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관내 대학생에게 시정을 체험하고 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체험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우선선발 8명과 일반선발 22명 등 30명으로, 공고일인 5월31일 기준 의왕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 또는 의왕시 소재 대학교 재학생이 대상이다. 우선선발 8명은 신청자격을 갖춘 대학생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취업보호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아르바이트생은 7월 3일부터 28일까지 주 5일·1일 8시간 시 산하 행정기관에서 행정업무 보조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근무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6월8일 오전 9시~14일 오후 6시까지 의왕시청 홈페이지 신청접수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예비 사회초년생인 대학생들이 행정체험을 통해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길 바란다”며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이 최근 실시한 ‘찾아가는 직업상담’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2일 복지관에 따르면 의왕지역 취업 사각지대에 놓인 구직 장애인을 위해 의왕시와 연계해 ‘2023년 상반기 취업박람회’ 내에 ‘찾아가는 직업상담’을 실시했다. 복지관은 박람회 내 부스를 운영하며 취업욕구가 있는 구직 장애인들에게 민간·공공의 다양한 분야의 구인정보를 비롯한 직업적응훈련서비스 및 취업지원제도를 안내했다. 또 이력서 작성과 면접에 대비한 퍼스널 컬러 진단과 훈련 등 다양한 구직상담을 전했다. 구직상담에 참여한 장애인 A씨는 “장애로 인해 취업정보 습득이 어려웠는데 실질적으로 장애인 취업시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어 고맙다”고 밝혔다.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장 지현스님은 “장애인 취업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갖고 가져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취업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장애인 취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은 의왕시 고천동 내 위치해 의왕시 장애인 및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사례발굴 및 개입, 기능향상지원, 직업훈련, 고용지원, 평생교육, 장애인식개선, 복지 네트워크 구축, 주민조직화, 자원개발 및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왕청년회의소가 한부모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안부까지 확인하는 ‘한부모가정 지원을 위한 사랑나누미(米) 사업’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의왕청년회의소는 지난달 31일 한부모가정 지원을 위한 사랑나누미(米) 사업의 첫 활동을 시작했다. 사랑나누미(米) 사업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매월 쌀과 식료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의왕청년회의소가 지원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안부까지 확인한다. 황인철 의왕청년회의소회장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문제해결에 청년들의 힘도 보태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준희 부곡동장은 “사회공헌활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실천에 앞장서는 의왕청년회의소에 감사드리고 청년 시민에게도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청년회의소는 초등학생 독서 골든벨 개최를 비롯해 헌혈 캠페인,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방충망 교체 사업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외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의왕시가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입학축하금 10만원을 지급한다. 초등학생의 입학을 축하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다. 30일 의왕시에 따르면 대상은 입(전)학일부터 신청일까지 의왕에 주소를 둔 학생으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거나 초등학교 1학년 교육과정에 준하는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한 경우다. 다만 홈스쿨링 등 미입학 아동과 타 시·군에서 입학축하금을 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다음 달 1일부터 11월30일까지 보호자가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지참해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성제 시장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학생들의 교육여건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학축하금은 지급요건 심사 후 신청일 기준 다음 말 이내 신청 계좌로 입금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의왕시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는 지난 26일 행정사무감사와 2022년도 결산안 등을 심의하는 정례회를 대비한 업무연찬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업무연찬회는 다음달 13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와 2022년도 결산안 심의를 위해 시정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의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박현호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연찬회는 효율적인 자료검토 및 감사를 위해 1년간 시정 주요사업의 결과를 자세히 검토하고 예산 낭비 사항과 비효율적인 업무처리에 대한 철저한 자료 분석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심도 있게 진행됐다. 박현호 위원장은 “이번 연찬회는 견제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유익한 연찬회였다”며 “항상 연구하는 의회가 되어 한 차원 높은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16일간에 걸쳐 제294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해 행정사무감사와 2022년도 결산안 승인, 시정질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왕지역에서 활동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기초의원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며 시위를 벌였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지역위원회에 따르면 김옥순 도의원(비례)과 서창수·김태흥·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의왕역 일대 등을 누볐다. 