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의 청소년극단 ‘고등어’가 2018년 새해를 활기차게 여는 첫 번째 창작 공연 ‘푸른 별 보고서’를 무대에 올린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고 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문화재단 등이 공동 주관하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 학교’에 선정, 지난해 4월부터 진행돼온 ‘안산 고등어 꿈의 학교’는 지난해 8월 창작 마임극 ‘토이스토리’에 이어 올해 첫 번째 창작공연으로 오는 11일부터 사흘 동안 안산문화재단에서 창작 뮤지컬 ‘푸른 별 보고서’를 무대에 올린다.
‘푸른 별 보고서’는 안산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인들과 함께 안산의 고교생들이 지난해 8월부터 매주 동고동락하며 뜨거운 열정으로 연습과 창작과정을 거쳐 탄생한 작품이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되는 청소년극단 ‘고등어’는 매년 두 작품의 순수 창작물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뮤지컬 ‘푸른별 보고서’는 전쟁의 위협과 경쟁으로 얼룩진 지구를 바라보는 외계인들이 지구에 과연 희망찬 미래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특사를 파견하면서 시작된다.
지구를 조사하고자 파견된 외계인 ‘따뚜’는 우리의 청소년들과 함께 생활하며 지구의 희망을 찾게 된다는 내용인데 작품에는 현재 우리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고민과 꿈, 우정과 사랑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청소년은 물론 중ㆍ고생을 키우는 부모님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사전 예약제(031-481-4000)로 진행된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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