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초지역 일대 ‘테마타운 아트시티’ 개발

문화시설·시민광장·서울예대 캠퍼스 조성

안산시 단원구 중앙대로 620 지하철 4호선 초지역 일대가 주거, 교육, 쇼핑, 문화예술 등이 집약된 테마타운 아트시티(Art City)로 개발된다. 이와 함께 일부 거리는 미국 헐리우드처럼 국내에선 처음으로 지역에 위치한 서울여술대학 출신 영화배우와 탤런트 등 유명 연기자들의 핸드 프린팅 전시공간으로도 조성된다.

 

8일 시에 따르면 초지역은 지하철 4호선, 수인선, 소사∼원시선 등이 지나는 초역세권이다. 시는 이 일대 빈터 13만3천700여㎡와 와스타디움 주차장 부지 등 82만5천㎡에 문화시설, 시민광장, 서울예술대학 캠퍼스, 쇼핑센터, 스포츠시설 등을 갖춘 아트시티를 건설한다.

 

아트시티 내부는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보행자 거리로 조성되고, 고잔역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을 직접 연결하는 구조물도 만든다. 일부 거리는 ‘스타 스트리트(Star Street)’로 조성해 서울예술대학 출신 스타들의 핸드 프린팅 전시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들은 뒤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평면적이고 건축미가 없는 안산을 활기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주거, 문화, 쇼핑시설 등을 고루 갖춘 테마 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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