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020년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완성을 위해 잘 사는 경제, 꿈 꾸는 미래, 누리는 복지를 목표로 주요 업무를 추진한다. 수원시는 특히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와 복지에 선택과 집중을 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 효율적인 변화를 모색하는 것을 주안점으로 뒀다. 이를 위해 지난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업무보고회를 개최, 간부 공무원들과 협업기관 대표는 물론 좋은시정위원회 등 거버넌스 기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주요 업무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일자리와 복지를 선택해 집중하는 2020년 수원시는 내년에 3만4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28개 부서가 수원형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과 청년, 여성, 중장년 등 취약한 대상을 특화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한다. 또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창업자들이 성공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400억원이 넘는 수원페이를 발행하며, 수원역 역세권 상권 활성화 사업과 전통시장 특화 및 현대화 사업으로 자생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수원중소유통 제2물류센터 설립이 본격 추진돼 연내 준공하면 중소상인들의 매출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내년을 수원형 복지체계 구축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급변하는 복지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용역 등의 과정을 거쳐 온수원복지재단을 신규 설립하는 것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중장년 1인가구를 전수조사해 지역안전망을 활용한 고독사 관리대상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10개 권역으로 나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팔달경찰서 신축과 수원수목원 조성도 집중 추진되며, 화성행궁 2단계 복원사업과 한옥체험마을 조성 등 문화자산을 활용한 랜드마크 조성도 지속된다. ■미래를 위한 혁신 성장도시 수원으로 수원의 미래를 위한 노력으로 쇠퇴한 원도심에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담아 도시를 재생시키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행궁동, 경기도청, 매산동, 연무동, 세류2동 등에서 본격화된다. 또 이목지구, 망포지구, 효행지구 등 공공기관 이전부지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된다. 특히 오는 9월 개최되는 아ㆍ태 환경장관포럼은 환경도시 수원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MICE 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교통도 대폭 좋아진다.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가 9월 완공 예정이며, 광교지구 교통혼잡 개선방안도 추진된다. 여기에 8월 수인선 복선전철이 개통되고, 신수원선ㆍ수원발 ktx 직결사업ㆍ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ㆍ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양주~수원) 등의 실시설계 및 기본계획 등이 줄줄이 추진되면 철도망은 더욱 촘촘해지게 된다. ■재정 안정화와 행정 효율화로 새로고침 경자년을 맞는 수원시의 화두는 새로고침이다. 재정 위기를 근본적으로 돌아보고 건전하게 재정을 운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업무보고의 첫 순서로 드러났다. 시는 재정안정화기금을 운용하고, 지방재정 투자사업 사전심사를 강화하며, 지방보조금 성과평가 체계를 개선해 책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연이나 축제 중 1회성 행사는 통폐합하고, 수원도시공사 등 13개 협업기관의 조직진단과 109개의 민간위탁사무 개선을 추진한다. 재정효율화를 위해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주민 밀착형으로 운영할 수 있는 행정조직 모델을 설계해 조직을 개편한다. 특히 자치분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수원특례시로 향하는 엔진을 지속 가동하기 위해 네트워크 구축과 토론 등 공감정책을 역점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민협치를 위한 디지털 행정체계와 거버넌스 시스템, 주민자치회 시범동과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시민의 삶에 자치가 묻어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020년은 휴먼시티로 달려온 수원의 10년이 정리되는 해라며 재정기틀부터 바로잡고 인구 감소시대에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쥐의 해를 맞아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 운영과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위해 공조직이 변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시민의 편리성을 높이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도시계획 수립과 마이스산업 유치 등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준비해서 대응하자고 덧붙였다. 이연우기자
수원시가 매년 진행해온 종무식과 시무식을 없앤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해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강당에서 열었던 종무식을 올해부터 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2020년 화두로 제시한 새로 고침에 따라 관행적ㆍ형식적 행사를 지양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각 실ㆍ국에서 주관하는 간소한 행사로 종무식을 대체한다. 시무식도 오는 1월2일 오전 9시 본관 로비에서 열리는 신년음악회로 대신한다.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염태영 시장은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짧은 메시지를 전달하며 새해 인사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하루 간격으로 열리는 종무식과 시무식이 형식적인 행사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기존 방식을 답습하기보다는 직원들 눈높이에 맞춰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정민훈기자
