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병원장 손일홍)은 지난 11일 개원 18주년을 맞아 신관 14층 대강당에서 개원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 18주년을 축하하고 연공상, 공로상, 모범상, 특별상, 우수부서상을 포상했으며, 매월 마지막 목요일에 환우를 위해 노래봉사를 하는 노래공연 봉사자(가수 한승기 외 6명)와 미용봉사자(이명순 원장) 및 원불교 경인교구 봉공회 자원봉사자 총 17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한, 원광대 산본병원은 ‘제생의세’의 뜻을 기려 매년 개원기념식을 맞아 수술이 필요하지만 형편이 어려운 지역내 환자들을 돕기위해 군포시 주민생활과 무한돌봄팀과 연계하여 무료 수술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수술을 지원받는 환자는 군포시에 거주하는 박 모(47)씨로 과거 추락사고 이후 허리를 부상당하였으나 검사 및 수술비 부담할 수 없어 진료 받지 못하고 지내던 중 무료 수술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박○○씨의 배우자는 “다시 한 번 군포시와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에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남편이 가장으로서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손일홍 병원장은 기념사에서는 1997년 개원을 시작으로 2004년 신관 증축을 통한 제2의 개원이었다면, 현재 진행 중인 병원 발전전략을 통해 제3의 개원을 준비하자고 했으며, 전직원의 합심된 헌신으로 메르스(MERS)로부터 지역사회를 청정지역으로 지켜낸 노고에 대하여 치하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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