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해모로이연아파트, 토지소유권 확보… 준공인가 가능

광명시가 소유권 일부를 확보하지 못해 사용승인을 받지 못한 채 임시사용 중인(본보 2011년 11월10일자 10면) 광명6동 해모로이연아파트에 대한 적극적인 중재노력 끝에 조합과 토지소유자와의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 냈다. 지난 15일 양기대 광명시장과 해모로 이연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 해모로이연아파트 광육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장 및 주민들은 간담회를 열어 토지소유권 문제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광명6동 해모로이연아파트는 광육재건축 정비사업으로 건축된 아파트로 2011년 공사가 완료되었음에도 토지소유권을 확보하지 못하여 미등기 상태로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사용되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합에서 제기한 매도청구 소송마저도 장기화됨에 따라 토지소유권확보가 어려워 건축물 준공과 함께 소유권 등기가 지연됨에 따라 입주민 1천267세대는 금융권대출, 임대차계약 등의 재산권행사에 제약을 받은 상태였다. 하지만 광명시가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면서 소송당사자들이 상호 양보를 이끌어내 당사자들의 합의로 소송이 마무리됨에 따라 시에서는 조속한 시일내에 준공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준공과 소유권 개별등기가 완료되면 조합원들과 일반분양 입주민들의 재산권행사 제약이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동굴 ‘야간개장’…다채로운 프로그램 가득

수도권 유일의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이 15일 야간개장에 들어간다. 15일부터 8월30일까지 이어지는 야간개장을 통해 광명시는 여름 피서객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개장 당일인 15일부터 다음 달 8월16일까지 동굴의 어둠속에서 화려하게 빛나는 레이저의 향연 PID의 나이트쇼를 선보이고 7월21일부터 8월30일까지 공포체험, 시네마 호러쇼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외부 체험놀이터에서는 삐에로 코믹 저글링과 아프리카 전통춤과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아프리카 케이브맨 페스티벌, 동굴탐방 퀴즈 풀기, 광물체험 등이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여름휴가 집중 기간인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는 월요일 휴관 없이 매일 개방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광명동굴에서 와인을 판매하는 17개 지방자치단체들이 참여하는 광명동굴 전국와인페스티벌도 열린다. 이 기간 중 전국 17개 지자체 94종류의 와인이 전시판매됨은 물론 와인시음, 품평회, 학술 세미나 등이 열려 동굴을 찾은 시민들에게 국산 와인의 색다른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동굴은 지난 4월4일 유료로 전환, 재개장한 이후 현재(13일 기준)까지 24만5천172명이 방문, 단일 관광지로 한해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해 현재까지 8억원이 넘는 시 수입을 올리고 217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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