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장사 어사 박문수 전국 백일장', 용인 보정고 이진영양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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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칠장사 어사 박문수 전국 백일장 대회’에서 이진영양(용인보정고 ㆍ2학년)이 대상(국회의장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회 운영위원회(김학용 국회의원ㆍ황은성 안성시장 공동 위원장)는 전국 500여 명의 중ㆍ고등학생이 참가한 전국 백일장에서 심사 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이양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양은 운문ㆍ산문 4개 부문에서 ‘나무, 식구, 길, 사진, 들꽃’ 등 다섯 시제를 통해 인간 삶의 생애를 표현한 ‘할아버지와 나무’를 썼다. 이양은 ‘칠장사로 가는 차 안에서 잠자는 할아버지의 모습, 기침으로 마중하는 가을’ 등 인간이 세상에 태어난 후 슬픔과 기쁨, 고뇌 속에 할아버지가 되어야만 하는 인간의 모습을 글에 담았다.

 

이양은 수상 소감을 통해 “자연경관과 분위기가 좋은 곳에서 글을 쓴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어 기쁘고 많은 활동을 통해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학용 국회의원(위원장)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서 칠장사를 찾아 문학의 나래를 마음껏 펼친 여러분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오래도록 남길 바란다”며 “미래 나라의 밑 거름이 되는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해 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수상자는 교육부장관상(안양예고 1학년ㆍ안민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안성가온고 2학년ㆍ연재동), 경기도지사상 2명, 도 교육감상 2명 등 모두 27명이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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