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여성친화도시구축 대통령상 수상

안양시는 지난 22일 여성가족부가 개최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유공기관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단순히 여성분야뿐 아니라 가정의 화목과 생활하기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으로 남녀노소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뜻한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사업으로 100여건을 발굴 추진하는 가운데 각종 위원회를 구성함에 있어 한쪽 성의 비율이 60% 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여성관련 단체와 상호렵력 MOU를 체결했다. 또한 성별영향분석평가, 성인지예산, 성인지통계 등도 추진하고 있다. 양성평등정책 구현을 위한 노력으로 경기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는가 하면, 매년 여성지도자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일자리 창출에도 전력투구하고 있다. 또 매주 금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정해 조기퇴근을 유도하는 가운데 범죄예방을 위한 U 통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스마트폰과 CCTV를 연계한 맞춤형 방범 안전도우미 서비스 앱 개발과 함께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해 41개 전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15개소)에 배포하기도 했다. 이필운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여성이 행복하면 가족과 사회전반이 행복할 수 있는 만큼 여성친화를 위한 사업발굴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성시민장학회 이사장, ‘딸 저서 구입’에 공금 펑펑

(재)안성시민장학회 이사장이 대외활동을 위해 사용해야 할 판공비로 자신의 딸이 출간한 저서 수백권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2일 안성시민장학회에 따르면 L이사장은 지난 5월27일 대학교수인 자신의 딸이 야구 관련 서적을 발간하자 판공비로 수백권을 구매했다. 이사장이 구매한 책은 모두 343권으로 1권당 정가 1만3천원짜리 책을 1만1천700원에 구매, 금액만 400만원에 달한다. L이사장은 매달 안성시로부터 50만원씩 1년에 600만원의 판공비를 받고 있다. 이후 L이사장은 지난 6월24일 관내 중고생 장학증서 수여식 때 구매한 책을 모두 학생들에게 나눠 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이 장학회 관계자들에게 알려지자 L이사장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정당성 없이 판공비를 과다하게 지출한 일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장학회 관계자 A씨는 공공성을 가지고 사용해야 할 판공비를 가족을 위해 쓰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비도덕적 행위인 만큼 당장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분개했다. 이에 L이사장은 행정기관으로부터 받은 판공비를 대외 활동을 위해 사용하는 대신 딸이 발간한 책을 청소년에게 널리 알리고자 했다는 입장이다. L이사장은 딸은 대한민국 1호 야구 박사로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한 일이라며 정가보다 싸게 구입해 준 것인 만큼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개인 돈으로 책을 구매할 것을 판공비로 구매해 후회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안성시 관계자는 매월 50만원씩 정해진 판공비를 한번에 400만원을 과다 지출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판공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부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친환경 ‘그린시티’·청렴 ‘클린시티’ 도약

안성시가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 그린시티 도시, 청렴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22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시민의 삶 질 향상과 쾌적한 도시를 조성하고자 환경, 경제분야 등 10대 과제를 선정해 내실있는 행정을 추진했다. 그 결과, 안성시는 올해 환경 등 각 분야에서 대통령상에 이어 장관상을 잇달아 받는 등 최우수 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황은성 안성시장이 민선 5기 취임 후 주민 일자리 2만8천여개 창출과, 5조원이라는 기업 유치 투자를 안성 역대 처음으로 이끌어낸 데 따른 것이다. 안성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심 곳곳에 친환경 생태 하천을 만드는 등 경관이 아름다운 도심을 조성, 최근 전국 229개 지자체에서 그린시티 도시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특히 이번 상은 지난 2012년 국무총리상에 이어 대통령상을 잇달아 받은 것으로 안성이 전국 최고의 친환경도시임을 입증시켰다. 이와 함께 안성시는 공직 부정부패와 비리를 근절시키겠다는 청렴 도시 입지와 기업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도 남다른 면모를 보였다. 민선 5기 전국 최하위 청렴 도시로 낙인 받았던 안성시 청렴도를 불과 2년 만에 전국 7위로 끌어올리는 지도력을 보였다. 또 공직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하면서 과감한 현장과, 친절 행정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성시가 국민권익위 평가 전국 4위와 최우수기관에 등극하는 청렴 도시로 새롭게 탄생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황 시장은 김학용 국회의원과 함께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지난 2011년부터 중소기업 등지를 찾아다니며 세일즈맨으로서 활동을 벌여왔다. 이같은 시장과 국회의원의 발로 뛰는 합작품은 결국, 3년 만인 지난 4월 서운면 양촌리 일원 69만9천622㎡에 중소기업단지 조성 유치를 이끌어 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안성=박석원기자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함께하는 당 될것” 새누리당 안성시 당원협의회, 환경정화운동

