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은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만나 현재 3기 신도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사업과 관련해 낙후된 부곡생활권 균형발전을 비롯해 신도시 자족기능 확보, 도시지원시설 15% 이상 확보 등을 건의했다. 의왕시는 김 시장이 최근 의왕 초평지구 공사현장을 방문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이한준 LH사장 등을 만나 개발사업과 관련한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은 의왕지역 발전과 자족도시 완성을 위해 필요한 핵심사업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선 시민 의견과 지역 여건 등이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토부와 LH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김 시장이 건의한 사항에 대해 LH와 함께 충분히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왕시가 여권 발급 시간을 화·목요일은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하고,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여권을 발급해주기로 했다. 28일 의왕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완화로 해외여행객 증가하면서 여권 발급 수요가 급증해 그동안 중단됐던 여권발급 연장 운영을 다음달부터 이처럼 재개해 시민 편의 도모를 위한 차별화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지난 2010년 8월부터 주말 여권발급 연장 운영을 꾸준히 시행해 오다 코로나19로 2020년 4월18일 잠정 중단했었다. 김성제 시장은 “편리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135호로 지정된 청계사 목판을 활용한 ‘청계사이야기 인쇄소’경판학교 첫 수업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청계사(주지 성행스님)는 문화재청이 주최해 의왕시와 컬처앤로드, 문화유산활용연구소가 함께 ‘청계사이야기인쇄소’ 경판학교 첫 수업을 녹향원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청계사 관계자는 “지난 2020년 문화재활용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청계사 목판을 활용한 경판학교 등 프로그램이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 전통산사 우수사업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업에서 장애인 직업 재활차원의 녹향원 거주자들은 국가무형문화재 정찬민 각자장 이수자의 지도로 각자(刻字) 장인의 기술을 익혀 의왕청계사 일대 경판형식의 안내판을 제작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김나현 녹향원 원장은 “첫 수업하는 과정에서 경판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한 녹향원 거주자들이 재능개발의 기회이며 의미있는 작품활동으로 하여금 자존감이 향상돼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며 “지속적인 연마를 통해 자립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녹향원 운영위원장인 청계사 주지 성행스님은 “청계사 경판만들기에 녹향원 거주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데 직업교육까지 기술연마를 통해 유익한 경제활동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는데 경판학교가 그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와 경제위기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장애인들의 자립역량을 강화하도록 경판학교를 통해 다양한 지원에 관심을 기울여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계사는 문화재청과 의왕시, 청계사, 컬처앤로드 문화유산활용연구소가 함께 주관해 청계사 및 의왕시의 다양한 이야기를 옛 선조들의 슬기와 지혜를 본받아 전통기법으로 나무안내판으로 제작·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청계사 경판(나무경판)에 나오는 다양한 이야기를 서로 나눌 수 있고 문화유산 해설과 함께 청계사 일대를 걸으며 답사하는 ‘내 손안의 청계사’와 비파 연주체험과 연주자 양성 프로그램인 ‘신중도속 천인들의 합주’, 청계사 단청에 있는 전통채색체험 프로그램인 ‘신중도 속 나의 아이템 찾기’ 등 의왕지역의 역사를 다양한 체험을 통해 문화재활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콘텐츠화해 문화창달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향후 지역문화재 활용 사업관련 모든 프로그램은 의왕지역 주민은 물론 1천원 이상 자율적으로 보시에 동참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보시금 일부는 녹향원에 후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의왕 시민이 교통사고를 제외하고 재난과 사고를 당하면 최대 2천만원까지 치료비 등을 보장받는다. 22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각종 재난 또는 사고 등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이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시민안전보험’을 시행 중으로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를 포함해 각종 재난사고로 인한 사망 및 상해 후유장해 치료비와 감염병사망, 화상수술비, 스쿨존 교통사고치료 등이 보장항목에 포함됐다. 시는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보장범위를 올해 1월26일부터 일반상해(교통사고 제외)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해 치료비 등으로 확대하고 코로나19와 중증혈소판 감소 등으로 제한했던 감염병 사망위로금도 법정감염병(결핵, 한센병, 후천성면역결핍증은 제외)으로 적용 중이다.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주민(등록 외국인 포함)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험사와의 약정 내용에 따라 최대 2천만원까지 개인이 가입한 상해보험과 별개로 보험금을 중복해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의왕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제 시장은 “시민안전보험은 시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로 선정한 지난해 10대 뉴스 1위에 오를 만큼 관심이 높은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홍보와 매년 갱신을 통해 예기치 못한 사고로 힘들어 하는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종 의왕도시공사 사장이 취임한 지 3개월 만에 돌연 사표를 제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의왕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4일 제5대 의왕도시공사 사장으로 김홍종 사장이 취임했다. 