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1’ 도의원 재보선… 권태진·이병인 맞대결

10ㆍ28 광명1선거구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여야진영의 후보자들의 윤곽이 확정됐다. 새누리당은 권태진 전 광명시의원,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병인 전 광명시복지돌봄국장 간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야당세가 두터운 이 지역은 전형적인 구도심 지역으로 뉴타운과 재개발 등 굵직한 현안들이 산재돼 있어 정치권의 관심도가 높은 지역이다. 이런 가운데 내년 4월 20대 총선을 앞둔 전초전의 성격을 띠고 있어 선거결과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도가 어느때보다 높다. 새누리당 권태진 후보는 재선의 광명시의원으로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시고 이번 보궐선거에서 설욕을 다지고 있다. 권 후보는 같은 당에서 경쟁자가 없어 단일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병인 후보는 3명의 당내 예비후보들과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지난해 연말 광명시 복지돌봄국장으로 재직하다 명퇴한 뒤 뒤늦게 정치권에 진입,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들 후보는 오래전부터 선거사무실을 열고 재래시장과 상가 등을 돌며 표심을 다지고 있지만, 민심은 차가워 애를 태우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동굴, 추석연휴기간 3만 명 넘는 방문객 다녀가

지난 추석연휴기간 광명동굴을 찾는 방문객이 3만1천34명이 다녀갔다. 연휴 3일간 하루 평균 1만 명 넘게 광명동굴을 찾은 셈이며, 이는 지난 여름휴가 절정기의 주말을 방불케 하는 방문인원이다. 이로써 광명동굴은 지난 4월 4일 유료 개장한 이래 누적 방문객 73만2천733명을 기록했다. 광명시는 수도권 인근 주민들이 한가위 명절을 가족친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당일인 9월 27~29일까지 광명동굴을 특별 개장했으며,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했다. 서울 구로구 독산동에 사는 이재순(46)씨는 추석 명절에 멀리 시골에서 올라온 부모님과 친척 어른들을 모시고 가까운 광명동굴을 찾았다며 동굴속이 시원하고 볼거리가 많아 추석연휴 구경거리로는 최고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광명동굴을 찾은 13명의 네팔인 산업근로자는 수도권에 동굴테마파크 관광지가 있다고 들어서 한국의 추석연휴에 광명동굴을 찾아왔는데 와인도 시음하고 아쿠아월드, 황금폭포 등 볼거리도 많아서 놀랐고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다른 외국인 근로자에게 추천해줘야겠다고 했다. 양기대 시장도 추석연휴기간 동안 동굴 관람안전과 불편사항 등을 점검한 뒤 광명동굴 입구에서 검표원으로 자원봉사를 했다. 한편, 광명동굴은 오는 3일 오후 5시 동굴예술의전당에서 한러 수교 25주년 기념 러시아 하바로브스크 고링카 무용단 초청 공연을 갖는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하바로브스크 고링카 무용단은 이번 공연에서 폴카댄스, 카자흐스탄의 민속춤 등 러시아와 세계 여러 나라, 극동 소수 민족의 다양한 춤과 노래를 선보인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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