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회원 가입률 85.1% 도내 31개 시·군 중 최다
군포 시민들이 ‘책 읽는 군포’ 이미지에 맞게 독서광인 것이 통계적으로 입증됐다.
최근 경기도가 발표한 도내 31개 시ㆍ군 공공도서관 운영 현황 통계에 따르면 군포시는 인구수 대비 도서관 회원 가입자가 가장 많은 자치단체로 나타났다.
6월 말 기준으로 군포는 인구가 28만8천519명인데, 도서관 회원 가입자가 24만5천393명이었다.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인구수 대비 도서관 회원 가입률이 80%를 넘은 85.1%를 기록했다.
도 전체 평균은 48.1%이며, 2위는 의왕시(인구 15만7천933명, 인구수 대비 도서관 회원 가입률 79%), 3위는 구리시(인구 18만6천772명, 인구수 대비 도서관 회원 가입률 69.8%)였다.
인구수 대비 1인당 대출 권수는 군포가 아쉽게 2위(총대출 권수 74만8천508권, 1인당 평균 2.59권)였다. 하지만 이는 도 전체 인구의 도서 대출 평균 1.68권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김덕희 시 책읽는사업본부장은 “책 읽는 군포, 제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라는 명성은 모든 군포시민이 독서를 생활화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를 위한 독서문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지역 6개 공공도서관이 보유한 장서는 6월 말 기준으로 총 92만3천622권이며, 여기에 작은도서관, 미니문고, 책읽는아파트, 책읽는카페, 책읽는학교 등의 장서를 모두 합하면 약 200만권의 책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읽을 수 있도록 비치돼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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