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스마트 시대를 맞아 보다 투명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모바일 업무관리시스템을 구축,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시는 이날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염태영 시장 등 90여 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장비를 이용한 업무관리 시스템 관리 시연회를 개최했다.모바일업무관리시스템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직원 간 소통이 가능해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회장 염태영 수원시장)의 정기회의가 20일 종로구에 소재한 창덕궁 내 연경당 선향재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세계문화유산 보유 도시의 지자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협의회 소속 지자체장들은 세계문화유산도시 조성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와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한 각종 활동사항을 보고받는 한편 이후 대책 및 협력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또 국회 문광위 소속 국회의원과 도시협의회 간 면담을 추진하는 한편 창덕궁 등 종로구의 문화유산을 체험했다.협의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은 국회 공청회 실시 등 협의회 회원과 관계자들이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특별법의 국회 입법 과정이 낙관적이지는 않다며 세계문화유산도시 지원 특별법이 해를 넘겨 또다시 자동 폐기되지 않고 이번 9월 정기국회에서 의결될 수 있도록 협의회 회원 및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각자 해야 할 일을 찾고 그 일을 구체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지역 내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5명의 여성에게 수원시 여성상이 수여된다.수원시는 지난 20일 남녀평등 및 여성의 권익증진 등 5개 부문에 걸쳐 5명의 여성을 제7회 수원시 여성상 대상자로 선정했다.남녀평등 및 여성의 권익증진 부문에는 25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영유아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에 이바지한 이인숙(49) 회정어린이집 대표가 선정됐으며 여성 사회참여확대부문에는 4년간 수원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직을 4년간 수행하며 여성의 사회참여를 이끌어온 조순애(61)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고문이 선정됐다.이와 함께 여성의 복지증진 및 봉사부문에는 봉사활동을 통해 좋은 만들기에 주력해온 김후례(54) 장안구여성자원봉사회 회장이 선정됐으며 임옥선(58) 태우제지 대표는 청송 교도소 수감자를 위한 교정활동과 재취업 등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사회 발전 등 여성경영인 부문 수상자가 됐다.또 효행부문에서는 34년간 무의탁 독거노인을 내 가족처럼 보살펴온 손선례(61)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들 수상자 5명은 오는 7월 5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열리는 제16회 여성주간기념 행사에서 상을 받게 된다.기념행사에서는 여성들이 활발한 사회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공연무대가 함께 펼쳐지며, 기념식 행사장 주변에는 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체험관, 기예경연대회 입상작품 등의 전시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한편, 시는 이날 기념식 외에도 오는 27일 가족여성회관에서 여성기예경진대회, 수원역 광장에서 여성주간기념 합동캠페인을 개최하는 한편 7월 1일에는 저출산 극복을 주제로 수원여성발전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수원시 권선구는 22일 권선구 행정타운 내 포시즌 가든에서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보리 베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권선구 행정타운 내 우체국 부지에 조성된 포시즌 가든(면적 9천763㎡)은 계절별로 봄에는 양귀비와 수레국화 등의 봄꽃 화단, 여름에는 녹음화단, 가을에는 코스모스 화단 등이 조성돼 도심 속 정원으로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지난해 파종한 보리의 수확기를 맞아 황금 물결의 운치 있는 경관이 연출되고 있어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김형복 권선구청장을 비롯한 공직자와 새마을협의회원, 자혜학교 학생 등 100여명은 3천138㎡의 면적에 파종돼 있는 보리 베기에 나섰다. 이날 파종한 보리는 현장에 비치된 콤바인에서 바로 탈곡한 뒤 도정작업을 거쳐 새마을협의회를 통해 자혜학교에 제공됐다.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계절의 변화를 확연히 느낄 수 있어 이곳을 자주 찾게된다며 평소 도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보리 베기를 직접 해보며 농촌의 정취도 맛보고 어려운 이웃들도 도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이범식 권선구 건설과장은 이번에 보리를 수확한 곳에 코스모스를 파종해 주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 고 포시즌 가든의 향후 활용 계획을 밝혔다. 권혁준기자 khj@ekgib.com
