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4일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지방공기업 선진화 워크숍에서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기관으로 선정, 행정안전부로부터 정부표창을 받았다.공단 측은 임금삭감 및 조직 슬림화를 통한 선진 지방자치 정착을 위해 노력한 점과 활기찬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공기업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한 점이 높이 평가돼 수상하게 됐다고 5일 설명했다. 앞서 공단은 지난해 시민의 편익도모와 복리증진 및 지방재정확충에 기여해 전국 최초 5년 연속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또 지식경제부 주관 품질경쟁력 우수기관 선정 및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서석인 이사장은 지난 10년 수원시민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 오늘의 공단을 만들었으며, 앞으로 100년은 고객감동, 안전경영, 효율경영을 통해 시민이 주인인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수원시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 등 17명의 도시 재개발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재개발사업의 합리적 관리처분을 위한 도시환경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재준 제2부시장은 관리처분계획은 재개발사업 시행구역 안의 권리자에게는 정비사업과정의 어느 절차보다도 가장 큰 이해관계를 가지는 단계라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해 조합원과 조합, 지자체장 간 소통과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고 취지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분양신청 통지 시 개략적인 부담금 내역 범위 ▲조합원 공람 및 의견청취 후 처리방안 ▲현금청산자에 대한 처리방안 ▲재개발사업 공동주택 분양제외 대상자의 범위 등에 대해 참석자들의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특히 현재 분양신청 후 통지되는 조합원 분담금액에 대해서는 분양신청 전과 후를 놓고 1시간여 동안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이날 참석자 대다수는 분양신청전 조합원에게 통보해 분양신청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이영인 과장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 정한 관리처분계획 수립절차와 내용은 실제 조합이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고, 시장이 이를 인가하는데 있어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반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원시에서는 관계 전문가들과의 논의와 정책건의 등을 통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수원시 관내에는 현재 20개소에서 재개발 사업이 진행중이며 관리처분계획인가 단계를 앞두고 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시는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도시생태농업 활성화, 농업과 농촌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 농업인력 육성,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각종 시범 사업 추진 등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특히,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도심 속 농사체험의 수요를 반영한 ▲시민농장 조성 ▲도시생태농업 육성과 활성화 보조사업 ▲도시농업아카데미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한다.이에 따라 시는 5개의 시민농장을 조성해 일반 시민들에게 분양했으며, 도시농업아카데미를 통해 도시농부학교와 도시농부 전문가 과정을 운영, 건강한 먹을거리와 바른 농사, 텃밭 농사의 이론과 실제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또 뛰어난 맛과 기능성을 갖춰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블랙토마토 재배단지를 육성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송순옥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장은 도시지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도시 농업교육과 농촌체험 등을 실시해 쾌적한 녹색도시 조성과 우리 농산물에 대한 자발적 이용을 높여 도농 상생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수원시 인계동 마로니에 거리에 국제 자매도시 테마거리가 조성된다.5일 시에 따르면 총 2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길이270m, 폭14m의 거리에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해외 도시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건립한다.특히 거리에는 이미지를 삽입한 바닥재 등 다양한 바닥재로 산뜻한 거리를 조성하며, 시각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소나무를 재배치해 녹지가 어우러진 걷고 싶은 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마로니에 거리에는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모형, 호주의 화강석 벤치, 중국 지난시의 상징물인 샘물을 상징한 조형물, 베트남 하이즈엉성의 1m20cm 높이 도자기, 인도네시아 반둥 앙쿨롱의 가로 2m 높이1.7m 크기의 전통악기 조형이 배치돼 있다.