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노인들의 각종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경로당 주치의제’가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지난달 22일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광명시의사회·한의사회·치과의사회가 함께 협약을 체결한 ‘경로당 주치의제’는 전담 의료기관 주치의가 경로당을 방문, 혈압·혈당 측정, 건강 상담 및 교육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광명 1~7동, 철산1~2동의 경로당 41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실시하며, 경로당별 의사·치과의사·한의사가 월별 방문일정을 정하여 경로당 1개소당 평균 월1회 주치의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시행 첫 날인 지난 8일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가 함께 광명5동 경로당을 방문, 의과진료, 치과진료, 한방진료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고 평소 궁금하게 생각했던 건강문제도 설명해 주는 등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했고, 방문간호사도 함께 해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상태를 점검을 실시했다.이날 광명5동 경로당을 방문해 주치의제 실시 현장을 지켜본 양기대 시장은 참여 의료기관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100세 시대인 요즘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중요해진 만큼 경로당 주치의제가 정착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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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화 기자
2015-10-12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