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도서관을 찾거나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포시산본도서관은 이달부터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도서관을 찾기 어렵거나 이용하기 힘든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어린이 등을 위해 맞춤형 방문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산본도서관은 우선적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실버문화교실’ 참여 경로당을 모집 중이다. 올해 말까지 매월 진행될 ‘찾아가는 실버문화교실’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추억의 영화 상영과 큰 글씨 도서 대출, 전래동화 구연과 전래놀이가 그것이다. 지역아동센터와 보육기관 등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파견 독서지도는 6월부터 10월까지 수시(총 320회 예정) 시행되며,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7월과 8월 총 8회 운영될 예정이다. 조용명 산본도서관장은 “책나라 군포에서는 독서 사각지대, 정보소외계층이라는 말이 쓰이지 않도록 하려 한다”며 “시민 누구나 독서문화를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산행 등 봄나들이가 본격적으로 성행하기 전 수리산 등산로를 김윤주시장이 직접 점검ㆍ정비했다. 지난2일 김윤주 시장은 간부 공무원, 실무 담당자 10여명과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임도오거리를 거쳐 납덕골까지 5.67㎞의 등산로를 점검했다. 이날 김 시장 등은 이날 등산로 계단과 안전로프 상태, 안내표지판과 편의 시설(의자, 운동기구)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동시에 삼림훼손과 안전사고 우려되는 등산로 폐쇄 여부도 논의했다. 김윤주 시장은 “봄에 꽃이 피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수리산을 찾는 시민과 다른 도시 방문객이 많아 사전 점검을 한 것”이라며 “국민안전처 인증 지역안전등급 1등급 도시 군포, 책과 철쭉으로 아름다운 군포를 많이 찾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부터 밤바위정~능내정(시민체육광장 위~능내터널 위) 구간 등산로 정비공사를 시행한다. 해당 구간의 위험 요소 제거와 안전도 향상을 위한 것으로 식생매트 포장, 목재데크계단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사로 등산객의 편의가 높아지고, 해빙기 안전사고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재)군포문화재단은 2일 진행된 2016 군포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식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 ‘스쿨클래식’을 진행했다. 이날 군포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들은 제101회 졸업생이 될 예정인 학생들로, 군포문화재단과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새로운 100년의 주역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쳤다. 지수한 지휘자의 지휘와 함께 진행된 스쿨클래식에서는 ‘봄의 소리 왈츠’, ‘재잘재잘 폴카’ 등 친숙한 클래식 6곡이 연주돼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특별한 입학식 추억을 제공했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군포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미래의 군포지역을 이끌어갈 주역이 될 신입생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음악회를 활성화해 학생들과 지역민들이 예술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관내 청소년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스쿨클래식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군포초등학교를 비롯 총 4개 학교에서 진행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2일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도다문화교육센터 김연권 교수를 초빙해 ‘다문화 사회와 한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시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가장 가까이, 가장 빨리 접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다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해 전문가 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김 소장은 “다문화인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며 “우리는 단일민족을 넘어 다문화 시민사회로 나가야 하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사회에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제대로 교육받아 한국의 오바마가 나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중 학교와 시민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과 인식개선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 이벤트 등을 개최해 결혼이주민을 비롯해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와 소통?화합하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경찰과 함께 지역 내에서 불법으로 영업행위를 하는 서울 택시, 유사 택시 영업자 등을 집중 단속한다. 시민의 안전한 택시 이용과 건전한 운송질서 확립을 위한 것으로 7일부터 11일까지 시행되는 이번 단속은 군포경찰서, 군포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합동으로 추진된다. 단속 기간에 시는 대여 자동차(일명 렌터카)와 자가용 이용 불법 유사 택시영업, 서울 택시의 군포시 내 불법 영업(대기, 배회, 콜대기 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유사 택시 영업이 적발되면 경찰에 고발되며, 서울 택시의 관내 불법 영업이 적발될 때는 서울시에 행정처분을 통보하는 등 불법 근절을 위해 강력히 조처할 방침이라고 시는 밝혔다. 조남 교통과장은 “교통질서 확립은 시민의 안전과 연관된 만큼 엄정하게 점검을 시행하려 한다”며 “불법 택시 이용 중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성범죄 등의 피해를 보면 신속한 수사 및 보상이 어려울 수 있으니 정상적인 택시 이용은 필수”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중 주기적인 지도·점검을 시행해 불법 택시 영업 행위를 근절할 예정이다. 군포=김성훈기자
건강한 생활을 위한 고급 정보를 무료로 얻을 수 있는 강의가 3월 9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개최된다. 군포시가 열린 평생교육을 위해 매년 무료로 운영(3월~12월)하는 군포시민자치대학의 2016년 첫 강연이다. 이날 강연은 먹거리의 중요성과 바른 식습관을 전파하고 있는 이계호 충남대학교 교수가 담당, 약 2시간 동안 더 건강한 생활을 위한 밥 먹기와 물 먹기 방법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김국래 책읽는정책과장은 “먹는 방송이나 글이 유행하고 있지만 정작 어떻게 먹어야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는 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지식을 알려주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자치대학의 수강신청 기한이 아직 남아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민자치대학의 각 강의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수강 희망 시민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 인터넷 신청 또는 동 주민센터나 책읽는정책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2월 28일 기준 시민자치대학 수강자는 550명으로, 추가 신청이 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올해 군포시민자치대학에서는 MBC 방송 ‘무한도전’에서 “화장은 지워졌고 추억은 쓰여졌네”라는 감수성 폭발의 시(詩)로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시인 하상욱, 그를 가까이서 볼 기회도 제공된다. 