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가리대·설월리·40동 마을 개발, 道 도시계획위 심의 통과

광명지역 오랜 숙원이던 가리대·설월리·40동 마을 일대의 도시개발사업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소하동 가리대ㆍ설월리ㆍ40동 마을 주변 지역의 개발제한구역 21만5천㎡가 추가 해제된데 이어 소하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77만6천453㎡) 및 개발계획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분과위)의 심의를 통과했다.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분과위)는 지난 10일 광명 소하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에 대한 심의에 나서 용적률 180%, 근린생활용지 및 공공공지 등을 조정하는 조건부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15년만에 광명시의 최대 현안이었던 가리대ㆍ설월리ㆍ40동마을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양기대 시장은 “시가 경기도 및 도시계획위원들에게 이 지역의 특수성을 설명, 용적률을 당초 150%에서 180%로 대폭 상향시키고 근린생활용지 및 공공공지 조정 등을 통해 사업성을 최대로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시는 주민들과 협의를 잘 해 나가면서 이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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