수원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마을르네상스의 기본계획이 마련됐다.수원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포럼에서 주민 스스로 도시를 문화와 복지,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삶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마을르네상스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한국도시설계학회 양윤재 회장이 진행을 맡은 이날 포럼에서는 각계의 전문가들이 수원시 마을르네상스 정책 방향 등의 주제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포럼 속 르네상스 작은 음악회 등의 제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시는 마을도시에 대한 관심 제고와 이웃 간 신뢰와 공동체 회복, 환경수도인문학도시화성르네상스여성친화 도시 조성 등을 위한 연도별단계별 추진전략을 수립, 사람의 가치가 존중되는 휴먼시티 수원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우선 시는 1단계로 지역 문화와 마을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기 위해 마을 공동체 구축, 공모사업 추진, 운영 매뉴얼 구축 등을 진행,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2단계에서는 지역별 마을르네상스 사례와 프로세스 및 시스템을 구축 등을 통해 마을 르네상스 사업을 공동체에서 마을재생, 나아가 도시재생으로 확대 추진한다. 3단계에서는 수원형 모델을 전국 각지에 선진형 모델로 보급하고 온오프라인 시민포럼, 마을학교, 도시대학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마을만들기 추진단과 마을르네상스 행정협의체를 통해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기획, 지원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시민포럼, 마을학교, 도시대학 운영 등을 통해 마을 르네상스의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또 오는 7월부터 추진하는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사업에는 맞춤형 교육, 사업비,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 향후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할 방침이다.염태영 시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마을만들기를 행정적 차원에서 적극적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 마을르네상스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뤄진다면 수원의 마을르네상스가 대한민국 마을만들기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수원시 장안구보건소는 오는 25일 오후 12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만석공원 내 제2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제4회 EXPO 행사에서 보건소와 함께하는 어린이 평생 건강습관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영양, 구강 교육 및 상담을 위한 건강부스를 운영한다.경기 남부 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교사, 학부모 등 1천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 보건소는 아침밥 먹기, 소금량기름양설탕량 알기 캠페인과 비만아동, 편식아동을 위한 다양한 영양상담 등의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올바른 칫솔질 교육, 불소양치 용액 배부 및 홍보, 구강 관련 상담, 절주 캠페인 등을 진행하는 한편 전염병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 세정제를 배부할 계획이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수원시 농업기술센터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흑토마토가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새 소득 작목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기능성 흑토마토 재배사업을 육성하고 있다.기존의 토마토 재배농가 중 기술이 뛰어난 21개 농가를 선정해 권선구 입북동과 당수동, 광교 지역을 중심으로 2ha의 시범단지를 조성, 수정 벌을 이용한 자연수정과 무농약 방식 등의 재배를 통해 신품종의 기능성 토마토를 수도권 시장에 출하하고 있는 것이다.흑토마토는 저장성이 뛰어나고 항암효과가 있는 라이코펜 성분이 3배 이상 높은 고품질 기능성 토마토로 일반토마토보다 시중 출하가격이 높아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톡톡한 기여를 하고 있다.시는 앞으로도 흑토마토 재배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웰빙을 추구하는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먹을거리를 공급하고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고소득 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수원시 농업기술센터 이도성 소장은 흑토마토를 지역명소인 청정 광교 지역과 칠보산을 중심으로 농업인 직거래를 우선 추진하고 택배 판매 및 시장출하가 가능하도록 유통을 지원, 지역 농특산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민선12기 수원시장을 역임했던 故 심재덕 시장은 더럽고 불결한 이미지의 화장실을 향기나고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Mr. Toilet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아직도 수원시하면 깨끗한 화장실의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은 것은 성공하는 행정을 실현하는 데 있어 역발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출발한 민선 5기도 이 같은 역발상을 통해 주력하고 있는 분야가 있다.악취 나는 혐오시설 이미지의 하수처리장을 꽃향기와 풀 내음이 가득한 시민공원과 자연중심의 하수처리, 저탄소 녹색성장 등이 가능한 친환경 시설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민선 5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추진되고 있는 민선 5기 역발상 추진사업의 주요성과를 되짚어본다. 편집자 주■ 악취 제로(zero) 쾌적한 녹지환경최근 수원시환경사업소에는 참새 짹짹, 오리 꽥꽥이라는 구호와 함께 노란 빛깔 옷을 입은 유치원생들의 물결이 넘쳐나고 있다. 