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열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하수도료 인상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하수료도 인상을 정치적으로 이슈화하고 쟁점화하고자 하는 현실은 참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분개했다. 안 의원은 9일 임시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안성지역위원회가 자료 조작을 주장하고 시민 여론몰이로 하수도요금 인상 반대서명 운동에 나선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의회의 의결권을 부인하는 것은 곧 의회 존재를 부정하는 동시에 대의민주정치를 부정하는 행위다라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하수도료 인상과 관련, 당시 인상은 새정치 의원이 가정용은 150%, 일반용과 대중탕은 100%, 공업용은 400%씩 인상하고 오는 2018년에는 전년도 요금에 각각 20%씩 인상하는 요금을 적용, 부과하도록 수정안을 직접 제안한 사항이다며 소속 산업건설위원들은 정회를 통해 의견을 조정하고 새정치 부의장이 제안한 수정안 중 가정용 150%를 177%로 조정한 것을 제외한 모든 수정안을 의결해 본회의에 심사보고했으며 반대 의견 없이 만장일치로 가결, 선포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안 의원의 발언은 새정치 안성지역위원회가 하수도료 인상을 정치 쟁점화하자 새정치 소속의원이 앞장서 하수도료 인상을 주도했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양 동안경찰서(서장 강언식)가 아동학대 예방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경찰은 지난 5일 신촌 어린이집을 방문해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아동학대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보육교사 및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함께 해 줄 것을 독려했다. 이날 자리는 경찰과 유관기관이 협조해 지역 내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 아동학대 예방홍보활동을 벌이고 해당 보육교사 및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강언식 서장은 사회의 소중한 자본이며 미래의 중심이 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아동학대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양=양휘모기자
경기도 시ㆍ군의회 남부권협의회가 공기업의 재정지원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남부권 협의회(수원용인화성평택오산안성)는 지난 5일 수원시에서 열린 제16차 시ㆍ군의회 남부권 협의회 정례회를 통해 3개 항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결의문은 유광철 안성시의회 의장이 상ㆍ하수도 원가 대비 낮은 현실화율로 지방 공기업의 경영 여건 악화를 막고자 제안했다. 유 의장은 발의를 통해 배출수 수질기준 강화로 하수관거 정비 등 신규 시설투자가 필요한데 정부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을 유도했다며 지방하수도 공기업의 부채증가 원인을 정부가 제공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물가안정정책의 일환으로 지방 상ㆍ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의 인상억제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지방공기업의 재정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반회계에서 과다한 지원을 받을 수밖에 없는 현 상황으로 말미암아 지방 하수도 공기업은 물론 자치단체의 재정악화로 이어졌다며 지방하수도의 경영적자는 더는 내버려둘 수 없는 수준으로 일방적으로 사용자에게 모든 사업비를 부담시키는 방식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유 의장은 △지방하수도 공기업 지원 대책 마련 △지역 간 사용요금 형평성 문제 대책 △하수도시설 투자비와 소요경비 지원을 위한 국가적 대책 마련 등 3개 항의 대책을 촉구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경찰서가 학생들의 탈선을 막고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발로 뛰는 현장 근무에 나섰다. 안성경찰서는 5일 서상귀 서장, 서경식 여성청소년계 과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와 어머니 방범순찰대 등이 함께 졸업식 뒤풀이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 졸업생들이 삼삼오오 모인 곳을 찾아 흡연과 유흥점 출입금지 등에 대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이날 서상귀 서장은 직접 졸업식에 참관하는 한편, 졸업식 주변 공터와 화장실, 옥상 등 졸업생이 모이는 곳까지 함께 순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최근 안성 지역은 이같이 발로 뛰는 경찰관들의 현장 근무로 학교 졸업식 문화가 바뀌면서 학교폭력 분위기는 물론,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밀가루 세례문화가 눈에 띄게 사라졌다. 이에 따라 안성경찰서는 관내 모든 초ㆍ중ㆍ고등학교 졸업식에 경찰을 배치하고, 학생들의 탈선과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서상귀 서장은 청소년은 우리 미래의 꽃이자, 기둥인 만큼 사회에 올바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선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위기에 처해 식어가는 한 생명을 살리는 데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필수입니다 안성교육지원청이 안전의 중요성을 전 직원에게 인식시키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자 팔을 걷었다. 