새누리당 안성시 당원협의회(위원장 김학용)가 18대 대선 승리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국토 환경정화운동에 나섰다. 안성시 당협은 지난 19일 김학용 국회의원, 천동현김의범 도의원, 유광철 시의회의장, 당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 봉사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새누리당이 대선 승리 2주년을 맞는 12월19일을 택해 중앙당 각급 위원회 당원 등 1만 2천여 명이 각 지역에서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했다. 이에 안성시 당협은 새벽 혹한 날씨에도 당원 모두가 참여해 공도읍 진사리 일원에서 아름다운 안성 만들기 환경정화 운동을 시행했다. 봉사단은 쓰레기봉투와 집게 등을 손에 들고 도심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도로에 널브러진 담배꽁초와 휴지 등을 수거했다. 지난 2008년부터 환경정화에 앞장서는 당협은 현재까지 총 66회에 걸쳐 쾌적하고 깨끗한 도심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사랑의 집수리 △사랑의 연탄나누기 등 봉사활동을 통해 불우이웃에게 행복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새누리당 대선 승리 2주년을 기념하면서 대통령이 공약한 초심과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함께하는 새누리당이 되고자 혹한도 불사하고 거리에 나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 상중리에 ‘자연휴양림’

안성시가 캠핑장, 어린이 놀이터 및 숙박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을 위해 금광면 상중리 일원 임야 89.9㏊에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 오는 2017년까지 휴양림을 완공할 방침이다. 휴양림은 숲 속의 집, 특산물판매장, 잔디광장, 숲길 캠핑장, 다목적 운동장, 황톳길, 습지 생태원 등을 갖춘다. 특히 산약초 체험길과 귀룽나무 숲길로 기존 산림과 생태를 최대한 보존하는 다양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휴양림이 조성되면 자연생태 교육의 장은 물론 산림문화, 휴양,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산림체험 활동도 활발해지게 됐다. 또한, 숲 해설가와 숲 안내원 등이 상시 상주해 일자리 창출과 자연 치유의 장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휴양림 위치는 석남사 계곡과 인접하고 칠현산 등산 코스와도 가까워 휴양림이 조성되는 시점에 안성 명물로 새롭게 탄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휴양림 조성은 황은성 시장이 안성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여가증진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황 시장과 관련 공무원 등 12명은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15~16일 전남 보성군 제암산 휴양림과 전북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을 찾기도 했다. 황은성 시장은 시민들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벗 삼아 삶에 찌들었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며 휴양림은 수도권 제일의 명소로 탄생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설공단 노조 “관피아 이사장 반대 배수진”

오는 24일 안성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선임을 앞두고 공단노조가 관피아 선임을 반대(본보 12일자 9면)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 측이 관피아 선임 시 대규모 집회도 불사하겠다고 나서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16일 안성시와 안성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공단 이사장 공모에 참여한 후보자 4명 중 이동재(전 시의회의장), 박상기(현 시청 안전도시국장) 후보자 2명이 심사위원회로부터 서류평가와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복수 추천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박상기 안전도시국장이 오는 19일 명퇴식을 가지면서 황은성 시장이 이사장 선임을 당일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공단 노조는 관피아 선임 부당성을 재차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노조 측은 지난 7월 관피아 척결 집회 시 황 시장이 노조의 요구사항 3건을 모두 수용해 현 이사장을 조기 명퇴시키는 상황에서 또다시 관피아를 선임하는 것은 노조를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오는 24일 이사장 선임 결과에 따라 공공연맹과 연계해 대규모 집회도 불사하는 등 즉각적이고 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상일 공단 노조위원장은 수명의 관료출신(이사장)을 지켜본 결과, 직원 간 화합은 찾을 수 없었다며 관료 출신 선임 시 투쟁을 끝까지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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