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특별조정교부금 12억원 확보

군포시가 12일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이 예산을 도시생활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는 환경친화적인 초막골근린공원 조성 사업, 도심 속 휴양과 건강의 공간이 될 신기천 정비 공사에 투입해 시책 역점사업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초막골근린공원 조성 공사는 2012년부터 총사업비 600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현재 마무리 단계이다. 시는 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시민의 건전한 여가활동 수준, 도시의 쾌적성이 매우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기천은 초중고 4개교 3천500여명과 주변 아파트단지 3천400여 세대가 밀집해 있는 도심 속 하천으로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신기천 꽃길, 골프장둘레길, 당정근린공원 등의 이용객도 많이 찾는 장소다. 하지만 구조물 파손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재해위험이 있어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 확보를 위한 관리가 시급한 지역이었기에 시가 정비를 시작한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장을 중심으로 관계부서 공무원이 노력하고, 지역 시도의원과 국회의원 등과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한 결과 경기도로부터 초막골근린공원 조성 공사비 8억원, 신기천 정비 공사비 4억원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받은 것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재정여건 악화로 의존재원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 거둔 성과여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할 경우, 전 공무원 및 관계 기관과 합심해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원광대 의과대학 산본병원 18주년 개원 기념식 가져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병원장 손일홍)은 지난 11일 개원 18주년을 맞아 신관 14층 대강당에서 개원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 18주년을 축하하고 연공상, 공로상, 모범상, 특별상, 우수부서상을 포상했으며, 매월 마지막 목요일에 환우를 위해 노래봉사를 하는 노래공연 봉사자(가수 한승기 외 6명)와 미용봉사자(이명순 원장) 및 원불교 경인교구 봉공회 자원봉사자 총 17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한, 원광대 산본병원은 제생의세의 뜻을 기려 매년 개원기념식을 맞아 수술이 필요하지만 형편이 어려운 지역내 환자들을 돕기위해 군포시 주민생활과 무한돌봄팀과 연계하여 무료 수술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수술을 지원받는 환자는 군포시에 거주하는 박 모(47)씨로 과거 추락사고 이후 허리를 부상당하였으나 검사 및 수술비 부담할 수 없어 진료 받지 못하고 지내던 중 무료 수술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박○○씨의 배우자는 다시 한 번 군포시와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에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남편이 가장으로서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손일홍 병원장은 기념사에서는 1997년 개원을 시작으로 2004년 신관 증축을 통한 제2의 개원이었다면, 현재 진행 중인 병원 발전전략을 통해 제3의 개원을 준비하자고 했으며, 전직원의 합심된 헌신으로 메르스(MERS)로부터 지역사회를 청정지역으로 지켜낸 노고에 대하여 치하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책 읽는 군포’ 인구대비 도서관 이용자 1위

군포 시민들이 책 읽는 군포 이미지에 맞게 독서광인 것이 통계적으로 입증됐다. 최근 경기도가 발표한 도내 31개 시ㆍ군 공공도서관 운영 현황 통계에 따르면 군포시는 인구수 대비 도서관 회원 가입자가 가장 많은 자치단체로 나타났다. 6월 말 기준으로 군포는 인구가 28만8천519명인데, 도서관 회원 가입자가 24만5천393명이었다.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인구수 대비 도서관 회원 가입률이 80%를 넘은 85.1%를 기록했다. 도 전체 평균은 48.1%이며, 2위는 의왕시(인구 15만7천933명, 인구수 대비 도서관 회원 가입률 79%), 3위는 구리시(인구 18만6천772명, 인구수 대비 도서관 회원 가입률 69.8%)였다. 인구수 대비 1인당 대출 권수는 군포가 아쉽게 2위(총대출 권수 74만8천508권, 1인당 평균 2.59권)였다. 하지만 이는 도 전체 인구의 도서 대출 평균 1.68권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김덕희 시 책읽는사업본부장은 책 읽는 군포, 제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라는 명성은 모든 군포시민이 독서를 생활화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를 위한 독서문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지역 6개 공공도서관이 보유한 장서는 6월 말 기준으로 총 92만3천622권이며, 여기에 작은도서관, 미니문고, 책읽는아파트, 책읽는카페, 책읽는학교 등의 장서를 모두 합하면 약 200만권의 책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읽을 수 있도록 비치돼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