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화폐를 10% 할인 판매한다.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하는 이번 할인행사는 20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예산이 소진하면 종료할 예정이다. 시는 2019년 4월부터 발행된 과천화폐 과천토리는 지난해 80억 원 발행에 이어 올해 120억 원을 확대 발행했다.
과천토리 1인당 구매한도는 월 40만 원이며, 행사 기간에는 10% 할인된 금액인 36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시는 당초 3월에는 10% 할인 계획이 없었으나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과천토리는 과천시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만큼 이번 특별할인이 시민들의 지역상가 이용을 촉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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