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 ‘소담한 일자리박람회’ 열어

광명시는 25일 2015년 여름 소담한 일자리박람회 일자리 잡(job)고, 행복 잡(iob)고를 개최했다. 광명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일자리박람회에는 광명시와 동일 생활권에 있는 서울 구로 금천구 등에 있는 중소기업 4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구인업체와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 등 1천여 명의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박람회에 참석한 구직자들은 본인에게 맞는 일자리 정보를 얻기 위해 여러 부스를 옮겨 다니며 입사 서류를 접수하고 채용담당자와의 면접을 실시했고, 이 가운데 현장채용 및 1차 면접통과자 80여명의 채용이 9월중 결정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또 취업성공 패키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촬영 등 구직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광명노인종합복지관도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어르신 구직상담을 통해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과 더불어 경비, 청소 등 민간일자리 알선에 적극 나섰다. 이 밖에도 광명일자리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일자리박람회 기간 중 구직신청을 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일자리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이력과 적성에 맞는 구인업체를 지속적으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해부터 시민들이 쉽게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에 직업상담사를 배치하여 취업상담과 직업 알선 및 새로운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6일에도 가을 소담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경찰, 신속한 출동과 응급조치로 사망직전 생명 구조

야산에서 목을 메고 자살을 기도하던 50대 남성을 경찰의 신속한 출동과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지난 24일 밤 9시45분께 광명경찰서 112종합상황실에 어떤 남자가 자살을 하려고 하는 것 같다, 하얀 천을 목을 두르는 것처럼 보인다는 한 시민의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소하동 야산에서 광목천으로 목을 메고 자살을 기도하던 남성을 신속한 수색으로 조기에 발견, 응급조치를 통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였다. 촌각을 다투는 급박한 상황임을 인식한 소하지구대 이세호 경위와 김성락 순경은 신고자가 알려준대로 소하동 한 야산 중턱까지 한달음에 출동, 정자 주변에서 광목천으로 목을 멘 채로 몸이 쳐져 죽음 직전에 있는 A모씨(57ㆍ남)를 발견했다. 이 경위 등은 A씨의 몸을 들어 지탱한 후 광목천을 제거, 말려있는 혀를 손으로 빼내어 기도를 유지하고 응급처지를 실시한 뒤 도착한 119 구급대원에게 신병을 인계하여 병원으로 후송될 수 있도록 했다. 안정을 되찾은 A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채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경찰 입문 이전에 물리치료사로 2년간 병원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김성락 순경의 응급처지가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세호 경위는 저녁 10시가 다 된 시각 산을 오르는 와중에도 날이 어두워 A씨를 빨리 찾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끝까지 정확한 위치를 안내해준 용감한 시민 덕분에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 꺼져가는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했다. 광명경찰서는 투철한 신고정신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준 시민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동굴, 올 유료관광객 60만 명 돌파 폐광의 기적 이루다

광명동굴을 찾는 방문객이 날로 급증하고 있다. 지난 23일 광명동굴은 방문객 60만명을 돌파해 폐광의 기적이 현실이 됐다. 동굴이 지난 4월 4일 유료화 개장 이후 4개월 20일만에 이룬 경이적인 기록으로 무료로 운영했던 지난 한 해 방문객 47만여 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에 따라 광명동굴은 입장료 등 25억여원의 시 수입과 시민 일자리 200여개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열린 60만 명 돌파 기념행사에서 양기대 시장은 8월들어 20일 동안 방문객이 30만명 가까이 찾았고, 유료화 개장 후 4개월 20일 만에 60만 명을 돌파한 것은 광명동굴이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더욱 창조적인 볼거리와 문화체험 콘텐츠 개발, 편의시설 보강 등을 통해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명동굴 60만번째 방문의 주인공인 강세진(광명시 광명1동)씨 가족은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좀 힘들긴 했지만 동굴을 둘러보니 너무 좋아서 스트레스가 다 풀렸다. 평일에 방문하면 더 좋을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광명동굴에는 국내 관광객과 함께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과 동남아시아의 외국인 단체관광 행렬도 최근 눈에 띄게 이어지고 있다. 본격적인 가을여행 계절을 맞아 광명동굴을 찾는 외국인 단체 및 개인 관광객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한여름 불볕더위를 날려버리는 공포체험과 홀로그램 매직쇼, 블랙라이트 쇼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광명동굴의 야간개장은 8월 30일까지 계속된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사거리역→광명전통시장역 변경 추진

