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소장 김문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학종 전 개성소년교도소장 추념식을 구치소 교화공원 내 추념동산에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우학종 전 개성소년교도소장은 6·25전쟁 발발 당시 개성소년교도소장으로 근무하던 중 북한군과 교전하다 함락 당하자 직원을 피신시키고 자결했다.
법무부는 1951년 6월 25일 부산에서 첫 추모제를 연 후 1989년 6월 서울구치소에 흉상을 세우고 매년 추념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추념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퇴직 교정공무원, 서울구치소 직원 등이 참석했다.
김문태 소장은 “호국보훈의 달과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우학종 전 소장의 애국정신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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