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사통팔달 안산을 위한 연구모임’이 안산스마트허브 공동 통근버스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측과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윤석진 의원 등 연구모임은 최근 한국산공 경기지역본부를 방문, 공단 및 안산시 관계자들과 회를 갖고 지역 교통 문제에 있어 스마트허브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현재 운행 중인 스마트허브 공동 통근버스가 교통 복지 차원에서 중요 사업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허브 공동 통근버스는 입주 기업 근로자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산단공, 경기도 및 안산시 등과 연계, 운영하는 버스로 2016년부터 5개 노선이 운영 중이다. 하지만 최근 근무 시간 변경 등으로 퇴근 노선 이용객이 급감, 운영 방식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의원들은 경유 노선의 조정과 노선·배차 간격 홍보, 기업의 자체 통근 버스와의 연계 등을 통해 버스 이용 편의를 최대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동 통근버스 운행이 공단의 교통 문제뿐 아니라 기업 입주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향후에도 중단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산단 측도 의원들의 입장에 공감을 표한 뒤 노선에 따라 버스 소형화로 증차를 검토하고 실시간 버스 위치 확인 어플을 도입하는 등 수요자 입장에서 운영상의 개선점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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