A씨를 일반교통방해죄로 검찰에 고발했다.결국 A씨는 혐의가 인정돼 3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지만, 4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주민들과 도로 사용 문제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A씨는 자신의 토지 일부에 트랙터 통행을 금지한다는 문구를 걸고 사실상 트랙터 등 농기계 통행을 막고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도로 곳곳이 파손되고 추락 위험까지 있는 우회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주민 B씨(55)는 이장이면 주민들과 화합해 마을이 발전할 수 있게 협조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조금 손해보더라도 공동 사용하던 도로를 마을 대표가 막는 것 자체가 시골 정서와 동떨어진 발상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마을이장 A씨는 우회도로가 있는데도 굳이 개인 사유지인 이 길로 다니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내 집 마당에 차량이 지나다닌다면 누가 기분이 좋겠느냐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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