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 오랜 숙원이던 가리대설월리40동 마을 일대의 도시개발사업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소하동 가리대ㆍ설월리ㆍ40동 마을 주변 지역의 개발제한구역 21만5천㎡가 추가 해제된데 이어 소하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77만6천453㎡) 및 개발계획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분과위)의 심의를 통과했다.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분과위)는 지난 10일 광명 소하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에 대한 심의에 나서 용적률 180%, 근린생활용지 및 공공공지 등을 조정하는 조건부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15년만에 광명시의 최대 현안이었던 가리대ㆍ설월리ㆍ40동마을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양기대 시장은 시가 경기도 및 도시계획위원들에게 이 지역의 특수성을 설명, 용적률을 당초 150%에서 180%로 대폭 상향시키고 근린생활용지 및 공공공지 조정 등을 통해 사업성을 최대로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시는 주민들과 협의를 잘 해 나가면서 이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시는 2015년 상반기에 각종 공사 및 용역, 물품구매 등 총 289건(공사 113건, 용역 53건, 물품 123건)에 대한 계약심사를 통해 전년 대비 2억3천만원 늘어난 12억원의 예산절감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정확한 원가산정 여부의 심사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예산에 대해서는 현장중심 심사를 중점적으로 시행했다. 그 결과 토목건축 공사의 과소설계로 인한 부당한 공사비 삭감이 시공품질을 저하하는 사례가 줄어들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형 재난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 하반기에는 심사결과 운영사항에 대한 계약심사 이행 실태 점검과 공무원의 설계검토능력 향상을 위한 계약심사 분야별 사례 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예산절감과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한다는 것이다. 양기대 시장은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정확하게 쓰일 수 있도록 꼼꼼한 심사와 심사 기법의 전문성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계약심사제도는 예산낭비 요인의 사전 차단과 시공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각종 사업의 발주 전 단계에서 사업의 원가산정, 이중계상 및 설계누락 여부, 공법선정의 적정성을 면밀히 심사검토하는 제도로서 광명시는 지난 2011년부터 도입,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모두 104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시의 긴급 복지사업비가 7억3900만원으로 확정됐다. 시는 13일 열린 제208회 광명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긴급복지 사업비가 8천만원 증액되면서 올해 광명시의 긴급복지사업비가 7억3천900만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광명시의 긴급복지 사업비는 3억1천260만원이었으나, 지난 3월 1차 추경에서 3억4천640만원이 증액됐고, 이번 추경에 8천만 원이 더 늘어남에 따라 이 같은 금액으로 결정됐다. 이번 추경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자에 대한 생계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긴급복지 사업비를 통해 생계가 어려운 가구에 긴급복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격리되었던 시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긴급복지지원사업이 갑작스런 위기를 맞은 가정이 위기상황을 해소하도록 민ㆍ관이 협력해 위기가정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시 광명1동 청솔산악회(회장 최양기)와 새마을 가족(지도자 회장 구성완, 부녀회 회장 윤은숙)은 13일 광일명일 2개 경로당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청솔산악회 회원들이 매월 모아 온 회비로 산악회원과 새마을 가족 30여명이 초복을 맞이해 삼계탕과 과일, 주류, 음료 등을 준비했다. 청솔산악회는 지난 2002년에 광명1동, 철산1동 주민 380여명으로 구성,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 정기산행을 갖고 있으며, 올해로 8년째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 대접를 해 오고 있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시의회(의장 나상성)는 13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일부터 13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제208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 및 일반안 등 총 22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6일부터 9일까지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14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의 건,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을 심의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10일 김익찬, 안성환 의원은 시정 질문을 통해 정책을 제언하는 동시에 현안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나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동안 2014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안과 각종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도 있게 심사한 의원들과 협력해 준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8천84명이던 외국인 거주자는 2014년 8천889명으로 늘며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올해 1만168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외국인 거주 주민을 보유한 경기도내에서도 20위권내에 드는 수치이다. 