교육청은 4일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비상안전을 위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 이론교육에 이어 강사와 함께 일대일 실습을 통해 비상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실시됐다. 김영신 교육장은 교육현장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직원들의 안전의식과 위기대처 능력이 필수라며 생명존중과 안전한 교육환경을 마련하는 데 교육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중앙대 상생발전협의회가 중앙대 발전을 위해 쾌적하고 깨끗한 대학촌 문화를 조성하고자 팔을 걷었다. 안성시 중앙대 상생발전협의회(위원장 김재은안성시 국장)는 3일 중앙대 후문 대학촌 일원에 학생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발전협의회가 건의한 대학촌 일원 불법 포장마차 철거 등 7개 안건을 신속히 처리키로 했다. 또 중앙대 학생을 위한 대학촌 순환버스 운행시간 단축과 학사촌 조성사업을 위한 쓰레기 불법 투기 경고문 설치, 주변상가 불법 설치물 철거, 대학촌 주변 주정차 금지구역 설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협의회는 쾌적하고 깨끗한 대학촌 문화 조성으로 안성캠퍼스 이전 반대를 넘어 중앙대와 상생을 통한 캠퍼스 주변 변화를 통해 학교 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특히 협의회는 중앙대와 긴밀한 협력 속에 안성지역 사회 발전을 이끌고 학생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방침에 있다. 김재은 위원장은 행정과 대학이 상호 소통한다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며 이전 반대라는 이념을 초월한 협력 구축으로 서로 더불어 사는 밝은 사회를 만들고자 협의회가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2012년 중앙대와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발전시키고자 안성시-중앙대 상생발전협의회를 발족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 미인가 복지법인 H마을 이제와서 현금 요구에 황당 30인 수용규모 예치금 없어 지난해 준공 하고도 개점휴업 道, 국고 공짜사용 의심 눈초리 안성시가 미인가시설 복지법인 H마을에 수억원의 예산을 선지급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1월26일자 6면) 11억원의 국ㆍ도비로 건립된 건물이 시설설치 신고조차 안 되고 행정처리 지연으로 1년여 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일 H마을과 시에 따르면 H마을은 지난 2012년 10월 안성시 고삼면 일원 1천715㎡에 지상 3층으로 30인 이하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H마을 설립 사업계획서를 시에 제출했다. 이후 시는 상급기관에 이를 제출, 정부 심사를 거쳐 지난 2013년 국ㆍ도비 11억3천만원을 확보했다. H마을은 확보된 예산에 자부담 1억2천만원을 들여 장애인 거주시설 공사에 착공, 지난해 준공했다. 그러나 국ㆍ도비 11억3천만원이 투입된 지 1년여가 되도록 시설운영 정관 변경과 관련한 경기도와의 협의가 제대로 안돼 방치되고 있다. H마을은 장애인시설 건물 준공 후 정원 30명을 수용한다는 정관을 경기도에 제출했으나, 도는 종사자 인건비 등 운영능력 입증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이 H마을의 재원확보 능력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11억원의 국고로 지어진 건물도 1년여 간 시설 설치신고는 물론 운영조차 못하고 있다. 종사자 인건비와 운영비는 30인 장애인 거주시설인 경우는 1년에 국ㆍ도비 6억~10억을, 10~15인 경우에는 3억~6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국ㆍ도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30인 장애인 거주 시설의 경우 1년에 5억원씩 2년간 10억원을, 10~15인일 때는 2억~2억5천만원 등 2년에 5억을 예치시켜야 한다. 즉 도는 H마을이 30인 시설에 준하는 예치 능력이 없자 10~15인 시설로 정관을 축소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H마을 관계자는 예치금을 부동산으로 했으나 지금에 와서는 현금으로 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1억원도 없다며 도의 불합리한 행정에 화가 나지만 현재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H마을은 운영비가 전혀 없는 곳으로 최소인원 10명까지 정관을 변경해 오라고 해도 못하고 있다며 자기 돈 없이 국고만 공짜로 사용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생활체육으로 시민들이 활기찬 삶을 영위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공석 안성시 생활체육회장의 기부사랑과 지역 체육 사랑 키워드는 엄동설한 꽁꽁 얼어붙었던 가슴을 녹여주고 있다. 지난 2005년 전 회장은 예식 사업을 위해 안성시 공도읍 대림동산에 위치한 예식장을 매입하면서 둥지를 틀었다. 당시 전 회장은 지인들로부터 여느 지역보다 텃세가 강한 안성지역에서의 사업 운영 만류에도 자신의 꿈을 펼치고자 했다. 하지만 믿고 의지했던 직원의 악의적인 수법에 휘말려 실패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전 회장은 좌절의 순간, 운동에서 희망을 찾았다. 좌절과 패배를 스포츠 정신으로 극복한 것. 지역사회에 건강 열풍을 몰고 오자는 제2의 인생 예찬론을 편 것도 이때부터다. 서울 강남구에서 테니스 동호회장을 역임하고 서울시 테니스협회장, 시의회의장 역임했던 노하우를 안성지역에 접목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도 이즈음 세웠다. 결국, 전 회장은 지역 텃세를 물리치고 사업도 번창하면서 9년 연속 최장수 시 테니스협회장에 오르는 신기록도 달성했다. 