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에서는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간 ‘사이’라는 이름의 전시공간을 개관했다.
공간 ‘사이’는 사람과 사람, 공간과 공간, 마을과 마을사이에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꽃피우는 열린 공간을 뜻하는 이름으로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공간 ‘사이’는 평생학습원 내 5층 상상극장과 동화나무 어린이 도서관 사이의 주 공간과 3층과 4층 보충공간을 활용하며 향후 또다른 사이공간을 찾아내 공간의 확장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개관 기념전으로 엄마가 쓰고 딸이 그린 ‘분꽃이 피는 시간’ 시화전이 개최된다.
지난해 발행한 신채원 작가의 시집 ‘분꽃이 피는 시간’을 주제로 한 전시이며 작가가 글을 쓰고 딸이 책속의 삽화를 그려 완성한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책속을 들어와 있는 듯한 공간연출과 엄마와 딸사이에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공간 ‘사이’의 첫 개관 기념 전시를 계기로 보다 다양한 전시를 기획중”이라며 “시민들의 생활문화 공동체 형성을 위한 새로운 시각 예술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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