광명시는 결혼이민자나 혼인 귀화자들의 수가 1천506명에 달함에 따라 오랫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결혼이민자 가족들에게 고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친정방문 사업을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양기대 시장은 올해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 2가정을 우선 선정, 5가정에게 고국 방문 왕복 항공권을 전달하고 대상자들의 고국 방문을 축하했다. 시는 다문화가정에 가족 간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다문화가정지원센터를 설립, 한국어 교육, 가족교육, 상담, 정보제공, 역량강화지원 등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국사회에 조기에 적응하고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시의원들은 10일 의장실에서 현장점검 결과 조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난 6월18일 소하동 뚝방길 79 일원 현장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조치사항을 보고받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나 의장을 비롯, 이병주, 김기춘, 오윤배, 조희선, 이윤정 의원 및 집행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소하1동 뚝방촌은 무허가 집들이 밀집, 배수 및 전기배선 불량, 고목류 전도우려 등 안전 취약지역이다. 현재 20세대 약 3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의원들은 집행부의 보고를 받은 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윤정 의원은 과거에는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결과가 완료된 후 보고를 받아 미흡한 부분에 대해 수정하기에는 어려운 면이 있었다며 간담회를 통해 정책을 재점검하고 체계적인 시정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의원들의 현장점검 후 현재 소하1동 뚝방촌은 소화기 및 화재감지기 설치가 완료됐으며, 광명시전기공사협의회에서 재능기부로 전선정비는 물론 재난경보방송, 집수정 이설, 수목제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시가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브랜드대상에서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사회공헌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 주최로 대한민국 사회공헌 브랜드 공공기관 및 기업, 지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전국 1천117개 브랜드 중 브랜드 평가단 150명의 빅데이터 분석과 학계언론계 전문가로 구성된 대한민국 사회공헌 브랜드지도 편찬위원회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광명시는 심의에서 문화관광도시 건설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광명동굴이 지난 4월 유료화 재개장 이후 폭발적인 관광객 증가, 수도권 문화관광도시로의 성장을 이끌고 지역의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에 공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공헌 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국내 최초 인포그래픽 지도로 제작, 전국에 홍보되며, 오는 1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사회공헌 로드맵 2015 세미나를 통해 수도권 문화 관광 도시 광명이 우수 사회공헌 브랜드로 소개될 예정이다. 광명=김병화 기자
전북 부안군의 참뽕와인이 광명동굴과 인연을 맺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8일 광명동굴 와인 레스토랑에서 김종규 부안군수와 부안군의 프리미엄 참뽕와인 등 특산물을 판매, 양 시군의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시장은 광명동굴에서 누에산업의 특구 부안군의 참뽕와인과 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두 시군의 관광활성화와 지역특산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 지자체가 상생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종규 부안군수는 광명동굴은 창조경제의 산실로, 새우젓 보관소에서 세계인이 주목하는 농업생산 관광서비스가 연계된 6차 산업인 복합산업문화를 입힌 광명시의 아이디어와 소통공감동행 행정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와인 협약으로 양 지자체의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이 상생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2013년 6월29일 충북 영동군의 머루와인을 시작으로 사천시 다래와인, 문경 오미자와인, 안산 그랑꼬또와인 등을 비롯, 16개 지자자체와 100여종의 와인, 지역특산물 및 와인치즈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통과 예정지역인 광명, 구로, 양천, 부천, 강서마곡, 강서방화, 고양 등 7개 지역 비대위 대표들은 9일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이언주ㆍ 백재현(광명), 이인영(구로), 원혜영ㆍ김상희(부천), 진성준(강서) 의원 등 6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민간사업으로 착공시 발생할 수 있는 재원조달 및 소음ㆍ환경파괴 등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이들은 또 8월 중 국회에서 민간투자사업 및 민자고속도로 관련, 토론회 개최를 요구했다. 이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비대위의 문제제기에 공감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국회에서 관련예산이 전액삭감 됐음에도 불구, 최근 정부의 민자사업 활성화 추진방침이 발표되자 국토부와 민간사업자가 통과지역에 예견된 문제 해결없이 재차 사업을 추진해 공동대응키로 다시금 확인했다. 한편 이들 대표들은 향후 국회 토론회 등 공동대응을 계속하고, 광명~서울~문산간 민자고속도로가 충분한 협의없이 실시설계인가(착공)시 강력한 연대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광명=김병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