혐오시설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과 자연학습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매년 8천여명의 견학생을 비롯한 28만여명의 시민들이 환경사업소를 다녀가는 등 휴식과 체육시설 이용을 위해 환경사업소를 찾는 사람들이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하수처리장의 악취발생 개선 사업비 31억여원을 투입, 생물반응조 1단계 덮개 공사를 완료했다. 또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내 무배출형환경기술센터와 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분석 용역계약을 체결, 분기별로 1회씩 주요 악취 발생시설 및 부지경계선의 악취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탈수시설, 소화조 등 주요 악취발생원에 대한 다각도의 분석을 통해 악취관리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국도비 확보를 통해 환경사업소 악취제로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1억3천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한 사업소 내 녹지공간은 철쭉과 벚꽃 등이 어우러진 산책로와 감나무, 모과나무 등이 식재된 생태연못이 있어 유치원초등학생들의 으뜸 현장견학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악취 제로화녹색공간 조성어린이 등 시민 28만명 발길혐오시설 이미지 털어내고휴식환경체험장으로 인기이후 시는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생태공원 내에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 하수처리장인 수원 환경사업소를 지역 어린이들의 대표 놀이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 자연중심의 하수처리시는 자연 중심의 맑고 깨끗한 하수처리와 안정적인 방류수 수질관리를 위해 공정별로 수질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한편 하수도법에서 정한 BOD기준인 10mg/ℓ보다 낮은 8.7mg/ℓ로 하수처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실시하는 수질측정분석숙련도시험(AQC)과 한강유역환경청의 방류수 확인검사 결과 100 % 적합판정을 공인받은 수질검사 기법 도입과 24시간 상시감시를 위한 수질원격감시체계(TMS) 구축, 수질검사 결과에 대한 홈페이지 공개 등을 통해 체계적인 수질관리와 신뢰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시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 지역이 진위천수계수질오염총량관리제 지역으로 고시됨에 따라 방류수의 수질을 오는 2020년 12월까지 BOD 5mg/ℓ로 개량하기 위해 국도비를 확보하는 한편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올해까지 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공하수처리시설 기술진단 실시결과를 반영, 12처리장 슬러지 이송배관과 2처리장 생물반응조 산기관 교체 공사를 실시할 방침이다.또 약품사용량 절감 및 수처리 효율개선을 위해 1처리장 약품저감장치 설치공사를 실시, 2012년까지 생활하수와 연계수(분뇨, 음식물침출수) 병합처리로 인한 부하증가와 운영 장기화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노후시설물에 대한 개선을 통해 친환경 하수처리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시는 탈취용 송풍기 효율운전 가동, 가로등 운영방법 개선, 최대부하 시간대 특고압 사용량 설비 분산 운전, 지하공동구 노후시설 LED등 교체, 에너지사용 전담인력 배치 등의 다양한 시책을 통해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하수처리장 내 지하공동구에 설치됐던 노후 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 16KW의 조명설비를 4.4 KW 로 72% 절감함으로써 연 300만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하수처리장 전력요금 제도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연간 6 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약 3억6천여만원의 전력요금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이 밖에도 환경사업소를 찾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실험체험을 통해 미생물을 관찰하고 하수처리에 대한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환경 과학교실을 운영,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또 하수처리장 인근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환경교실을 통해 환경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홍보를 실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실제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모두 64 회의 교육을 통해 모두 6천여명에 달하는 유치원초중고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하수처리 기반을 구축하고 악취가 진동하는 이미지의 하수처리장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야 말로 수원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환경수도 실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대표단이 수원시의 도시계획과 환경, 관광분야를 벤치마칭하기 위해 15일 수원시를 방문했다.타기 타기예브 대통령 비서관을 비롯한 샤힌 마마도브 아그자바디 지역국장, 비다디 이사예브 바르다 지역구장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방문단은 이날 오전 수원시청을 방문, 염태영 시장과 환담을 나눴다.이어 방문단은 수원시 환경사업소를 들러 전국 최초의 현대식 친환경적 하수처리장 시설물과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여가선용을 위해 조성된 화산체육공원 등을 견학한 뒤 수원화성에서 무예 24기 공연과 화성행궁을 관람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