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철쭉동산 앞 가로수 이색 가지치기로 미관 더하기

군포시의 대표 명소 중 하나인 철쭉동산 일대 가로수 100그루가 가을을 맞이하면서 이색적인 사각형 옷을 입어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테마 전정(가지치기)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철쭉동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등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철쭉동산 일대 가로수들의 가지를 이색적으로 다듬어 또 하나의 도시 미관을 조성하고, 해당 구역을 이용하는 차량 운전자들이 도로 표지판 등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해 교통정체나 사고를 줄이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연 3회에 걸쳐 가지치기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 형태는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의 가로수를 참고한 것이다. 유형균 공원녹지과장은 군포의 대표 명소 철쭉동산 일대, 수리동 8단지입구사거리부터 군포소방서사거리 사이의 플라타너스(버즘나무)를 사각형 모양으로 관리해 특화된 가로수길을 조성했다며 아름다우면서도 관리된 도시의 풍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가로수 테마 전정 사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성과를 평가해 내년에는 수리동 8단지입구사거리부터 남천병원사거리까지의 가로수 플라타너스 200그루도 사각형 모양으로 정리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 특별 관측회 22일 개최

군포시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가 아름다운 고리를 가져 태양계 행정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토성, 우리들의 밤을 은은히 밝히는 달 등을 눈과 천체망원경으로 살펴보며 우주에 대한 지식을 무료로 배울 기회를 마련했다.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대야도서관 부설 누리천문대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초등학생 이상)과 특별한 경험을 체험하고 싶은 가족에게 여름밤의 수많은 별을 관측할 기회를 제공된다. 또한 이날 누리천문대에서는 달의 특징과 토성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포함한 기초 천문 강좌, 별자리판 사용법 배우기, 천체망원경 관측 등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별과 우주에 대한 의문을 풀어주는 동시에 관련 참고 도서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다만 장소 관계상 참여 가능 인원은 60명(가족단위 우선)으로 제한된다. 원충한 대야도서관장은 특별 관측회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기회를, 학부모들에게는 가족이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혹여 행사 당일 비가 올 경우에도 대체 프로그램이 운영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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