시는 올해 안으로 중국 주하이시와 항저우시, 일본 후쿠이시, 루마니아 크루진아포카시 등의 상징물 4~5점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앞서 시는 지난 3일 길 조성을 위한 마로니에 거리 상가대표들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에 조성될 테마거리는 마을만들기 차원에서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 시설물 등을 관리하고 다양한 거리 이벤트 행사를 개최해 외국인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는 거리로 조성해 지역상권 활성화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상수 국제교류팀장은 자매도시 테마거리가 조성되면 이국적 느낌을 지닌 문화, 예술의 거리로서 활력이 넘치는 수원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경기도새마을회와 티브로드 수원방송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4일 수원 화성행궁에서 제1회 경기 효도잔치 한마당을 개최했다.김문수 경기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안병삼 티브로드 수원방송 대표, 이재창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2천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이날 행사는 정조대왕의 효심을 본받아 어르신을 공경하고 효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예봉국악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어르신들의 끼와 장기를 펼치는 장기자랑이 이어졌으며 현미 등 인기가수의 초청공연, 중앙서커스예술단의 서커스 시범 등 화려한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어버이날을 앞두고 어르신들을 위해 갈비탕과 떡, 전 등 푸짐한 음식을 대접해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또 장기자랑에 참가한 어르신들에게는 경인체신청에서 협찬한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하고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전달했다. 권혁준기자 khj@ekgib.com
수원시는 장기간 방치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옛 수인선 폐철도부지에 레일바이크 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수인선 철도는 지난 1월 국토부의 수원~인천 간 복선전철 건설 계획에 따라 폐지될 예정이다. 사용이 중지된 1995년 이후 고물상 야적장이나 불법 경작지로 이용되어 왔다.이에 따라 시는 평동 폐 철도 부지 3만3천㎡(길이 1천800m, 폭 15~33m) 부지에 관광용 레일바이크를 설치하고, 보행자자전거 도로 및 녹지공간 등 주민 휴식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시는 현재 국토해양부 소유 토지에 대한 관리권한 위임을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체결 이후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방침이다. 레일바이크는 용역을 통해 설치 타당성과 수익, 비용 분석을 한 뒤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이용호 도시재생국장은 철도 공단에서도 시의 폐철도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오는 30일 제5회 수원천 튤립축제와 5년 만에 열리는 제10전투비행단의 수원하늘사랑축제가 개최돼 수원시민들이 봄날의 여흥을 한껏 즐길 수 있게 됐다.수원천 세류대교~세천교 구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테마화단 관람과 체험행사, 소규모 공연으로 꾸며진다.권선구는 이를 위해 12만6천구의 튤립을 중심으로 가지니아 등 봄꽃 11종 1만8천본으로 5개 테마화단을 꾸며 아름다운 볼거리를 선사한다.또 토피어리, 포토 존, 동물모양벤치, 바람개비 등 29종 546점의 시설물을 설치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마련했다.특히 올해는 튤립과 일반화단을 분리조성해 꽃 감상구간과 체험구간을 구별해 운영하며 , 튤립테마화단은 축제기간 외에도 주민들에게 개방해 편안한 휴식처로 제공할 계획이다.하천변 비행단 문 개방세류대교~세천교 구간체험행사공연 풍성아울러 테마화단 관람과 18개의 체험행사와 소규모 공연을 준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주최 측인 권선구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뗏목체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곤충체험, 소원지 적기 등을 마련,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열린무대를 통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펼치는 공연을 선사한다.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이번 튤립축제기간에 맞춰 수원 하늘사랑 축제를 개최한다. 5년 만에 열리는 행사는 모형항공기 경인예선, 에어쇼, 항공기장갑차 전시 및 탑승체험 등이 펼쳐진다. 특히 5년 만에 열리는 에어쇼는 국산 초음속훈련기 T-50으로 구성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 이글스가 화려한 창공의 무대를 펼친다.이와 함께 공군 군악대와 의장대가 화려한 행진과 동작시범 공연을 수원하늘사랑축제 행사장과 튤립축제 수원천변 야외무대에서 선보인다.이 외에도 수원 KEPCO45 프로배구팀, 공군 ACE e스포츠팀을 만날 수 있으며, 행사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수원대 응원단, 꽃뫼 예술공연단(난타 등), 마술, B-boy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단, 비가 올 경우 공군 행사는 5월1일로 연기한다.행사 관계자는 튤립축제 꽃길의 정취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늘사랑 축제장으로 올 수 있도록 수원천변 비행단 출입문을 개방할 예정이라며, 건강과 약재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은 활주로 옆에 펼쳐진 잔디밭에서 민들레를 채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아이들과의 만남은 매일 새로움의 연속입니다수원박물관에 가면 정자관(선비들이 평상시에 쓰던 말총으로 만든 관)을 쓰고 콧수염을 기른, 자뭇 조선시대 사대부집 양반을 연상시키는 인물이 있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윤문상씨(49). 그가 맡은 업무는 학생들을 학교에서 박물관까지 데려오는 것.그런데 그런 그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머리에 옛 양반들이 쓰던 정자관을 쓰고 아이들을 실어 나르는 버스를 운전하기 시작하면서 부터다.그가 정자관을 쓰고 개량 한복을 입는 이유는 학생들이 역사를 배우기 위해 박물관을 찾는 것에 착안, 과거의 모습을 보는 것도 하나의 교육이라고 생각해서였다.