김 사장은 시의회의 인사청문회를 통해 도덕성과 전문성 등을 검증받아 김성제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코로나 상황 및 대내외 여건 등을 고려해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진행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고양도시공사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얻은 행안부 경영평가 3년 연속 최우수 공기업 달성 등 다양한 업무경험과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참여와 혁신의 책임경영 및 고객중심 경영 실천, 미래 일자리 창출, 시민기업 육성, 주요 핵심사업 집중 추진, 효율적인 시설관리 운영 등 5대 전략을 통해 의왕도시공사를 책임지고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김 사장의 당찬 포부에도 취임 3개월 만인 지난주 시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사장의 사의 표명으로 공사가 추진 중인 백운·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필두로 오매기지구와 왕곡지구, 본사 사옥 건립 등 당면한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표가 수리되면 후임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시의 해당 국장이 사장 대행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사표 제출 배경에 대해 “시에서 나오는 얘기 그대로다. 지난주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성제 시장과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만났는데, 내용은 노코멘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대전 출신으로 충남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건설총괄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과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리실 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퇴임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변인까지 30년 간 국토부에서 재직한 후 2019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을 거쳐 의왕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NH농협은행 IT사랑봉사단은 21일 의왕시 다문화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학용품 125세트(400만원 상당)를 의왕시에 기탁했다. NH농협은행 IT사랑봉사단이 전달한 학용품 후원사업비는 농협 임·직원들이 매월 1천원 이상씩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됐다. 의왕시는 전달받은 학용품 세트를 의왕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농촌지역과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 자녀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다문화가정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준 NH농협은행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된 분들의 복지를 위해 함께 동행해 주갈 바란다”고 말했다.
홍명곤 의왕경찰서장이 최근 소회의실에서 직원 공감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기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서다. 간담회는 계·팀장급 직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솔한 대화를 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홍명곤 서장은 “경찰관의 직무만족도가 곧 시민에게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어진다”며 “근무 중 애로사항이나 직원들의 복지에 대한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지 건의해 달라”고 말했다. 직원 공감 소통 간담회는 매주 각 부서 직원들이 한명씩 돌아가며 참석함으로써 전 직원들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불편사항을 직접 듣는 간담회로 경쟁력 있는 조직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시와 의왕시의회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와 인도적 구호활동 지원을 위한 성금 3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소회의실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은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시의회의장,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의왕시와 의왕시의회 공직자들이 지난 2월 대규모 지진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과 예비비를 활용해 마련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이재민 구호와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지진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두 나라 국민들이 하루빨리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가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최대 5년간 130만원까지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무주택 신혼부부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16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기로 하고 2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 자격은 의왕시 전입 1개월 이상 무주택 가구로 혼인신고 7년 이내이며 2021년 기준 부부 합산 연소득 8천만원 이하, 의왕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이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주택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로 연 1회이며 최대 5년에 최대 13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상자는 매년 신청과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한다.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지원금은 주택 소유 여부 등 자격심사 후 지급 대상자에게 5월 말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의왕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제 시장은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겪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의왕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관장 지현스님)이 의왕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한다. 다음달 15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고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장애인 인식개선 어린이 그림대회는 장애인 인식개선에 관한 주제로 그림을 그리면서 장애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그림을 통한 자연스러운 통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에 접수한 인원을 대상으로 행사 당일 그림대회 및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13일까지 온라인 및 유선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장 지현 스님은 “미래를 짊어질 아동들이 장애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장애인 또한 평범한 우리의 이웃임을 알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마을을 위해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