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시티 수원) “신바람 영통의 아침은 우리가 열죠”

매일 아침마다 신나는 음악과 다양한 사연들로 구성된 음악방송이 구청 내에서 흘러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영통구에서 지난 3월25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아침 음악방송 아그리나가 바로 그 주인공.경쾌한 목소리로 시작되는 아침방송은 열 두명으로 구성된 방송 동호회 회원들이 요일별로 책 소개, 7080 음악, 클래식 음악, 신곡 소개 그리고 금요일엔 영통구 행정포털 사이트에 마련된 아그리나 게시판에 사연과 함께 신청곡을 받아 소개하고 있다.아그리나란 순수 우리 말로 사랑하는 우리사이라는 뜻이며 매일 아침 8시45분부터 10분간 On Air다.영통 아침방송은 신바람 영통!의 일환인 동호회 활성화에 따라 조직, 신바람 나는 일터만들기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지난 25일 첫 방송을 청취한 직원들은 전화나 아그리나 게시판을 통해 신선하다, 아침방송 넘 좋았어요,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등 폭발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여줬고, 게시판에 자신들이 듣고 싶은 신청곡을 빼곡히 올려주고 있다.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자율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는 영통 음악방송 아그리나는 다양한 분야의 동호회 활성화와 자유로운 사고, 직원들간 소통의 창구로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DJ 장영진씨는 하루 중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직장에서 동료들간의 따뜻한 관계들이 형성될 수 있도록 아그리나는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휴먼시티 수원)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브랜드 공모

수원시는 오는 5월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개소를 앞두고 마을만들기 브랜드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참신하고 색다른 브랜드 명칭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된 전국민 이벤트 공모전으로 오는 17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http://suwon.ne.kr)와 네이버(http://bolg.naver.com/suwonloves), 다음 블로그(http://bolg.daum.com/suwonloves) 등을 통해 수원형 마을만들기 브랜드와 수원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명칭 두개 분야에 각각 인터넷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당선자는 오는 22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 우수상, 장려상에 입선하는 사람에게는 수원시장상과 함께 소정의 문화 상품권을 제공한다. 당선된 작품은 앞으로 수원시 마을만들기 사업의 대표 브랜드로 홍보하고, 개소를 앞둔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정식명칭으로 사용될 계획이다.김창범 마을만들기추진단장은 이번 공모전은 수원의 도시 특색을 잘 표현하면서도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들이 많이 신청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넓혀 전국민을 대상으로 했다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휴먼신티 수원> 팔달문서 벚꽃놀이 함께 즐겨요

화사한 봄날을 맞이해 능수벚꽃이 만개한 수원 팔달문 남수교 일원에서 흥겨운 주민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수원시 팔달문시장상인회(회장 조정호)는 오는 16일 능수벚꽃이 한창인 남수교 일원 통닭거리에서 주민과 인근 학교 학생들이 함께 하는 문화예술축제인 능수벚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원시, 아주대, 행궁동단체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화합과 애향심을 높이고, 인근 학교 청소년들의 젊음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돼 건전한 청소년 문화상을 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만남소통화합나눔의 4개의 장으로 나눠 진행되는 축제는 풍물놀이, 가위바위보게임, 통닭 골든벨, 시민 노래자랑, 동아리 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마련돼 있다.또 부대행사로 부모와 함께 하는 현장스케치 공모전,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쳐, 매직풍선, 어려운 곳에서도 사랑이 사진전, 행궁레지던시 거리미술전 등이 축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인근 학교인 삼일 공상업 고등학교, 매향여자정보고, 삼일중, 매향여중 등의 학생들이 함께 참석해 동아리 공연 등 거침 없는 끼도 보여준다. 또 이벤트로 진행되는 가위바위보게임 을 통해 팔달문 시장 상인들이 준비한 다양한 상품과 상품권을 행사 참여자들에게 지급한다.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통닭거리 등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국적인 명품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종회 행궁동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이 주인되는 마을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된 행사로 준비단계부터 참여까지 시민 주체로 마련됐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돼 앞으로 수원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정호 팔달문시장상인회장은 수원 팔달문 시장의 차 없는 거리 아래쪽으로는 어느정도 시장이 활성화 돼 있지만 윗쪽으로는 많이 침체돼 있다며 이번 행사가 수원 시민들에게 팔달문 시장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줘 찾고 싶은 거리로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기간동안 수원천 옆 통닭거리는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한 지붕 두가구’ 아파트건립 허용

수원시가 한 채의 아파트에 2가구가 살 수 있도록 하는 가구분리형 아파트 건립을 추진한다.가구분리형 아파트는 한 아파트에 현관, 화장실, 주방을 별도로 갖춘 독립된 형태의 주거공간으로, 시는 구도심 25곳(260만여㎡)에 추진 중인 재개발사업지구에 다기능 아파트 건립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시는 최근 전세금 부담과 자녀 양육비 증가 등으로 부모 집으로 되돌아가는 캥거루족과 전세값이 싼 연립주택 또는 다세대주택으로 이사하는 아파트 이주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 같은 보완책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방안이 실현되면 주거공간 전체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가구에 매우 유익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또 재개발지역 조합원들이 자신의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자택 중 일부를 임대할 수 있어 원주민 재정착률 상승과 경제적 사정으로 재개발 시 집을 마련할 수 없었던 일부 주민들의 부담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영인 도시재생과장은 다가구 주택이 많은 재개발지역 특성상 임대수입에 의존하는 조합원이 30~40%나 되고 이들 대부분이 재개발 추진 시 임대수입이 없어지게 될 것을 불안해하고 있다라며 이번 조치는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고 자녀 출가 시에 집 장만 걱정을 덜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수원시장 “선진국 벤치마킹 실무자 위주로”

염태영 수원시장이 최근 성곽도시인 일본 가나자와 현으로 벤치마킹을 떠나면서 파견단 대부분을 실무직인 78급 직원들로 구성, 효율적 행정의 표본을 보이고 있다.일반적으로 외국 도시에 대한 벤치마킹시 파견단을 실무자 위주로 구성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12일 시에 따르면 염태영 시장 등 12명은 지난 10일 오후 3박4일 일정으로 우수한 지역 자치행정을 펼치는 일본 가나자와 현으로 연수를 떠났다.이들은 염 시장과 과장(5급) 1명, 팀장(6급) 2명, 7급 6명, 8급 2명 등으로, 구성원 대부분이 실무자로 구성돼 있으며 현지에서 강도 높은 벤치마킹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1일과 12일 오전 6시 염 시장이 직원들과 현지 재래시장이나, 전통거리, 전통문화산업 시찰 등을 한 뒤, 저녁에는 숙소로 돌아와 직원들과 당일 조사하고 학습한 부분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토론을 벌였다.시는 이를 토대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라는 상품의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염 시장은 출국 이틀만인 12일 밤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나머지 파견단은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가나자와현은 성곽도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시내 중심부에 가나자와성 공원과 일본의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 이 있는 등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도시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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