현재 시인 하상욱의 강의는 6월 8일로 예정돼 있으며, 그 외에도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박혜란 이사장, 그물망 공부법과 공부 기술 등을 집필한 조승연 작가, 카피라이터 정철 등의 강연도 시민자치대학에서 준비돼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올해 지역의 공동주택단지 내 공용 부문 환경개선을 위해 약 28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노후로 인한 시설물 안전사고 예방, 녹슨 상수도관 개량 등을 위한 것으로 각 공동주택으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은 사항을 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심사해 지원 여부를 판단한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25일 시의원과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운영해 상세 지원 사업 및 범위 등을 논의했다.그 결과 시는 3월부터 11월까지 36개 공동주택 단지와 18개 소규모 공동주택에 총 27억9천여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우선순위, 한도 금액 등 상세 결정 내용은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문연석 건축과장은 “주거환경 개선으로 안전도와 삶의 질이 향상되면 군포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대내외에 알려지리라 기대된다”며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 도시 군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의 공동주택 관련 정책이나 각종 지원 시책에 대한 정보는 건축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제3회 다문화정책대상’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문화정책대상’은 다문화 정책을 선도하고 다문화 정책 발전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 단체 등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특히 시는 지난 2015년 4월부터 다문화 마을카페를 오픈해 외국인 근로자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이주민 일자리 작업장을 마련한 데 이어 외국인근로자 고용기업 관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실태조사에도 착수했다. 더불어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기반 마련을 위해 군포시 종합안내서를 8개 언어로 제작·배포하는 등 지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한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이 리모델링 사업을 놓고 심각한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특히 ‘리모델링 보류’를 주요공약으로 해 당선된 입주자대표에 대한 해임 절차가 진행되면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군포시 산본동 세종아파트(1천827세대) 입주자 대표회는 입주자대표회 회장 A씨에 대한 해임 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입주자대표회 15명 중 B씨 등 12명의 위원들이 지난달 28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A씨가 독단적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주민 간 발생한 분쟁을 묵인했다’ 등의 이유로 A씨에 대한 해당 사안을 통과시키면서 시작됐다. 주민 투표는 다음달 2일 예정돼 있으며, 주민 투표에 앞서 이를 진행 해야 할 선거관리위원회는 기존 5명에서 3명을 충원, 8명으로 위원들을 늘렸다. 그러나 지난 2014년 12월 입주자 대표를 뽑는 선거에서 ‘단지 내 리모델링사업 추진보류’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선출된 A씨는 B씨 등이 특정업체와 리모델링 사업 진행을 위해 자신을 음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대표로 뽑힌 배경에는 리모델링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길 바라는 주민들의 뜻이 반영돼 있다”며 “그러나 리모델링 사업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지난 회장선거 당시 자신에게 패한 B씨측으로부터 불공정하게 해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리모델링추진위원회 소속이기도 한 B씨는 선거 이후 입주자대표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어 A씨는 “B씨 등이 제기한 해임 사유가 아파트 관리규약에 명시돼 있지 않다”며 “더욱이 B씨와 같은 리모델링추진위원회 소속 3명이 갑자기 선거관리위원회 인원으로 추가(5명→8명)된 것도 해임을 수월하게 하기 위한 작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특히 A씨는 최근 선관위원에 뽑힌 C씨가 지난 2007년부터 리모델링추진위원장으로도 활동중에 있어, C씨 등이 선관위원으로 참여해 해임절차를 진행한다면 다음달 2일에 있을 해임관련 주민투표가 절대 공정하게 이뤄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B씨와 C씨 등은 “전혀 근거없는 말”이라고 반박했다. B씨는 “A씨가 매 회의때마다 다른 위원들의 말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했었다”며 “이 때문에 회장으로서 회의 진행을 방해해 주민들의 민원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회장 해임건과 리모델링추진건은 별개이며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C씨 역시 “리모델링 추진위원장은 맞지만 선관위원으로서 A씨 해임투표와 관련해 공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조철오기자
군포시가 ‘2016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지역안전관리 추진단을 구성하고, 민간과 협력해 지역 내 1천943개의 각종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군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지역안전관리 추진단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모든 영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관리하며, 안전도시과를 주축으로 한 16개 실과는 업무 관련 전체 시설 현장에서 안전점검이 이뤄지도록 유도하게 될 계획이다. 주요 점검분야는 하천과 어린이 놀이시설 등 시설물 분야, 전통시장과 공연장 등 건축물 분야, 옥외광고물과 유원시설 등 공작물 및 운송수단 분야, 급경사지와 산사태 위험지역 등 해빙기 점검시설 분야다. 또 학교실험실과 요양시설 등 사각지대 분야, 주유소와 유해 화학물 시설 등 위험물 유해 화학물 분야, 전기시설과 대형공사장 등 기타 분야도 중점 안전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이처럼 지역사회 전반에서 4월 30일까지 진행될 안전대진단을 위해 시는 각 시설 관리를 담당하는 민간 관계자들과 유기적 협조·연락체계를 갖춰 안전진단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신속히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홍재섭 안전도시과장은 “점검결과 현장 해결이 가능한 사안은 즉시 조치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하면 정밀안전진단 시행과 맞춤형 안전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안전대진단 기간에 모든 시설물의 안전기준 미비사항 개선과 보수·보강 등이 이뤄지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자전거도로, 소규모 공연장, 고시원, 공동구 등 안전 사각지대는 집중점검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대진단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