비로소 지난해 6월 전 회장은 뜻깊은 날을 맞았다. 바로 지역 생활체육 종목별 회장들의 지지로 생활체육협회장에 취임하는 영예를 안은 것. 전 회장은 생활체육인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팀워크만이 안성을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일으킬 수 있는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경기도 대축전 종목별 출전팀에 격려금을 수여하고 축구 우승을 기념해 500만 원 상당의 단체복을 구매하는 등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19만 안성시민을 대상으로 1인 1종목 갖기, 학교 체육 강화를 위한 지원과 주말 체육시설 주민 개방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15개 읍면동 어르신들의 건강을 유도하고자 운동장 골프는 물론 주부 요가, 의료기관과 연계한 운동 건강검진, 홀로 사는 노인 등 무료식사 등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아이템도 전 회장의 아이디어다. 모든 체육인과 함께 기부와 혜택을 골고루 받으며 함께 행복한 안성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전 회장의 포부는 오는 5월 열리는 도민체전 안성 개최 성공을 위한 또 다른 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비상이라는 황은성 안성시장의 포부는 민선 5기에 이어 6기에도 변함이 없다. 도농복합도시라는 특성상 경제도시 구축만이 지역이 살고 주민 일자리를 창출해 생활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황 시장의 이러한 경제 키워드는 안성을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 시민이 행복하고 살맛 나는 도시, 교육이 살아있는 도시라는 3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더불어 안성이 갖고 있는 천혜의 자원인 자연 생태를 병합, 살아있는 안성을 만드는 데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황 시장은 모든 기반 구축이 기업 유치에 따른 경제도시로 가는 길이며 그에 따른 주민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올해 핵심 행정 포인트를 도시계획 재수립과 시민재산권 보호, 기업 유치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아이템이나 콘셉트를 지켜나가면서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청양의 해를 맞아 수도권 제1 도시, 안성을 위해 비상하고 있는 황 시장을 만나 미래 청사진을 들어봤다. ■ 미래성장기반, 2030 도시계획 재수립 안성시는 장기적인 도시발전 전략으로 2030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안성 발전의 청사진인 도시 기본 계획은 이미 지난해 7월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를 거쳐 오는 4월 승인을 앞두고 있다. 2030 도시계획에 담은 안성의 청사진은 도시개발을 기본틀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의 과감한 해제,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재검토 등 새로운 성장동력의 계발과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는 우선 현재 진행 중인 82만5천㎡ 아양택지개발 사업 조성공사를 2016년 상반기까지 6개 블록에서 착공토록 한다는 방침 아래 행정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계획인구 1만6천명에게 국민주택과 분양 공동주택을 조속히 공급토록 해 집 없는 서민에게 따뜻한 정주공간과 행복을 안겨준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주택 분양에 따른 입주민들의 정주의식 함양과 여가선용을 위해 인근 안성천변에 고향의 강도 조성할 방침이다. 평택과 송탄, 용인지역과 경계인 서부권 주민에게도 주택을 공급하고자 원곡면 외가천리 5만㎡에도 택지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같은 택지개발이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시는 교통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황 시장은 시의 도시계획 수립은 단지 인구를 유발하는 택지개발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도로와 주차장, 공원, 농지 등 모두 400여건에 달하는 관련 도시구성 요소들에 대한 현황조사를 거쳐 과감하게 해제할 것은 해제하고 신설할 것은 새로 만들어 활기찬 도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래서 황 시장이 택지개발과 함께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바로 시민 편의를 위한 교통 노선 재검토다. 안성은 15개 읍면동으로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지만, 그만큼 농촌인구에 대한 교통 편의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황 시장은 지난해 시범 시행한 행복택시 운영이 농촌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며 올해는 행복택시 확대운행을 위해 국비 1억과 시비 5천700만원을 지원, 500m 도보 이용자 40개 마을 2천650가구 5천692명에게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5월 시내버스 미운행 마을 행복택시 운행과 이용 주민을 위한 사업 조례를 공포했다. 시는 행복택시 확대 운영으로 마을버스 구매 시 연간 발생하는 3억2천4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시내버스에 대한 지원도 소홀히 하지 않을 방침이다. 노선을 전면 재검토해 배차간격과 운행노선을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내권인 인지동, 한경대, 금산로터리 등 3개소에 설치됐던 사계절용 버스승강장 외 2개소 정류장을 신설, 설치한다. 