수원시 내 정체 모를 차량 250대가량이 이달 중 모두 처분될 계획이다. 2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상습 고질체납차량(대포차량) 추적영치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차령(車齡)이 10년 이내이며 체납(자동차세)이 5회 이상인 폐업법인의 차량 ▲소유자와 점유자가 상이한 대포차(무단점유) 등을 추적해 공매처분을 실시, 각종 차량 관련 범죄를 차단하고 체납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4개 반 12명 인력으로 구성된 시ㆍ구 협업 추적영치반은 올해 시 내에서 257대의 의심 차량을 발견했다. 자치구별로는 팔달구에서 가장 많이 단속(89대)됐고 뒤이어 권선구 85대, 장안구 45대, 영통구 38대 순이다. 추적영치반은 이 중 차량소유자와 책임보험 가입자가 다른 차량을 발췌해 번호판을 영치하고, 보험 가입자의 주소지 및 연락처 등을 확보해 행방을 추적했다. 또 강원도ㆍ충청도 등 관외 지역에서 대포 차량을 쫓았다. 이들은 올해가 가기 전에 단속된 차량들에 대해 견인조치 후 압류ㆍ공매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발견된 대포차량들은 31일께 공매를 의뢰하고 징수를 마칠 것이라며 강력한 행정조치로 체납액을 징수하고, 앞으로도 체납차량과 대포차량을 근절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제16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포근한 기온 탓에 일주일 연기됐다. 포천시는 지난 28일 이동면 도리돌 마을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를 내년 1월 4일 개장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장군 축제는 특성상 기온이 낮아져 얼음이 견고하게 얼어야 진행될 수 있는데 올겨울은 예년과 달리 기온이 비교적 높아 축제가 연기된 것이다. (사)도리돌지역활성화센터 동장군축제 장보영 축제위원장은 기온과 관련 없는 아이스 볼링, 팽이체험, 실내 빙어낚시 등은 문제가 없지만, 계곡 얼음 썰매, 송어 얼음낚시, 전통 썰매 등은 얼음이 얼어야 가능하므로 부득이 더 많은 방문객에게 재미와 흥미를 전달하고자 내부검토를 거쳐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기온 탓에 비록 축제 개장은 일주일 연기됐지만, 이번 축제는 경기관광 특화축제로 선정돼 지난해보다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미얀마의 가장 높은 사원 관광지인 쉐모도 파고다에 수원화장실이 건립됐다.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는 현지시각 27일 오후 1시 미얀마 바고에서 수원화장실 건립 기념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식 수원시 청소자원과장, 심영찬 세계화장실협회 이사, 원 떼인 바고 주지사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가 함께 추진하는 화장실 설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미얀마 바고 쉐모도 파고다 안에 화장실이 건립됐다. 새로 건립된 수원화장실은 전체면적 120㎡로 남ㆍ여 화장실, 장애인용 화장실 등을 갖췄다. 김영식 청소자원과장은 바고를 찾는 관광객들이 깨끗한 수원화장실을 이용하고,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면서 수원화장실이 공중화장실 부족으로 위생과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여러 지역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 떼인 바고 주지사는 그동안 바고를 찾는 관광객들이 낙후된 공중화장실 시설로 인해 큰 불편을 겪었다면서 수원화장실이 미얀마 전 지역에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7년 설립된 세계화장실협회는 2008~2009년 가나, 케냐, 라오스 등 아프리카ㆍ아시아 9개국(12개소) 공중화장실 건립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7개국 37개소에 공중화장실을 건립했다. 바고 화장실이 37번째 화장실이다. 정민훈기자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주최하는 2019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 시상식에서 일자리 창출 우수기관으로 수원시가 선정됐다.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 시상식은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개선에 성과를 거두고, 일자리위원회 활동에 기여한 지자체ㆍ공공기관ㆍ민간기업ㆍ개인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는 자리다. 지난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수원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 4개 공공기관, 6개 민간기업, 개인 5명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청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일자리 협력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청년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2년간 인건비의 80%를 지원하는 수원 청년 내:일로 사업과 청년 해외 취업 지원 사업, 수원형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 직업계고 취업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며 적극적으로 청년들의 구직을 지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우리 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청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하겠다며 청년 융복합센터 조성 등으로 청년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민훈기자