윤씨가 데려오는 학생들은 대부분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로, 수원시와 수원시교육지원청이 협약을 맺고 현장학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그는 콧수염을 기르기 시작하면서 더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어느날 한 아이가 왜 머리에 옛날 모자를 쓰고 한복을 입느냐는 질문에 너희들의 훈장이라고 대답하자, 그런데 왜 수염은 없느냐는 반문에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다.수원시에서 23년간 운전을 맡아오던 윤씨가 박물관에서 일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2월.박물관으로 오면서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된 것은 남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돼야 한다는 것.그래서 시작한 것이 아이들과 함께 동화되는 것이었고, 현재는 남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던 것이 본인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아이들과 함께 학예사의 설명도 같이 듣게 돼 역사적 지식도 많이 쌓아 이제는 설명을 놓친 아이들을 따로 모아 설명을 해 주기도 한다.또 요즘에는 아이들과 재밌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영어 공부를 시작하기도 했다.그는 아이들에게 훈장 소리를 들으려면 나도 많이 알아아죠. 아이들에게 영어로 간단한 대화나 농담을 하면 정말로 좋아한답니다며 흐뭇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윤씨는 나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열심히 공부를 해서 아이들에게 베풀고 싶다며 이곳에서 지금의 역할을 앞으로도 계속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수원시 팔달구는 민선 5기 핵심 전략사업인 수원화성 르네상스 전략사업의 중장기 실행계획 추진 내용 중 옛 도심 활성화를 위해 구 자체적으로 T/F팀을 구성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T/F팀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주민과 함께하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활성화, 재래시장 활성화 및 관광 상품 개발 연계, 옛길 조성 및 전통음식거리 조성을 통한 볼거리 제공, 북수원 성당 성지순례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수원화성을 활용한 다양한 S/W 프로그램 개발이다.아울러 월1회 4개 분야 19명이 지속적으로 전략회의를 갖고 옛 도심 활성화를 위한 전문자료 수집 및 아이디어 제공, 분야별 사업 실행 가능성 의견 교환 및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도출된 의견을 수원화성르네상스 전략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김충영 팔달구청장은 잊혀진 옛길을 복원, 전통거리를 만드는 일과 옛길에 전통의 요소를 심어 관광객을 유치하는 일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중앙정부와 수원시 간 소통을 책임지는 수원시 서울사무소가 대외 협력의 기틀을 잡아가고 있다.시는 지난 2월18일 사무소 개소 이후 중앙부처 간부공무원과 간담회를 연 데 이어,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과 시 현안사업 설명회 개최, 세계문화유산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제정을 위한 공청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특히 최근 대외협력관을 외부에서 영입하면서 사무소의 역할을 한층 강화, 시의 위상과 권한을 높이는 데 한층 눈에 띄는 발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수원시가 이 같은 사무소를 설치한 것은 인구 110만의 대도시로서의 품격과 역량을 제고하고, 우물 안 개구리식의 지역적 의식 탈피, 다양한 채널을 조합한 선진 행정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시정업무의 선제적 대응과 효율적 지원으로 국가정책을 수원시정에 신속한 연계반영하고 국도비 예산 창출을 위한 중앙부처 또는 국회와의 가교역할이다.이와 함께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수원의 정책적 비젼과 세계 일류기업 삼성이 상생발전하는 휴먼시티 수원의 영업사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중앙부처국회 가교 돼세계문화유산도시 특별법 등현안사업 홍보간담회 분주국도비 창출 발 빠른 행보지난 3월18일에는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수원시의 국고보조사업 22건, 법령개정 건의 2건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 수원시의 현 상황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이어 3월21일에는 7명의 중앙부처 공무원을 초청, 수원발전을 위한 현안시책 설명과 정보교류, 의견 청취 시간을 가졌다.4월13일에는 세계문화유산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제정 공청회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곳에는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남경필 국회의원이 참석하기도 했다.앞서 3월7일에는 남경필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계문화유산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안건으로 상정을 추진성공했다.또 이달 14일에는 김진표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행정안전위원회에 발의했다. 이 안은 수원처럼 광역시에 준하는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의 경우 지방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강건구 수원시서울사무소 팀장은 현재 하루 3~5건 정도의 안을 가지고 중앙부처를 방문해 수원시의 현안시책을 설명하고 있다며 서울에 또 하나의 작은 수원시청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수원의 영업사원이 돼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