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홀로 사는 노인들을 보듬고자 복지 시설을 갖춘 카네이션 하우스 1호점을 개점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운면 송산리 사갑마을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 김학용 국회의원, 김태원 대한노인회 안성지회장, 시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카네이션 하우스 1호점은 사업비 1억 1천만 원을 들여 기존의 사갑 경로당을 증개축, 99㎡규모에 목욕탕, 화장실, 숙식시설 등을 갖췄다. 시는 10여 명의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해 우울증 예방을 위한 생활체조와 구강건강, 스트레칭, 혈압, 치매 검사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사갑마을 부녀회와 사회단체 등도 자원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황은성 시장은 삶에 힘들고 지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노후 생활을 영위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 김태원 노인회장이 시계 1점과 대형거울을, 황병일 (주)트윈세이버 대표가 기능성 베개 20개를 기증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박석원 기자
2014-12-24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