수원시가 하루 32만 5천t의 하수를 정수 처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하수재이용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6일 화성시 태안로 수원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동에서 한국환경공단, 태영건설과 함께 수원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물 재이용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하수재이용 기술을 검토하는 등 실무협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하루 32만 5천t(㎥/일)의 하수를 정수 처리해, 사용할 수 있는 물로 만드는 하수재이용시설을 건립한다. 이 시설이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하수 용량은 수원시민의 일일 평균 물 사용량(37~38만t)의 85%에 이른다. 또 하수재이용 시설 규모로는 세계에서 하수처리수를 가장 잘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싱가포르 내 시설보다 3배 이상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 시설을 통해 처리한 물을 수원시를 비롯해 인근 지자체 기업에 공급, 지자체 간 상생과 물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하수재이용시설 운영으로 연간 1억 2천만t에 달하는 공업용수를 생산하고, 이 물을 사전에 확보한 수요처에 판매해 매년 390억 원가량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 3월까지 하수재이용 수요처를 찾아 사용 의사를 확인하고, 하반기에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사업 제안서를 제출해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다는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은 직간접적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 추진으로 수원시는 물 재이용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환경 수도로서 위상도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이재규 태영건설 대표이사(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민훈기자
수원소방서(서장 임정호)가 올해 시행한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추진 실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수원소방서는 26일 올해 총 642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불법행위가 확인된 218건의 신고자 41명에게는 총 1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발표했다. 또 오인신고나 일시장애 중복신고 등 424건은 포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수원소방서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비상구 폐쇄 등 신고포상제를 시행 중이며 신고자에게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건당 5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불법행위가 확인된 과태료 처분 183건 중에는 슈퍼마켓 일용품 소매점 등 △근린생활시설이 99건(54%)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흥주점 단란주점 사무실 등이 한 건물에 모여 있는 △복합시설 40건(21.8%) 백화점 영화상영관 등 △다중이용업소 39건(21.3%) 나머지 △기타시설 5건(2.7%) 등으로 나타났다. 불법유형은 △방화문 훼손 98건(53.5%) △용도장애 47건(25.6%), △피난장애 30건(16.3%) △비상구 폐쇄 8건(4.3%) 등의 순이었다. 임정호 수원소방서장은 건축물의 자율안전관리를 더욱 향상시키고자 앞으로도 신고포상제도를 계속 시행할 계획이라며 업소에서도 비상구나 방화문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이 세류1동 하반기 주요사업 대상지를 지역 내 통장들과 함께 둘러보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조 의장은 지난 24일 차영규 세류1동장, 통장과 세류1동 하반기 주요사업 대상지의 시설물 등을 확인했다. 앞서 세류1동은 일부 좁은 도로와 낙후된 건물로 범죄, 안전취약지역으로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조 의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발굴해 행정기관에 전달하겠다며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한 다른 대상지도 찾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긴축재정 탓에 시민 행복지수와 삶의 질과 직결된 사업 예산이 줄어 아쉬울 따름입니다. 제11대 수원시의회(전반기)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명규 의원(민주당ㆍ정자1ㆍ2ㆍ3동)은 올 한 해 초선 의원답지 않게 선 굵은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의원은 수원시 노동정책과 신설, 일자리 정책, 이동노동자 편익 증진 등에 일조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는 등 수원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박 의원은 시민들이 살면서 불편했던 것들을 하나씩 개선하고 있다며 올해는 몇 가지 성과를 이끌어 낸 것도 있었지만, 단기ㆍ중기ㆍ장기 계획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삼성전자 등 반도체 기업의 실적 부진으로 세수가 급감해 내년도 허리띠를 졸라맨 수원시의 예산안을 놓고, 아쉬움을 전했다. 박 의원은 긴축재정에 돌입하다 보니 시민들이 참여하는 사업도 삭감이라는 칼바람을 피해가지 못했다면서 늦출 수 있거나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은 사업을 뒤로 미뤘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더불어 수원특례시추진특별위원회 부위원장도 겸하고 있는 박 의원은 시의원으로 출마하면서 자신의 제1호 공약인 특례시 지정에도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는 자치분권에서 제일 필요한 게 특례시 도입이라며 인구가 120만 명이 넘는 수원시가 광역시 수준임에도 10만 도시와 똑같은 규제가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현재 수원시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공공에서 창출되는 일자리 상당수가 단순 근로 작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수원시에서 공공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는데, 사실 일자리는 민간 영역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며 단순 일자리는 의미 없으며, 지자체에서 기업을 지원해 그 기업이 성장하고 지역민을 고용하는 선순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동안 수원시의 예산 수문장 역할과 특례시 도입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한 박 의원은 앞으로 시민들이 살면서 불편했던, 불합리했던 것들을 개선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정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