이들은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결정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인류 안전과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는 결정으로, 그 악영향은 결국 국민이 피해를 받게 된다”며 “철저한 과학적 검증과 국민의 우려가 불식될 때까지 일본이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계획을 철회토록 국제법 제소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시찰단 활동이 끝나기도 전에 수산물 수입재개를 요구하며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국민 앞에 공표하고 일본의 국익이 아닌 대한민국 국익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국정운영을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옥순 도의원은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로 인해 국민의 먹거리, 특히 아이들이 먹는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문제가 대두될 수밖에 없다”면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되도록 해야 할 책무가 있는 정부가 나서지 않는다면 큰 문제에 봉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의왕시의회는 다음달 실시할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효과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의원들은 지난 24일 오전커뮤니센터 건립공사 현장을 비롯해 왕곡천 수해복구 공사현장, 내손동 재개발 해제구역 전신주 지중화 사업현장, 학의동 노후 배수관로 개발공사 현장 등 4곳을 방문해 공사진행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민의 불편함은 없는지, 사업추진의 문제점은 없는지 등을 확인하며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특히 왕곡천 수해복구공사와 학의동 노후 배수관로 개량공사 현장에서는 모든 의원이 한목소리로 장마철을 앞두고 계획된 공사 일정을 원활히 이행해 차질 없는 신속한 준공을 당부했다. 김학기 의장은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는 만큼 이번 현장방문은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현장에서 수집한 자료와 건의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이 원하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도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6월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의왕경찰서가 개발제한구역 내 위법행위로 적발(경기일보 3월15·16일자 10면, 16일자 11면)된 A식당을 관련 법규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해당 식당은 입구 임야 626㎡를 평탄화작업 등으로 불법 형질변경, 주차장으로 사용해 산지관리법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기존 영업장 1층 테라스 49.5㎡를 불법 증축하고 별관에 불법으로 건축한 비닐하우스 82.5㎡ 등 132㎡에 테이블 등을 갖추고 음식을 판매해 식품위생법도 위반했다. 경찰은 임야와 구거 등 2천92㎡에 잡석을 깔아 불법 형질변경해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테라스 36㎡를 불법 증축해 음식점으로 사용한 B식당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과 위법 사항에 대해선 불법·위법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조사를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채훈 의왕시의원(더불어민주당, 고천·오전·부곡동)이 대표발의한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례’가 최근 진행된 의왕시의회 제293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로 통과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시책 수립 및 추진을 위한 시장의 책무 규정,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한 의무교육 실시,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조치 과정에 피해 직원 보호 및 지원 규정, 비밀 준수 규정 등에 대한 사항이 담겼다. 또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발생 방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 실태조사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사실이 인정되면 피해 직원의 요청이 있을 때 시장이 근무 장소의 변경과 배치 전환 등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규정했다. 한 의원은 “최근 직장 내 괴롭힘 사례가 공공기관을 비롯해 사회적으로 다수 발생하고 있다. 특히 뒤늦은 조치와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어 문제를 해결하고자 관련 조례를 대표발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상 적정 범위를 벗어난 일련의 행위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고 근무환경을 지속적으로 악화시키는 행위는 근절해야 마땅하다”며 “이러한 사례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교육 등 예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동국대 경제학과(학사)를 나와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공공정책전공 행정학(석사)을 졸업하고 동국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외국어고등학교(이사장 강영중)가 주최하고 IBO가 후원한 ‘Future Education IB DP Forum 2023’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23일 경기외고에서 개최한 포럼은 국내 IBDP(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 Programme) 운영 학교 및 교육 관계자 간 협력과 정보 공유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경기도 소재 중·고교 교사 등 국내·외 교육 관계자와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카이스트대, 포항공대 등 국내 11개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IBDP 교육방법론과 교수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실제 IBDP 수업 참관(경기외고 IBDP수업) 및 질의응답 세션이 진행됐다. 경기외고는 포럼을 위해 IB Korean A Literature HL, IB Mathematics Analysis and Approaches, IB English A Language and Literature HL, IB English B HL, IB History 수업을 공개해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과 학습방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실제적인 IBDP 교육체험으로 개최됐다. 경기외고는 포럼의 성과 활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PYP와 MYP 교육과정을 경험하고자 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여름방학 동안 숙박형으로 초·중학생 대상 IB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IB교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경기외고와 경기도교육청·미래교육연수원 간 공동연수 프로그램으로 경기도교육청의 글로벌 미래교육환경의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의 교육 실행력 및 교육 리더십 강화를 위한 ‘IB학교 수업·평가 실행 학습연수’를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경기외고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의 미래교육이 창의적 비판적 사고력·문제 해결력·자기 주도 능력으로 대표되는 미래사회의 핵심 역량을 가르치기 위해 IB를 중심에 두고 있음을 확인하고 포럼을 통해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학입시 연계 방안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광희 경기외고 교장은 “2011년 공교육 최초로 IBDP 인증을 받은 ‘IB 공교육 롤모델교’인 경기외고에서의 포럼 및 연수가 다양한 가치를 담은 미래 교육과정에 대해 고찰하고 도내 교사들의 전문적 교육을 위한 역량을 신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럼을 시작으로 다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도내 IB교육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