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ㆍ28 광명1선거구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여야진영의 후보자들의 윤곽이 확정됐다.
새누리당은 권태진 전 광명시의원,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병인 전 광명시복지돌봄국장 간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야당세가 두터운 이 지역은 전형적인 구도심 지역으로 뉴타운과 재개발 등 굵직한 현안들이 산재돼 있어 정치권의 관심도가 높은 지역이다. 이런 가운데 내년 4월 20대 총선을 앞둔 전초전의 성격을 띠고 있어 선거결과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도가 어느때보다 높다.
새누리당 권태진 후보는 재선의 광명시의원으로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시고 이번 보궐선거에서 설욕을 다지고 있다. 권 후보는 같은 당에서 경쟁자가 없어 단일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병인 후보는 3명의 당내 예비후보들과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지난해 연말 광명시 복지돌봄국장으로 재직하다 명퇴한 뒤 뒤늦게 정치권에 진입,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들 후보는 오래전부터 선거사무실을 열고 재래시장과 상가 등을 돌며 표심을 다지고 있지만, 민심은 차가워 애를 태우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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