광명시는 광명전통시장과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광명전통시장역으로 변경할 것을 중소기업청과 도시철도공사 등 관련기관에 건의하기로 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운영하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은 2000년 2월29일 7호선 개통과 함께 광명역으로 지정 운영했으나 2004년 3월29일 한국철도공사의 KTX 광명역이 개통되면서 역 이름이 중복돼 혼선이 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으로 변경,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광명사거리역은 광명동 지역의 정체성이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인근에 밀집돼 있는 상권과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광명전통시장역으로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는 게 전통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의 주장이다. 현재 광명사거리 인근에는 광명전통시장과 광명새마을시장이 있으며 가구문화의거리, 패션문화의거리, 먹자골목 등이 형성돼 광명동 중심상권을 이루고 있다. 특히 광명전통시장은 1972년 시흥군 서면 광명리(현 광명시 광명동) 지역이 개발되면서 현재 광명사거리에 자연 발생적으로 형성된 전통시장으로 1만9천223㎡의 대지에 410여개 점포가 성업 중인 유서 깊은 광명 지역 대표 시장이다. 시 관계자는 국회 차원에서 명칭변경을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광명전통시장역으로의 명칭변경을 추진하고 소상공인 관련부서 중소기업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동굴, 대한민국 최초 전국 국산 와인 페스티벌 팡파레

국산 와인 100여종이 선보이는 2015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이 21일 광명동굴 체험놀이터에서 양기대 시장과 전국 9개 지역 시장군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간 일정으로 시작됐다. 국내에서 지방자치단체 주최로 전국 국산 와인을 모두 한 곳에 모아 와인 페스티벌을 여는 것은 광명동굴이 처음이다. 양기대 시장은 지난 4월 유료화 개장 이후 4개월여만에 57만명이 방문한 광명동굴에서 전국의 10여개 지자체와 함께 전국 100여종의 국산 와인 및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와인축제를 연 것은 의미가 크다고 며 앞으로 와인페스티벌을 더욱 발전시켜 광명동굴을 국산 와인의 메카로 만들어 관련 농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양 시장은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김성기 가평군수, 황정수 무주군수, 김종규 부안군수, 김양호 삼척시장, 제종길 안산시장, 김영석 영천시장, 김생기 정읍시장, 노승락 홍천군수, 안효영 문경시 부시장, 정사환 영동군 부군수 등 자치단체장 및 조중윤 가평군의회의장, 김준철 한국와인협회장과 함께 마루주 만들기 행사를 하면서 화합과 협력, 상생을 다짐했다. 마루주 만들기 행사는 지방자치단체 정상들이 자기지역의 와인 관련 농산물을 큰 그릇에 섞어 화합의 와인을 만드는 것이다. 광명동굴 와인 페스티벌은 광명시가 국산 와인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은 광명동굴이 업무협약 지자체 및 생산자단체와 함께 국내 와인산업의 활성화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올해 처음 마련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18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100여 종의 국산 와인이 판매되며, 광명시와 협약을 맺고 있는 지자체들의 특산물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행사 첫날 21일에는 전문가그룹 20명과 일반인 30명 등 심사위원단 50명이 대한민국 최고 와인을 선정하는 와인 품평회가 열렸으며, 23일 품평회 시상식을 갖는다. 22일에는 국내 와인의 생산과 판매전략을 주제로 한 와인 세미나가 개최된다. 광명동굴 체험놀이터에서는 와인 생산 시군과 와이너리들이 함께하는 체험부스가 사흘 내내 운영되며, 와인 외에 그 지역 특산품도 판매됐다. 광명=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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