안성 19만 시민의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유치를 위해서도 박차를 가한다. 황 시장은 평택, 안성선 중 지제역~안성 공도읍 역 지구를 신설하는 것에 대한 사전 예비타당성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안성지역이 녹색환경으로 생활편의에 불편함이 없도록 특별한 교통정책으로 시민 행복 서비스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민선 5기 황은성 시장은 취임 1년6개월여 만에 5조5천억원의 기업 투자를 이끌어 내면서 3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기세를 몰아 황 시장은 올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효과를 고양하고 이와 연계해 일자리도 더욱 많이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청내 일자리센터를 내달께까지 국립 한경대 산학협력관으로 자리를 이전키로 했다. 고용센터, 중소기업지원센터, 상공회의소 등과도 효율적인 업무체계를 만들어 주민 일자리 창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전되는 일자리센터는 구직자와 구인업체의 편의를 위해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는 물론 소규모 일자리 박람회도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황은성 시장은 산업단지개발로 주민 일자리 수요와 공급을 늘리고 규제개혁추진단을 통해 투자없는 경제성장을 이뤄나갈 계획이라며 이 같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69만9천622㎡규모의 안성 제4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행정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은 이뿐만 아니다. 중소기업청,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 등 관계기관과도 연계해 중소기업 지원시책 합동설명회를 통해 공격적 일자리 만들기에 돌입했다. 시는 기업 운영은 물론 경영지원, 다양한 애로사항 청취로 기반시설 개선과 판로개척 등 다방면에 걸친 지원에 행정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시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중소기업 387개에 614억7천만원을 지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규제개혁 원년의 해 규제혁신 통해 투자 없는 경제성장 기업 고충 원스톱 해결 행정시스템 구축 안성시는 2015년 경제성장을 (시 재정의)투자없는 규제개혁으로 원년의 해로 삼았다.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신설된 안성시 규제개혁추진단은 지난해 국토계획법과, 수도법, 폐기물 관리법 등 개정을 이뤄냈다. 경기지역 규제개혁 끝장 토론회에서 모범 사례로 발표된 바도 있다. 개정된 환경부의 수도법은 상수원규제로 말미암은 공장설립제한 지역 내 일부 업종에 대해 공장 설립을 허용토록 하고 있다. 떡, 빵류 제조업, 코코아, 과자 제조업, 면류 마카로니, 유사 식품 제조업, 커피가공업 등 모두 5개 업종에 대해 공장 설립이 허용된 것이다. 이를 발판으로 안성시는 기존 상수원 규제로 말미암은 공장설립제한규제 면적 58.7㎢ 중 23㎢가 감축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황 시장은 관내 기업체 방문으로 각종 규제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행정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기업 현장에 맞는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관내 기업들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지속적인 기업 투자 유치를 끌어내는 데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소규모 단지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발토록 하고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황 시장은 새로운 투자유치를 성사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안성시에 둥지를 튼 기존 기업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로 만족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 황은성 시장의 경제 키워드가 주목된다.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문광부로부터 2015년 대표 공연예술 축제로 선정되면서 1억 원의 관광기금을 받게 됐다. 29일 시는 최근 문광부가 전국규모 행사ㆍ축제 증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관광활성화, 국민의 문화 향수권 신장 기여 등을 종합해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해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2년 연속 경기도 10대 축 선정에 이어 전국 대표 축제까지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바우덕이 축제는 매년 50만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고 지역 농산물 판매 또한, 2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국외 공연단을 초청, 즐길 거리, 먹을거리, 볼거리 등 신명과 흥을 통한 서민들의 애환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다양한 컨셉과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축제로 만들고 누구나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되는 축제로 더욱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