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민선6기 첫 정기인사 68명 승진

홍성관 장안구청장·이용호 도시정책국장 ‘3급 지방부이사관’

수원시가 염태영 시장 재선 이후 관심을 모았던 첫 정기인사에서 홍성관 장안구청장과 이용호 도시정책국장을 3급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 결정했다.

시는 오는 9월1일자 승진예정자 인사예고를 통해 승진대상자 68명의 명단을 발표, 홍성관 장안구청장과 이용호 도시정책국장이 3급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명예퇴직으로 결원이 된 4급 지방서기관 단 한 자리의 승진자로는 이성규 사회복지과장이 결정됐으며, 조진행 감사팀장 등 10명이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한다.

이와 함께 6급 19명, 7급 30명, 8급 6명 등 총 68명이 9월1일자로 승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인사가 연공서열이 배제된 발탁인사로 이뤄지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 전망이다.

행정직의 경우 서기관 승진 후임이 발탁된데다 소수직렬인 기술직에서도 최고참이 배제된 인사가 이뤄지면서 직원들이 다소 당황하는 분위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적재적소에 알맞은 인물을 배치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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