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바우덕이 축제 ‘대박’ 53만명 방문 16억원 매출

신명과 흥을 선사한 안성바우덕이 축제가 53만 인파와 16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면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2014 안성 바우덕이 축제는 지난달 30일 3천5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길놀이로 시작을 알린 뒤 1~5일 닷새간 안성맞춤랜드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신명나는 한판, 바우덕이와 노닐다’라는 주제 속에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등 다양한 콘셉트를 마련했다.

막을 내린 축제는 53만여 명의 인파를 유치하면서 지역 농산물 판매 매출이 16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축제의 중요 이슈를 창출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물론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이번 축제는 신명과 낭만의 축제였고 외국인, 시민 등 공연단들이 함께 호흡하는 장으로 발돋움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주차장 부족, 버스 승강장, 축분 냄새 등으로 불편을 겪어 옥에 티로 남았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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